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안동초등학교총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종태,49회)
겨울에는 꽃이 피어 있는 곤명으로 많은 여행객이 몰려온다. 사진 1월의 곤명 기차역
중국 대륙에서 제일 남쪽에 있는 운남성은 1년 내내 봄과 여름만 있는 도시로 기후가 온화하고 꽃산업과 담배 재배가 특징적 산업이다. 또한 베트남, 라오스, 미안마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메콩강(중국명 란창강) 의 상류가 운남성 북에서 남으로 흐르기 때문에치앙마이, 미안마 등에서 재배되는 마약이 들어오는 루트가 되어 중국 공안 당국이 신경을 많이쓰는 지역이다.
운남성은 태족(傣族 따이주)등 26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소수민족 전시장 같은 곳이며, 기후가 온화하여 평화롭게 보이는 도시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태족의 모국인 태국과의 왕래가 많고, 마사지업에 종사하는 여자가 많아서 중국에서 에이즈환자가 제일 많은성이 운남성이라는 어두운 통계가 있다.
운남성 남부에만 사는 지누족은 운남성 26개 소수민족중 인구가 가장 적은 민족으로 전체인구가 불과 2만명이다
<<사실, 운남성에서 제일 유명한 도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여강 (麗江 리지앙) 입니다. 정리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http://blog.daum.net/chung79014/9928094
곤명시는 사실 내세울 만한 명승지나 유적이 없다. 다만, 곤명시가 해발 1900m에 조성된
곤명시 외곽에 운남성에 사는 26개 소수민족의 문화를 전시한 운남민족촌이 있다.
곤명에서 동남쪽으로 100Km가면 소수민족인 이족자치현이 있는데 이곳에 유명한
이상 웅장한 대석림의 모습
이상 아기자기 한 소석림의 모습
석림 근처에는 종유석 동굴인 구황동굴이 있다. 이동굴은 종유석과 널은 광장 등이 유명하지만,
동굴내의 지하광장
천장에 주렁주렁 매달린 종유석들
구향동굴 입구 운남성 서쪽 489 Km 지점에 있는 대리(大理 따리)시는 대리석의 고향입니다. 대리석이 이 지방에서 나서 중국여러 지방으로 갔기 때문에 이름이 대리석이 되었습니다. 운남성의 성도 곤명에서 기차로 7시간 정도 걸리며...과거 난자오국 과 따리국이 있었던 지역입니다.
<대리의 역사>
과거 大理지역에는 태족(泰族), 백족(白族)을 위시하여 5~6개 민족이 부족을 이루며 살고 있었으며, 이 지역은 지정학적인 위치가 서안에 수도를 둔 중국 당나라와 티베트족의 국가 토번국의 사이에 끼어 있었기 대문에 중국에 복속하기도하고, 티베트에 복속하기도 하고 하였다. 서기 729년에 태족 출신 세우리가 왕이 되어 여러 부족을 뫃아서 난자오국(南詔國 남조국)을 만든다. 이들이 국가형태를 갖추고 왕을 칭하게 되자, 중국의 당나라가 751년, 754년 2번에 걸쳐서 쳐들어 오지만 난자오국은 당나라를 물리친다.
서기 937년에 백족 출신 단사평이 왕이되고, 국가의 이름을 따리국(大理國)으로 바꾼다. (쉽게 왕권을 넘겨줬겠어요. 권력 투쟁과 싸움이 있었겠지요) . 백족에게 국가를 넘겨준 태족은 이 때 부터 대리 시내를 지나서 베트남까지 흘러가는 메콩강에 배를 띠우고 남쪽으로 민족의 대이동을 시작하여 시솽반나, 타이란드,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에 정착하게 되고, 오늘날의 태국(타일란드)를 건립합니다.
백과사전에 태국의 역사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고고학적 증거들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난 2만 년 동안 거의 계속해서 사람이 거주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를 쓰는 민족이 10세기 무렵 중국에서 남쪽과 서쪽으로 이주해왔다. 13세기에 들어와 크메르 왕국에 대한 반란이 성공한 후 1220년경 세워진 수코타이 왕국과 하리푼자야의 몬 왕국을 물리친 후 1296년경 일어난 치앙마이 왕국 등 2개의 타이 민족국가가 세워졌다. 이하생략>
따리국은 1253년 징기스칸의 손자 쿠빌라이 한테 멸망하고 원나라의 일부가 됩니다.
