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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에 좋은 이유식
<제8기 베베리포터 김미남님>
애기들이 아프면 가장 마음이 아픈 사람은 우리 엄마들이다. 어떻게든 먹여보려 하지만 잘 되지를 않는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이
하시는 잔병치레를 많이 하면 큰병치레를 않는다는 말을 위안삼아 아이들에게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어주도록 노력을 해보자. 특히 우리 애들이 많이
걸리는 잔병에는 변비, 설사, 감기, 빈혈 등이 있다. 이러한 종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소아빈혈
건강해 보이는 아기들 10명 중 한명 정도는 빈혈이 있다고 한다. 태어날 때 간에 저장된
철분이 5~6개월이면 거의 소모가 되어버린다. 그 뒤 이유식을 제대로 하지 않아 철 결핍성 빈혈에 걸리는 아이가 많고, 돌 지난 아기들에게
우유를 많이 먹이는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빈혈이 생긴다. 소아빈혈은 두뇌 발달 지연, 학습 능력에 영향, 행동장애 및 발달장애, 집중력의
부족으로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진다. 이러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이유식은
(1) 잣죽
- 준비물 : 쌀,
잣, 대추, 소금
- 만드는 법
① 쌀은 씻어서 충분히 불린다.
② 잣은 고깔을 떼고 마른 면보에 문질러 닦는다.
③ 대추는 씨를 발라낸다.
④ 믹서에 불린 쌀과 잣, 대추를 넣고 곱게 간 다음 냄비에 붓고 주걱으로 푹 퍼지도록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2) 시금치쌀가루죽
- 준비물 : 시금치, 쌀가루, 우유, 소금
- 만드는 법
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시금치를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잘게 다진다.
② 쌀가루 4큰술에 물 1/2컵을 부어
맑게 풀어서 끓이다가 다져놓은 시금치와 우유 1/3컵을 붓고 한번 더 끓인다.
③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3)
다시마쇠고기죽
- 준비물 : 쇠고기, 멸치, 마늘, 생강, 쌀
- 만드는 법
① 쇠고기는 덩어리째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멸치는 내장을 발라낸다.
② 쇠고기, 다시마, 멸치, 마늘, 생강을 넣고 물을 부어 푹 끓인다.
③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면보에 걸러낸다.
④ 충분히 불린 쌀을 믹서에 갈아 육수를 부어 죽을 쑨다.
(4) 미역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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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미역, 밀가루, 조갯살, 소금, 국간장
- 만드는 법
① 미역 30g을 불린 다음 잘게 썰고 밀가루는 반죽하여 수제비를
만든다.
② 조갯살 국물에 미역과 수제비를 넣고 끓인다.
③ 소금과 국간장으로 약하게 간을 한다.
■ 변비
특히 여자아이들이 걷기 시작하면 잘 걸리는 것으로, 일주일에 3회 미만
배변을 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 걸린다. 물을 잘 먹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또는 너무 많은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고 있다.
변비에 좋은 식품은 섬유질 많은 과일, 유산균 음료, 두유, 감자, 고구마, 양배추 같은 채소, 콩, 해조류 등이 있다.
변비에 좋은 이유식은
(1) 두부당근미음
- 준비물 : 당근, 두부, 밥, 다시마
- 만드는 법
①
흐르는 물에 두부를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두부를 잘 으깬다.
③ 당근을 껍질을 잘 벗겨 잘게 다진다.
④ 냄비에 밥
1큰술, 당근 다진 것, 두부 으깬 것을 넣고 다시마 물 1컵을 부어 중불에서 은근히 끓인다.
⑤ 재료들이 부드럽게 익으면 체에 걸러낸다
(2) 요구르트 샐러드
- 준비물 : 요구르트, 밤, 당근, 시금치, 바나나, 앵두
- 만드는 법
①
요구르트에 밤을 삶아 가루 낸 것을 고루 섞는다.
② 당근과 시금치는 깨끗이 손질해 당근은 채 썰어 데친 후 곱게 다지고 시금치도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꼭 짜 잘게 다진다.
③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④ 앵두는 씻어 씨를 발라 놓는다.
⑤
그릇에 손질한 채소와 과일을 담고 요구르트 소스를 끼얹어 먹을 때 잘 버무린다.
(3) 사과고구마조림
- 준비물 :
사과, 고구마, 간장
- 만드는 법
① 고구마와 사과는 은행잎 모양으로 썬다.
② 냄비에 육수를 붓고 고구마와 사과를 넣고
조리다가 간장으로 간을 해서 조린다.
(4) 미역새우죽
- 준비물 : 쌀, 미역, 새우, 참기름, 육수, 소금
- 만드는 법
① 불린 미역을 잘게 뜯고 새우는 등쪽 내장을 제거,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 썬다.
②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과 새우를 넣고 볶다 육수를 넣고 끓인다.
③ 쌀알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면, 미역을 넣고 서서히 끓여 소금으로 간한다.
