새로생긴 직화구이 냄비로 가장 처음 만들 음식은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가장 간단하고 실패확률이 적은 닭북채 구이를 하기로 결정을 했지요.
닭북채? 좀 생소하신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닭다리를 말해요.
마트에가서 사온 닭북채 되시겠어요..
바로 요리하는게 가장 맛이 좋을것 같아서 집에 돌아와 바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1. 우선 닭북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혹시 제거가 덜 된 지방들이 있으면 물에 씻으실때 떼어내주시면 칼로리를 줄이는데에 좋아요.
시간도 절약할수 있고 간이 잘 베일수 있도록 닭북채에 칼집을 내어주세요.
저는 대각선으로 세번정도 칼집을 내 주었어요.
닭북채 크기에 따라서 칼집의 간격과 횟수는 적당히 해주시면 되어요
닭고기의 잡내도 없애주고 고기를 더 부드럽게 해주는 우유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 닭북채들을 30분정도 담궈두어요.
30분후 우유에 담궈놓은 닭북채를 건져내어 흐르는물에 다시한번 씻어줍니다
그다음 직화구이 냄비에 물을 담습니다.
다른 직화구인 냄비들의 사용방법은 어찌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직화구이 냄비는 이렇게 아래에 물을 담아서 사용하더라고요.
선반위에 닭북채를 살포시 올립니다.
이렇게 직화구이 냄비가 불꽃의 정 중앙에 오도록 잘 위치시켜 놓아주시는것이
직화구이 냄비를 사용하시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예요
처음에는 15분동안 센불에서 구우시다가 중불에 은근히 구워주시면 되어요.
뚜껑은 잘 닫혔는지 꼭 확인하시고요,
자 이제 중불에서 15분 - 20분 정도 더 구우시면 되어요.
센불에서 15분정도 구웠을때의 모습이예요,
후레쉬를 터트려서 사진이 좀 많이 밝게 나왔는데요,
이때는 겉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 단계예요.. 속은 아직 덜 익은 상태
(이때 한번 뒤집어 주시는것도 좋아요
중불에서 15분정도 구워낸 모습 이예요
아까보다 훨씬더 노릇노릇해졌지요? 이제 속까지 다 익었어요.
닭북채에서 나온 기름들이예요~
이렇게나 많은 기름들이 나올줄 저도 몰랐어요..
기름이 쪽 빠진 닯북채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
짜잔~~~ 닭북채 직화구이가 완성되었어요!
닭북채 굵기가 두껍다고 생각했는데 기름기가 쪽 빠진 구이가 되니 이렇게 작아진거있지요 ㅎㅎ
노릇노릇한 겉은 살짝 바삭해져서 넘 맛있었어요.
허니머스타드 소스나 칠리소스 가 있었다면 곁들여 먹어도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또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소스 안찍어먹는게 최고예요 ㅎㅎ
데리야끼 쏘스를 발라 구울수도 있고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울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 주기엔 아직은 양념들이 강해서
저는 소금과 후추만으로 밑간한 구이를 만들었어요. 물론 어른이 먹었을때 살짝 삼삼하다고 생각이 드는정도로요
16개월 접어든 우리 희령이 닭북채 살을 조금 떼어 주니 덥석 하고 받아요
그리곤 입으로 쏙~ 오물오물 잘도 먹더라고요
아이 간식 만들어주려고 한 닭북채 직화구이
어른이 먹어도 맛나고 특히 딸 아이가 잘먹어주니 참 뿌듯했어요 ^^
첫댓글 정말 기름기 쫙 빠져서 맛잇겟어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예요
기름기 쫙 빠진 닭북채 정말 단백하답니다.
맛있겠당영양만점 간식이네요
별다른 양념 안해도 맛나더라고요
저는 오븐에 구워본 적이 있는데.. 정말.. 기름기 쫙 빠지니 조그만하더라구요.. 맛있었겠어요 ^^
저희 집 오븐은 용량이 적어서 그런가 가끔 보면 연기가 자욱 해서 ㅋㅋㅋ
직화구이 냄비는 연기가 안나네요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졌네요~저도 저 직화냄비로 했다가 실패했어요.ㅡㅜ
불조절을 잘못한건지..생각만큼 맛있게는 안되더라구요^^;;
아 시기사랑님 직화구이 아랫쪽에 물 찰랑찰랑 담고 조리하신거 맞지요
저는 안타고 잘되더라고요,
와, 공쥬님이 넘 맛있게 먹네용 맛있어 보인당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ㅎ 종종 해주려고요
입에 침고이네요,,, 울신랑 봤으면 당장 해먹자고 하겠네요...ㅎㅎㅎ
오~직화구이에 구우니 더 맛나보이네요~기름기도 쏙 빠지고~~먹고싶어요 ㅠㅠ
네~ 이 직화구임 프로맘스에서 순간포착으로 받은 건데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이 시간에 여기 들어오면 안되겠어요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시간에 들어오시면 정말 배가 더 고파오지요
보물 찾았어요~
축하해요
앙..닭다리 구이 맛있어 보여요...////기름이 쏙 빠져서 더 고소하고 맛이 좋을것같네요..
한강님은 제가 보물 숨기기전 댓글이 없어서 탈락입니다
그렇군요..^^
한강님 아쉬워서 어째요.다음엔 꼭 ^^
와~기름기 쏙빠진~~ 울 도경이도 소고기보단 돼지 닭고기를 잘 먹더라구요. 희령이~맛있쪄??
도경이도 닭고기 잘 먹는군요 ^^ 돼지고기는 울 희렬령이는 아직 안먹여봐서 모르겠어요
하지만 잘 먹을것 같아요
돼지고기도 기름쏙 빼서 살코기 위주로 주면 잘 먹더라구요..^^
오웃~ 돼지고기도 괜찮겠어요
울 아들 기름기 쏙 빠진 닭고기 좋아하는데.... 한번 만들어 주고 싶지만 하기 힘들것 같아서 포기합니다.
사진만 봐도 정말 먹고 싶네요.
아이가 정말 좋아한답니다
음.. 찜냄비로 보이는데..... 어떻게 구워진건지 그것도 신기한데여~ 가운데 저 원통때문에 그런건가...
ㅎㅎ 네 아래는 뚫려 있어요 그 원통으로 가스불이 간접적으로 전달되면서 뜨거운 열기로 구워지는 방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