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b>2016년 11월 9일 (수요일)</b><br>
<br>
<b>◈ 산행경로</b><br>
신촌역<br>
화도터미널(06:35-08:16)<br>
후포(08:46)<br>
전위암봉(09:23)<br>
상봉(09:30)<br>
도로고개(10:18)<br>
군삼각점암봉(10:42)<br>
303.9봉(11:03)<br>
일반등로(11:21)<br>
마니산(11:53)<br>
암봉(12:40)<br>
272.4봉(12:58)<br>
초피산(13:09-13:37)<br>
상촌마을(14:00)<br>
월오지고개(14:45)<br>
정족산(15:22)<br>
남문(15:45)<br>
보릿고개(16:00)<br>
길상산(17:06)<br>
선두5리(17:47)<br>
길상<br>
양곡환승장<br>
합정역<br>
<br>
<b>◈ 도상거리</b><br>
약 14km <br>
<br>
<b>◈ 산행시간</b><br>
9시간<br>
<br>
<b>◈ 산행기</b><br>
<br>
<font color=blue>- 상봉</font><br>
신촌에서 200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화도터미널에서 내려 선수돈대를 물어보며 도로를 걸어가다 순환 버스를 잡아타고 후포에서 내려 널찍한 강화 나들 길에서 능선으로 붙는다.<br>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선수돈대를 구경하고 여기저기에서 도망치는 노루와 고라니들을 보며 완연한 추색으로 물들어가는 나지막한 숲 길을 기분 좋게 걸어가면 영하의 찬 바닷바람이 뺨을 에인다. <br>
밧줄을 잡아가며 암능으로 되어있는 전위봉으로 올라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석모도와 해명산을 바라보고 짙푸른 바다를 가슴에 담으며 막걸리 한 컵으로 흐르는 땀을 말린다.<br>
삼각점(강화311/1989복구)과 첫 이정판이 서있는 상봉(254.6m)을 넘고 부드러운 바람에도 바스락 바스락 몸을 떠는 마른 잡초들을 안스럽게 생각하며 완만한 능선 길을 바삐 따라간다.<br>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꺾어 노송들이 울창한 바위 지대들을 지나고 멀리 마니산을 바라보며 포장 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를 건너 철조망으로 막혀있는 산길로 들어간다.<br>
<br>
<img src=http://cfile261.uf.daum.net/image/2509AC355823A72214CFC9><br>
<br>
<font color=green>▲ 후포 가는 도로에서 바라본 마니산<br>
<br>
<img src=http://cfile281.uf.daum.net/image/256927355823A7261EB96B><br>
<br>
▲ 해명산<br>
<br>
<img src=http://cfile286.uf.daum.net/image/27698C355823A7241E287F><br>
<br>
▲ 진강산<br>
<br>
<img src=http://cfile279.uf.daum.net/image/277CF2355823A728199DA8><br>
<br>
▲ 상봉<br>
<br>
<img src=http://cfile265.uf.daum.net/image/2275E6355823A72A1DE6A2><br>
<br>
▲ 후포 들머리<br>
<br>
<img src=http://cfile283.uf.daum.net/image/276984355823A72C1E4041><br>
<br>
▲ 선수돈대<br>
<br>
<img src=http://cfile269.uf.daum.net/image/2776E53C5823A72F16CF34><br>
<br>
▲ 암봉에서 바라본 상봉산과 해명산<br>
<br>
<img src=http://cfile252.uf.daum.net/image/267FFD3C5823A7310FB9D0><br>
<br>
▲ 상봉 정상<br>
<br>
<img src=http://cfile265.uf.daum.net/image/257D0F3C5823A7330DEE6D><br>
<br>
▲ 서해<br>
<br>
<img src=http://cfile257.uf.daum.net/image/27692F355823A7201EBD9F><br>
<br>
▲ 고개</font><br>
<br>
<br>
<font color=blue>- 마니산</font><br>
밧줄이 쳐져있는 미끄러운 암능을 지나고 군 삼각점(336FOB)이 놓여있는 암봉으로 올라가니 상봉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강화 일대의 바닷가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br>