■ 설사
아기가 묽은 변을 하루에 여러 번 하게
되면 설사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탈수증상이 없는지 살핀다. 설사에는 쌀이나 찹쌀 같은 곡류는 좋지만 단백질이나 지방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설사에 좋은 이유식은
(1) 핫사과주스
- 준비물 : 사과, 보리차, 황설탕
- 만드는 법
①
사과는 들어보아 묵직하고 손으로 눌러보아 단단하며 물이 많은 것을 고른다. 껍질을 깎고 씨를 도려낸 후 강판에 곱게 간다.
② 여기에
황설탕을 약간 넣어 갈변을 막는다.
③ 보리차를 펄펄 끓인 후에 사과와 물을 등량의 비율로 잘 섞어준다.
(2)
우동찜
- 준비물 : 우동, 달걀, 육수, 시금치, 간장
- 만드는 법
① 우동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② 냄비에 육수를 붓고, 소금, 설탕, 간장으로 맛을 낸 뒤 우동을 넣고 끓인다.
③ 시금치는 데쳐서 2cm 길이로 썬다. 달걀은
푼다.
④ 우동이 끓어오르면 달걀을 끼얹고 시금치 썬 것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3) 단호박죽
- 준비물 :
단호박, 밤가루, 꿀
- 만드는 법
① 단호박은 반을 갈라 속을 긁어낸 후 압력솥에 푹 삶는다.
② 밤은 쪄서 껍질을
벗기고 속을 가루로 으깬다.
③ 찐 단호박은 스푼으로 속살을 떠서 담는다.
④ 호박 위에 약간의 꿀과 밤가루를 얹어낸다.
■ 감기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걸린다.
열, 기침, 코막힘, 설사, 구토, 목의 통증 등 증상도 다양하다. 예전에는 환절기에 많이 걸렸으나 요즘은 사계절 어느 때고 잘 걸린다. 감기에
걸리면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어든다. 그러기에 식욕을 돋우고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식을 해야 한다.
(1)
배꿀찜
- 준비물 : 배, 꿀, 통조림귤
- 만드는 법
① 배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준다.
② 배즙을
도자기 그릇에 담아 중탕하거나 찜통에서 찐다.
③ 꿀을 넣고 뜸을 들여 통조림 귤을 들어낸다.
(2) 바나나레몬시럽
- 준비물 : 바나나, 오렌지주스, 레몬즙, 설탕, 오렌지껍질 고운 것, 건포도, 녹말물, 키위
- 만드는 법
①
냄비에 오렌지주스와 레몬즙, 설탕, 오렌지껍질, 건포도를 넣고 끓이다가 녹말물로 약간의 농도를 낸다.
② 접시에 껍질 벗긴 바나나와
키위조각을 담고 이 시럽을 끼얹어 준다.
(3) 연두부탕
- 준비물 : 연두부, 다시마물, 녹말물, 소금,
설탕
- 만드는 법
① 연두부는 찬 곳에 보관되어 있는 신선한 것으로 준비하여 베보자기에 밭쳐 물기를 뺀다.
② 냄비에
다시마물을 붓고 소금, 설탕으로 간하여 끓인다.
③ 끓기 시작하면 연두부가 잘게 흩어지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떠넣고 중불로 끓인다.
④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걸쭉하고 끈기가 있도록 녹말물을 넣은 후 저어가며 끓인다.
그 외에도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에는 수분
섭취를 위해 맑은 수프 등을 먹인다. 우유식 빵죽이나 복숭아 쉐이크가 좋다.
자꾸 토하는 경우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보다는 한 스푼 정도씩
떠먹인다. 그리고 이때는 아기용 이온음료나 사과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아플 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엄마들의 사랑과 정성이라
생각한다. 이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 이유식이야말로 약이 되는 것이리라. 우리 아기들이 잔병치레 않고 잘 자라주기만을 소망하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질병을 다스리는 자연요법
<제8기 베베리포터 김은영님>
요즘 아이들 정말
감기 자주 걸리죠? 특히 한번 걸리면 잘 안 낫는 아이들도 많구요. 특히 울산에 살다보니 "우리 애는 감기를 달고 살아요" 하는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하긴 남의 일이 아닌 것이 우리 아이들도 아주 감기를 오래 앓았답니다.
그게 감기였는지 아님 다른 종류의 질병이었는지 확신이
서진 않지만 원인이 감기에서 시작되었음은 확실한 듯합니다. 여하튼 이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이들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병원요? 물론 아이들이 위급할 때는 데리고 가야겠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잘 보살펴주면 그다지 병원갈 일이 없고 병원
처방약보다 훨씬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방법들이 많답니다.
자~~ 그럼 메모지 준비하시고 시작해 볼까요?
■ 축농증
축농증을 병원에서 치료하려면 반드시 항생제 치료가 동반됩니다. 최소한
일주일에서 길게는 두 달까지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항생제로 잘 치료된다고 하는데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잘 낫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요. 몇 달이 지난 후 죽염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질 좋은 죽염(아홉 번 구운 구죽염)을
구입하여 그 죽염을 푼 물에 약솜을 적셔 코에 넣어 잠을 재웠더니 코가 뻥 뚫렸습니다.
