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을 마중 나갑니다,
대청소를 하고,
추위로 인해 늘어난 담요 한장도 잘 개어놓고 출발합니다,
치앙라이 반두에서 핏사눌룩으로가는 버스는
07:45, 09:50에 출발한다고 되어 있는데,
지난번에는 07시 45분 버스가 안와 헤멨지요,
이번에는 09시 50분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오더니 핏사눌륵 타지 마랍니다,
그냥 가 버리네요,,,ㅠㅠ
사무실에 물어보니 빙 돌아 간답니다,
11시 버스가 직통으로 간다는데요,,
11시 20분에 온 버스를 타고 갑니다,
중간에 몇군데의 도시를 들른것외에는 부지런히 잘 갑니다,
치앙라이에서 12시에 출발한 버스는 7시간만인 오후 7시에 핏사눌룩에 도착했습니다,
핏사눌룩 2터미널에는 이렇게 200밧, 350밧짜리 방들만 있습니다,
선풍기방은 200밧(7,000원)
에어컨벙은 350밧(12,000원)입니다,
그래서 200밧짜리 선풍기 방을 얻었지요,
창가쪽에 이렇게 술상을 차리고,,,ㅎㅎ
나 홀로 술 마시고,
나 홀로 사진 찍고,,
핏사눌룩쪽으로 내려오니 아주 덥네요,,
치앙라이에서는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없는 선풍기를 틀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까꿍과 만날 시간이 가까워 오네요,,
까꿍을 만나 이렇게 그린 버스로 치앙라이로 돌아 갑니다,
치앙라이~핏사눌룩 구간의 버스를 4번째 타는데
탈때마다 버스에 따라 가격차가 많네요,,,
처음의 완행버스같은것은 224밧,
돌아갈때 밥을 주던 버스는 350밧정도,
다시 올때 밥을 안주던 직행버스는 280밧,
그린버스 VIP좌석(우리의 우등고속같은)은 470밧입니다,
까꿍과 함께 20일 명상코스를 하고 함께 치앙라이로온 김완식, 권수진님이랑
우리 집으로 돌아와 시장을 봐다가 저녁을 먹습니다,
식사후에 에토레님과 카샤님도 오셨네요,,,
우리 일행은 여섯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1층의 김완식님 방앞에서 여섯이 모여 반두시장으로 걸어 갑니다,
자, 소풍가듯이,,,,
인생은 본래 소풍이니까~~~
반두시장에서 생선도 사고,,
수학여행온 학생들처럼
떼거리로 우루루 몰려다니며
돌아오는길에 과일도 삽니다,
그리고 우리 방에서 이렇게 모여앉아 식사를 합니다,
우리가 모여앉아 식사를하니,
집주인 아주머니가 태국식 국을 끓여서 가지고 오셨네요,,,
아침에 까꿍은 명상을 합니다,
20일의 명상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을 많이한 까꿍은
명상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로 들어 섭니다,
명상도 못하는 나는 밥이나 해 줘야지요,,,ㅎㅎ
함께 우루루 몰려 다니기로 작정한 우리는
라차밧대학 학생식당으로 밥 먹으러 갑니다,
지난번에 열려있었던 대학 뒷문이 닫혀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포기할쏘냐,,,
넘어 갑니다,,,,ㅋㅋ
썬그라스를 쓴 까꿍도 넘어가고,,,
길이 막혀있어도,
넘어가든,
돌아가든,
아래로 통과하든,,
지나갈수있는 사람에게는 그것은 장애가 아닙니다,
우리는 장애일수가 없는 길을 지나
또 다시 장애일수가 없는 길을 걸어 갑니다,
학생들이 수업중인 강의실앞에는 오토바이들만 놓여 있습니다,
학생식당앞에는 더욱 그렇네요,,
식당앞에 한국어를 공부하자는 메모도 붙어 있네요,,,
식당안은 학생들이 많네요,,,
우리는 아주 싸고 푸짐한 학생식당의 메뉴를 즐깁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고,,,
너무 맛있어서 하나씩 더 사다 먹어가며,,,
왕비의 정원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국말을 못 알아듣는 에토레만 외토리가 됩니다,
왕비의 정원 중앙의 멋진 건물옆을 지나,,
호숫가에 다시 둘러앉아 이야기하고,,
영어잘하는 김완식님과 에토레님이 대화하고,,,
방에 들러앉아 먹는 우리만의 식사,,,
오늘은 김완식님 부부의 설걷이,,,
온천의 운동기구에서 에토레님이 열심히 운동하십니다,
이탈리아에는 이런것이 없다며 아주 좋아 하시네요,,
온천은 우리 차지고,,
정안군님댁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함께 수제비를 만듭니다,
만들때는 여자들만,
먹을때는 남녀모두,,,
뭔가 좀 불공평하게~~~
라차밧대학 학생식당으로 또 밥을 먹으러 갔는데,
늦게가서 그런지 학생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정문으로 가는 길,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셀프주유소,,,
한 학생이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대학의 정문근처에서 발을 잡게 만드는 문구,,
"Only a Life lived for ohters
is a life worthwhile"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삶만이 값어치있는 삶이다"
이토록 아름답고 놀라운 문구를 대학의 정문앞에서 만납니다,
오직 자신의 스팩쌓기에만 열중하며 살아가야하는 우리의 젊은이들도
가슴속에는 이런 문구를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겠지요?
왕비의 정원에서 만나지는 신랑, 신부,,,
왕비의 정원을 걸어가는 구랑, 구부,,,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이네요,,
장미꽃같은 꽃들이 송이채 뚝뚝 떨어져 내립니다,
태국의 아가씨들이 꽃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꽃속으로 걸어 내려와,,
호숫가에서 해지는 풍경을 바라 봅니다,
밤이 되어가도 우리는 호숫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호숫가에 어둠이 물들어갑니다,
아름다움이 빛나는 호숫가에서,
외면의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운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 갑니다,
모두들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내시기를,,,
첫댓글 저녁이 다되어가는데 식사하시는 사진들 보니 배가 고프네요
오늘은 양배추를 삶아서 돼지고기에 술한잔해야겠어요
잘 봤습니다,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와,대단한여행이계속되시는군요!!-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