대리시는 백족들이 주로 살고 있는 백족자치주 이다. 백족의 고유 의상을 입은 처녀들.
대리고성 서쪽에는 창산이라는 4,112m의 고산이 있어서, 이 산의 만년설 녹은 물이 대라고성 안의 수로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대리고성 동쪽은 얼하이라는 큰호수가 있어서 창산과 호수 사이에 낀 대리고성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얼하이호수 해발이 1,972m 임. 대리시 자체가 해발 2,000 m 가 넘는 고산도시이다.
산림이 울창한 창산 계곡아래 파랗게 보이는 것이 얼하이 이다. 산에는 곤도라가 있어서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2~3시간 트래킹할 수 있다
얼하이(洱海)호수의 洱은 호수가 귀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귀 耳자에다가 삼수변 붙인 것이고, 海는 중국에서는 큰호수는 바다 海자를 붙여서 이름을 짓는다, 역시 뻥이 센 민족 이다. 이 호수는 면적이 250평방Km에 이르는 매우 큰 호수로 중국내에서 고기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호수이다. 이 호수 안에는 3개의 섬이 있다.
얼하이 호수에서 배로 유람하다가 섬 (남조풍정도) 에 상륙하여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
<따리 고성의 모습>
수도성을 쌓았던 따리고성은 성곽과 문이 일부 남아 있다.
따리고성의 문
따리 고성 내의 길에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몰려 다닌다. 수로에는 맑은 물이 흘러 간다.
왕궁의 흔적은 없어졌지만, 왕궁옆에 있었던 절 숭성사는 남아 있다. 숭성사 안에 있는 삼탑(싼타쓰라고 부른다) 과 연못 --- 연못에 탑이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
따리의 백족은 불교 뿐만 아니라 기독교도 일찍 받아들여서 오래된 성당이 있다.
따리 성당 정문 --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따리고성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한국인 털보 아저씨
성당 내부--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라고 크게 쓰여져 있다
털보 아저씨가 하는 No.3 게스트 하우스와 식당. 겉은 멀정한데 내부 침실의 시설은 좋지는 않다.
따리 고성 안에는 여관이 많이 있다. 조선족이 하는 제법 큰 한식당도 있다. -- 여관 앞에서 관광객이 백족과 사진을 찍고 있다.
따리의 백족은 전통 무용이 있고, 삼도차라는 독특한 그들의 특산차가 있다.--- 나는 지금 삼도차를 시음하면서 민속공연을 보고 있다. (삼도차는 3잔을 먹는데 먹을 때마다 맛이 틀리다)
아 ~ ~ 여기도 중국 인가? 아름답고 평화로운 아열대 지방 시솽반나.........
시쉬앙반나의 풍경
운남성은 중국대륙에서 제일남쪽에 위치하고, 베트남, 미안마 , 라오스등과 국경이 맞닿아 있으며 메콩강이 지나가므로 (메콩강의 중국이름은 란창강), 강에 배를 띠워 사람들이 비자 없이 왔다 갔다 한다. 아울러 이 길로 마약도 들어온다. (시솽반나 아래가 국제 마약 재배 지대)
요즘은 북한의 탈북자들이 중국 북쪽에는 단속이 심하므로, 이리로 와서 동남아로 배타고 몰래 가기도 한다.
내가 묵었던 반나빈관 --- 넓은 정원이 너무 좋았다. 시솽반나의 주도 경홍시 소재
운남성에는 26개 소수민쪽이 살고 있고, 운남성 남쪽은 "시솽반나자치주"로 타일란드 계열
간란바의 태족마을
태족의 사는 모습. 태족은 사원이 생활의 일부분 이다
태족마을 시장거리
태족은 타일란드 와 마찬가지 민족이므로 코끼리를 좋아한다.
태족의 축제시에는 상대방에게 물을 뿌려 행복을 비는 행사를 한다.(포수이지에)
화려한 의상의 태국 쇼인 멍바라나시쇼의 공연모습
공연 시작 전에 배우들이 극장 앞에서 관객들과 함께 놀아준다.(식전 행사 30분 간 실시함)
타이족의 음식 대나무찰밥 과 무과 -- 이것은 찹쌀불린 것을 대나무에 넣고 구운 것.