암능들을 조심스레 통과하고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강화423/1989재설)이 놓여있는 303.9봉을 지나 밧줄로 막혀있는 일반 등로로 올라가면 평일인데도 여기저기에서 산객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br>
밧줄들이 쳐져있는 험준한 바위 지대들을 넘고 가파른 삼칠이 계단 길을 한동안 지나 마니산(x472.1m) 정상인 참성단으로 올라가니 주변의 암능들이 멋지게 펼쳐지고 오래된 소사나무 한그루가 반겨준다.<br>
산불 초소가 있는 헬기장에서 탑돌이를 한다며 빙글빙글 돌고 소란을 떠는 단체 등산객들을 피해 서둘러 내려왔다가 그만 정상목을 보지 못해 나중에도 두고두고 아쉬운 마음이 들게 된다.<br>
흰 밧줄 난간들이 줄줄이 쳐져있는 긴 암능을 날 등으로 진행하다 油鰻이 생각날 만큼 미끄러워 포기하고, 우회 길 따라 삼각점은 없지만 안내문(강화422)만 서있는 암봉으로 올라가면 초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br>
<br>
<img src=http://cfile246.uf.daum.net/image/217890395823A799226339><br>
<br>
<font color=green>▲ 암봉에서 바라본, 상봉에서 이어온 능선<br>
<br>
<img src=http://cfile250.uf.daum.net/image/230F5C395823A79C1F2769><br>
<br>
▲ 당겨본 해명산<br>
<br>
<img src=http://cfile298.uf.daum.net/image/211176395823A79E1EF0ED><br>
<br>
▲ 서해<br>
<br>
<img src=http://cfile247.uf.daum.net/image/257E64395823A7A01F0336><br>
<br>
▲ 지나온 능선<br>
<br>
<img src=http://cfile269.uf.daum.net/image/210F91395823A7A21F86A1><br>
<br>
▲ 마니산 정상의 참성단<br>
<br>
<img src=http://cfile272.uf.daum.net/image/2575303C5823A7A6186E80><br>
<br>
▲ 참성단<br>
<br>
<img src=http://cfile260.uf.daum.net/image/267CE2395823A7A420BE75><br>
<br>
▲ 소사나무<br>
<br>
<img src=http://cfile269.uf.daum.net/image/273A9D3F5823CE5C159FEA><br>
<br>
▲ 초소봉과 암릉<br>
<br>
<img src=http://cfile272.uf.daum.net/image/2477F33C5823A7AB169CAA><br>
<br>
▲ 암릉지대<br>
<br>
<img src=http://cfile264.uf.daum.net/image/22145F395823A7971C93D6><br>
<br>
▲ 뒤돌아본 마니산<br>
<br>
<img src=http://cfile253.uf.daum.net/image/255FAF385823A7F829951B><br>
<br>
▲ 삼각점 안내문만 서있는 암봉</font><br>
<br>
<br>
<font color=blue>- 초피산</font><br>
긴 철 계단 따라 정수사 갈림 길들을 지나고 밧줄들이 걸려있는 암능 지대를 뚝 떨어져 내려가다 함허동천 갈림 길에서 능선으로 붙어 오랜만에 막걸리와 자두술을 마시며 한동안 쉬어간다.<br>
안부에서 밧줄들이 걸려있는 가파른 암릉 지대를 우회해서 공터에 돌 탑 한 기와 의자들이 놓여있는 초피산(x252.6m)으로 올라가니 덕포리 쪽으로도 뚜렷한 산길이 나 있고 조망은 가려있다.<br>
앞에 펼쳐지는 정족산과 길상산을 바라보며 계속 이어지는 산길 따라 밧줄들을 잡고 안부로 떨어져서 왼쪽으로 꺾어 임도를 타고 상촌마을로 내려가 너른 구릉 너머로 월오지 가는 길을 가늠해 본다. <br>
갈대들이 한가롭게 너울거리는 저수지들을 지나고 찬 맥주라도 마실까 월오지 마을을 기웃거리다 강화지맥 길과 만나는 고개로 올라가 그만 할 까 고민하다 다시 자두술 한 컵으로 고단한 몸을 달래고 산으로 붙는다.<br>
<br>
<img src=http://cfile296.uf.daum.net/image/276221385823A7FA287F2D><br>
<br>
<font color=green>▲ 초피산으로 이어지는 능성과 뒤의 정족산, 길상산<br>
<br>
<img src=http://cfile286.uf.daum.net/image/226004385823A7FC29C09B><br>
<br>
▲ 초피산<br>
<br>
<img src=http://cfile250.uf.daum.net/image/265E33385823A7FF29CC42><br>
<br>
▲ 초피산 정상<br>
<br>
<img src=http://cfile250.uf.daum.net/image/2764B6385823A80128B9BC><br>
<br>
▲ 정족산과 길상산<br>
<br>
<img src=http://cfile251.uf.daum.net/image/2666E6385823A80426699F><br>