우선 한쪽 코만 막고 이튿날 다른 쪽도 해주고요.
정도에 따라 며칠에서 수 주가 걸리긴 하겠지만 반드시 효험을 보실 겁니다. 이 죽염은 정말 많은 활용방법과 신효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소 약장사 같이 들릴까 두려워(?) 이 정도로만 얘기할게요. (참! 약솜을 넣을 때는 꼭 실을 묶어서 넣으세요.)
■ 배 아플 때
저희 애는 하루도 배가 안 아픈 날이 없었습니다. 체질적으로
비위가 약하고 위장의 기능이 약하다고 하는데 어쨌든 조금만 찬 걸 먹거나 불량식품을 먹거나 하면 어김없이 배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먹거리
조절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이지만 어쨌든 배 아플 때 증상을 없애주는 걸로는 매실즙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 매실즙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정말 쉽고 간단한 방법 한 가지만 소개해 드릴게요.
<준비물> 청매실, 흑설탕, 뜨거운 물로
소독한 투명용기 우선 싱싱하고 흠이 없는 청매실(철이 났군요. 내년을 기약하며..)을 구입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가 없게 한 후 흑설탕을 용기에
한 칸 깔아놓습니다. 그 위에 매실을 한 칸, 또 흑설탕을 한 칸, 이렇게 켜켜이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쌓기만 하면 됩니다. 맨 위에는 설탕을
듬뿍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깔아주면 되고요. 이때 매실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용기를 밀봉하여 한달정도 지나면 매실이
위에 동동 뜹니다. 그럼 즙만 따라내어 쥬스통에 넣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물에 조금씩 희석하여 먹이면 된답니다.
■ 기침과 기관지 질병
기침에 도움이 되는 많은 한방 혹은 자연요법들이 있겠으나
제가 시도해 보고 도움이 된 것만 말씀을 드릴게요. 특히 번거로운 것은 제가 아주 싫어하므로 아주 간편하고 쉬운 것만 소개를 드립니다.
- 오미자차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끓여 식힌 물에 하룻밤 담궈 두세요. 붉게 우러난 물에 꿀이나 흑설탕을 타서 주스병에
담아서 수시로 먹이세요. 차가운 물에 우려야 신맛이 덜해 아이들이 쉽게 먹습니다.
- 무즙
무를 얇게 저며서 적당한
용기에 넣고 꿀에 재어 며칠이 지나면 무즙이 우러납니다. 이것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먹이세요.
- 겨자요법
적당량의 물에 겨자가루를 10% 정도 풀어 가제수건을 푹 적시세요. 가슴 위에는 창호지를 올려놓고 그 위에 손수건을 올려주고
따뜻한 수건으로 덮어줍니다. 한 10분쯤 지나 가슴부위가 발갛게 발적이 일어나면 떼어줍니다. 발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10분 후에는 떼어주세요.
피부가 상할 수 있으니까요. (겨자가루는 오뚜기표 겨자가루를 쓰시면 되구요)
■
감기 초기에 - 생강차, 감잎차, 생수
물에 파뿌리와 대궁(파의 흰 부분), 생강 몇 쪽, 마늘 몇 알을 넣어 푹
끓이세요. 여기에 꿀을 조금 타서 따끈하게 먹이세요. 감기를 쉽게 이긴다고 합니다. 생수와 비타민이 많은 감잎차를 수시로 먹여 주세요.
■ 평소의 먹거리
요즘 아이들이 감기나 많은 질병에
걸리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먹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인스턴트, 과자, 청량음료, 각종 가공식품 등 아이들에게 유해한 많은 음식들이 결국
아이들의 면역력을 약화시킨다고 하니 평소의 먹거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만병을 예방하는 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먼저 밥은
현미오곡밥으로 해서 드세요. 흰쌀, 찹쌀현미, 조, 수수, 콩 등으로 밥을 하시고 아이들에게도 이것을 가루로 낸 오곡가루를 수시로 먹여주시면
좋아요. 입맛에 따라 꿀도 약간 첨가를 하셔야 할 겁니다.
비타민이 많은 감잎차도 평소에 꾸준히 드시면 감기를 예방하실 수 있구요.
생수도 많이 먹이시고 음식은 가능한 유기농으로 사서 드세요. 요즘 매장에도 유기농 코너가 있고 생협이나 한살림 같은 유기농 사이트를 둘러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꼭 모유수유하시고 가능한 분유나 우유 대신에 오곡가루나 산양유를 먹이도록 하세요. 특히 알레르기 체질의 아이들은
우유가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산물과 야채를 많이 먹이시고 물을 많이 먹이시면 키도 많이 자란다고 해요. 간식은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보다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차종류 등으로 주셔서 여러 가지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셀리웹님 아기 가지고 싶어신가봐요.~~~
헤헤 넹 지금 계획중이예용.. 근데 좀 늦어서 걱정이예용....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