무과가 무과나무에 열린 모습 나무는 작아도 열매는 많이 열려서 경제효율이 높다
국제 마약 지대와 연결되는 메콩강(란창강) --- 시쉬앙반나 자치주 주도 경홍(景洪)시 한가운데를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지금은 저녁이라 쓸쓸하지만, 밤이 되면 야시장이 크게 선다.
중국인은 <桂林山水甲天下>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 라는 말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광서성(정확히 말해서는 광서장족자치구)의 동북부에 위치한 구이린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마치 거대한 수석들을 늘어 놓은 듯 갖가지 모양의 산봉우리들이 불?불쑥 솟아 있는 아름다운 경치 속에 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강(漓江, 리지앙) 강변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은 물과 수려한 주변 경치가 어우러 지고 곳곳에 깊은 동굴이 숨어 있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구이린 시내 명승>>
1. 칠성공원 계림시내 한 가운데 있는 공원으로 계림에서 제일 큰 공원이다. 칠성이라는 말은 봉우리가 7개여서 칠성암 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강변에는 수영장과 양수오 가는 유람선이 출발하는 선착장이 있다.
2. 명나라 정번부성 유적 산수는 좋지만 유적이 없는 구이린에서 유일한 유적이다. 명나라 주원장이 혁명을 성공하고, 남경에 명나라를 건국한 후, 계림 부근을 정번 부성으로 명명하여 제후국을 만들고 자기의 맏형에게 다스리게하였다. 그 후 12대 까지 제후국이 이어졌다.
이 왕성은 독수봉이라는 뽀족한 (정말로 수석같은) 바위 산 아래 자리잡고 있다. 아래 사진 뒤에 흐미하게 보이는 것이 독수봉 정상에 있는 정자이다.
3. 상비산(象鼻山) 공원 이강 가에 있는 코끼리(상)가 코(비)로 물 먹는 것 같은 모양의 바위(산)과 그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4. 정양로(正阳路) 보행가 상비산 공원 부터 칠성공원 사이의 안쪽 길에, 상해의 남경로 보행가 처럼 차는 없고, 식당, 위락시설, 상가 등의 보행가를 만들었는데 식사하거나 휴식하기에 좋다. 양식당 도 좋은 곳이 있고 저렴함. 일식당도 좋은 곳이 있는데 일식당은 조금 비싸다.
보행가 부근에는 쌍탑이 있는 호수가 있다.
이 보행가에는 5성 호텔 2개와 Back Street 유스호스텔이 하나있는데, 유스호스텔 시설이 참 좋고 싸다.
5. 첩채산 (叠彩山) 시내 정양로 보행가에서 버스 3 정거장이다. 계림은 일반 버스의 요금은 1원20전인데, 여행자를 위하여 시내 명승지를 다니는 셔틀버스 를 무료로 운행한다. 배차간격이 20~30분 되지만 시내버스요금이 아까운 학생들은 그 차를 기다리면 된다.
첩채라는 말은 쌓을 (첩)자와 채는 비단을 뜻하는 것으로, 포목점에 각종 색갈의 비단을 둘둘 말아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 처럼 이 산의 바위가 생겼다는 데서 유래한다. 산에는 유명인사들이 돌에다가 새긴 200 여군데의 각종 글씨가 유명하며, 마애불상도 90여개 있다.
산 중턱에는 나비박물관과 새공원이 있으며, 제일 높은 봉우리인 명월봉 정상에는 나운정 (拿雲亭)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그곳에서 계림 시내를 잘 볼 수 있다.
6. 노적암 (卢笛岩) 노적암은 계림 서북쪽 교외에 있어서 1번 시내버스 종점이다. 이름이 갈대 (노) 피리 (적) 바위 (암)이다. 노적암은 산중턱에 있는 용암동굴인데, 이 동굴의 입구에 갈대가 많아서 옛날에 그 갈대로 피리를 만들어 불었다고 한다.
동굴 안에는 각가지 용암 석순이 빽빽하고, 동굴 밖에는 호수가 있는 아름다운 전원이다.(호수에서 배타고 놀 수도 있다)
7. 이강극장 공연 정양로 보행가에는 이강극장이 있어서 1년 내내 광서성에 사는 소수민족 (장족, 동족, 요족, 묘족 등 등 )의 풍습과 무용, 노래로 꾸며진 버라이어티 쇼를 한다. 입장료는 200원~400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볼만 하다.
쇼 중간 중간에 지루하지 않게 북경서커스 단원을 초빙해 와서 서커스 공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