<br>
▲ 도로에서 바라본 진강산<br>
<br>
<img src=http://cfile248.uf.daum.net/image/2610543B5823A80613EE80><br>
<br>
▲ 정족산<br>
<br>
<img src=http://cfile248.uf.daum.net/image/230D903B5823A808172CFD><br>
<br>
▲ 초피산과 마니산<br>
<br>
<img src=http://cfile242.uf.daum.net/image/25106A3B5823A80A15414C><br>
<br>
▲ 정족산<br>
<br>
<img src=http://cfile274.uf.daum.net/image/216FEF385823A7F622CBFF><br>
<br>
▲ 강화지맥의 고개</font><br>
<br>
<br>
<font color=blue>- 길상산</font><br>
표지기들이 간간이 붙어있는 널찍한 산길을 지나 공터에 바위들만 있는 정족산(x220m)을 넘어 앞의 길상산을 바라보며 길게 이어지는 산성을 따라가다 갈림 길에서 높은 성벽을 못 내려가고 왔다갔다 길을 찾다가 포기한다. <br>
그냥 성벽을 따라서 전등사와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가 남문을 지나고 예쁜 단풍들을 보며 로얄유스호스텔이 있는 보릿고개로 걸어가면 놓친 마루금에는 시설물들이 많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br>
호텔 뒤에서 산으로 붙어 이정표들이 서있는 산길을 올라가다 남은 막걸리를 다 마시고 수북하게 쌓인 낙엽에 미끄러지며 기운을 내어 2.1km 떨어진 길상산(335.1m)으로 올라가니 데크가 서있고 삼각점(강화21/1981복구(재설))과 정상목이 반겨준다.<br>
밧줄이 걸려있는 왼쪽의 선두5리 쪽으로 방향을 잡아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가다 무덤들이 있는 장흥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이정표와 안내문이 서있는 할미약수터에서 찬 물 한 모금으로 속을 달랜다.<br>
개들이 짖는 소리를 반가워하며 석양에 물들어 가는 널찍한 돌밭 길을 지나 펜션과 고급 주택들이 늘비한 선두5리로 내려가 스페인카라반 앞에서 길상 택시를 부르고 냉랭한 바람에 사지를 떨며 몸단장을 한다.<br>
<br>
<img src=http://cfile297.uf.daum.net/image/25384A345823A84E131004><br>
<br>
<font color=green>▲ 정족산 정상<br>
<br>
<img src=http://cfile288.uf.daum.net/image/26175F345823A8501E055B><br>
<br>
▲ 정족산에서 바라본 길상산<br>
<br>
<img src=http://cfile299.uf.daum.net/image/2314F8345823A8531F2760><br>
<br>
▲ 뒤돌아본 정족산<br>
<br>
<img src=http://cfile272.uf.daum.net/image/223369345823A855150873><br>
<br>
▲ 보릿고개<br>
<br>
<img src=http://cfile296.uf.daum.net/image/2224ED345823A8571C74BC><br>
<br>
▲ 길상산 오르며 바라본 마니산과 초피산<br>
<br>
<img src=http://cfile296.uf.daum.net/image/242B78345823A8591AFB3C><br>
<br>
▲ 길상산 정상<br>
<br>
<img src=http://cfile268.uf.daum.net/image/252AD9345823A84C1A46DE><br>
<br>
▲ 선두5리</font><br>
<br>
<!-- -->
]]>
카페 게시글
일반산
강화 마니산 (상봉-마니산-초피산-정족산-길상산)
킬문
추천 0
조회 251
16.11.10 11:08
댓글 14
다음검색
첫댓글 신나게 산에 댕기시네여~ 부럽...마니산 능선도 제법 괜찮습니다.
반기문 능선...
아 산에 가셨네여. 어쩐지..ㅎ
비산비야가 제법 있죠?
근데 이렇게 평일에 막다니시네요~ ㅎ
다 포기하고...어제 어디에서 먹었어요?
@킬문 돈암동에서 먹었습니다.
돼지 한마리. 고기들이 프레쉬하고 좋던데요. ㅎ
27일에 같이 산행 하십시다.
@킬문 기럭지 좀 줄여주세요~~ㅎ
마니산 근처를 어떻게 가야하나 생각했는데,잘 감상하고 갑니다.강화도의 산들도 무척 주변과 보기 좋군요.
바닷가라 조망이 뛰어납니다. 서산 필봉산도 그렀잖아요...
일정이 아니고 댕겨 오셨내 빠르기도^^조망도 볼 꺼 다 보셨슴다
초피산 정상에서 덕포리 직접 내림은 끝에서 등로 끊어지던대??.
그런가요...? 조망도 좋았습니다.
27일이면 합류 가능합니다.
예~~같이 가십시다. 향 좋은 술 한병 가져오세요.^^
@킬문 27일 일정을 미리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