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이 아니군요 ㅠㅠ;;
별다른 의도는 없고, 앞으로의 한글판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올립니다. 어쩌면 이걸 보시고, 번역자들께서 자주 하시는 실수가 뭔지 알아채시거나 하면 좋겠죠.
참고한 맞춤법 교정기는 http://speller.cs.pusan.ac.kr/ 이거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제 1순위로 뜨길래...
제가 보기에 뭔가 이상해 보이는 것만 교정기에 돌려본지라, 사실 발견 못 한 게 더 있을 수도 있어요.
다만, 띄어쓰기 관련의 경우 띄어 써도, 붙여 써도 상관없는 말이 몇 있습니다. 저 검사기가 그것까지 다 봐 주는지는 모르겠는지라.. 어쩌면 맞는 것을 지적한 게 있을 수도 있어요. 또 카드상으로 보면 띄어쓴 건지 붙여쓴 건지 구별이 안 되는 것이 좀 있어서..
번호순으로 올립니다.

'못'과 같은 부사는 다른 단어와 띄어 써야 합니다.

'쯤'은 앞 단어에 붙여 써야 합니다.
지금 그림상으론 헷갈리는데, '헤질'이 아니라 '해질'이 옳은 것으로 압니다.

'조리우스'

'게'는 앞 단어와 띄어 써야 합니다. 저거 띄어쓴 건지 아닌 건지 좀 헷갈리긴 하네요.

아조우스

'이'와 '녀석'은 띄어 써야 합니다.

내앞에서 -> 내 앞에서

문장 끝에 . 이 없어요.

못 다니는

아무래도 '못'부분이 계속 걸리는 게.. 음...

부르짓다 -> 부르짖다

이건 개인적인 느낌상의 문제인데.. '구호에는' 이후로 '~~가 드러나다'와 '침이 튄다.'가 엮여 있는 것 같은데요. 앞쪽은 문제가 없지만 '구호에는 ~ 침이 튄다.'는 뭔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저도 확신은 안 가지만, 어쨌거나 뭔가 어색하네요.

'숙적'과 '조차도'를 붙여써야 합니다.

'뿐'은 이런 용도로 쓸 때는 앞과 붙여 써야 합니다.

'-까지'는 앞과 붙여야 합니다.

준비되 -> 준비되어 또는 준비돼. 검사기에서는 줄인 표현인 '돼'를 권장했더군요.

되->돼. 이건 바르게 해 놓은 다른 카드가 있어서 그냥 오타란 걸 알았어요.

'안'은 뒤의 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한웅큼'으로 보이는데, '한 움큼'으로 고쳐야 합니다.

'얼마 동안'으로 띄어써야 합니다.

이건 전에도 언급되었지만... 텍스트 오역은 놔두고, 플레이버도 '유일한 규율 중 하나가'로 되었죠. 오크님도 인정하신 사실.

멧되지

'보일만 한'으로 고쳐야 합니다. 검사기에 '보일 만한'으로 넣어 봐도 옳다고 해 주네요.

일단 '더이상'은 '더 이상'으로 띄어야 합니다. 근데 검사기는 '더 이상'은 안 좋은 표현이고, 그보다 '더는'과 다른 같은 표현이 더 낫다고 해 주네요.

'있을 것'은 띄어야 합니다.

'야만 하다'로 띄어야 한다고 검사기가 말해주네요. 솔직히 저도 이건 잘 모르겠어요. 아마 '야만하다'는 존재하지 않는 동사라서 그럴 거예요.

'돌아다니는 게'로 띄어써야 합니다. 이건 사실 띄어쓴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멧되지
'산산히'->'산산이'

'듯 하군'을 붙여 써야 합니다.

'저만큼'으로 붙여야 합니다.

'못'

'만큼'은 앞과 붙여야 합니다.

'해'는 앞과 띄어 쓰고, '안'은 이 경우 띄어 써야 합니다.
'오르조브 열쇠룬'은 뭔가 문맥상 이상한데 일단 넘어가요.

'부터'는 앞에 붙입니다.

이건 길드관문 메시지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로서'는 자격을 의미할 때 씁니다.(선생님으로서, 매덕으로서) 여긴 '로써'가 옳습니다.

'쓰여졌다.'는 이중 피동입니다. '쓰였다'로 써야 합니다.
덤으로 테크니컬 에러


표현의 일관성 문제.
나열해 보니 한참 있네요.. ㅠㅠ;;
위에도 적었지만 번역자 깐다거나 하는 의도는 없...긴 한데 이미 이걸 올리는 데부터 어느 정도는 들어가 버린 건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다음부턴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요.
덤: '띄어쓰기'는 붙여야 하지만, '띄어 쓰다'는 띄어 써야 하네요. 중간중간에 '띄어써야 합니다.'같은 표현이 좀 있는데, 맞춤법 실컷 지적하는 글에서 맞춤법이 틀리다니 부끄러워라.. ㅠㅠ;;
첫댓글 ㅋㅋㅋ 이걸 전부 찾아낸 열의에 성원을!
대단하네요 ㅋ
ㅋㅋ 뭘;; 넌 이 시기에 이렇게 인터넷에서 방황하지 말고 공부해라. 내가 이 시간에 뭘 하는 거야 ㅠㅠㅠ;
아니지, 이런 거 알아 두면 국어 공부 된다. 이거 정독해서 모의고사 점수 2점 올려라.
(바람군은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입니다. 오해 ㄴㄴ)
ㅋㅋ 이중피동은 시험문제에서도 자주 나오니깐요
나머진 음.....
근데 저보단 형이 더 급하지 않을련지요 ㅜㅜ
난 맞춤법은 이 정도 알면 된 것 같은데.. 아닌가?
아, 그 의미가 아닌 것 같네. ㅇㅇ 공부해야지 내가 이 시기에 대체 뭐 하고 있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내가 원래 반쯤 미쳐 있었는데 새해가 되니 완전 돌아버린 듯.
잘 올리셧네요 이런걸보고 깐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듯.. 그리고 역시 저걸보니 번역할땐 한국어 맞춤법 같은걸 확실히 알아보고 하는게 중요한 듯.. 번역자분이 이걸보고 다음 번역부턴 최소한 거론된 문제만이라도 되풀이 안햇으면 하네요
플레이버야 그렇다 치더라도, 표현의 일관성문제는 좀 고쳐졌으면.. 영어로보면 완전히 같은 문장인데도, 한글로는 여러가지로 쓰이니..
이건 저도 신경쓰는 부분인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매직 능력이 워낙 수도없이 많아서 비슷한 카드가 있다는게 생각인 난다면 비교해 가면서 하겠지만 같은 세트에 카드가 350장 전에 한글화된걸 다 따지만 수천장이라 매번 칼로 자른듯이 딱딱 맞추기는 불가능에 가깝네요.
그 외에 제가 과거에 번역했던 방식이 마음에 안들어서 일부러 개선하는 표현도 있고, M12나 이니스트라드처럼 db에서 통으로 사라져서 과거 번역방식이 계승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가장 쉬운 해결방법은 앞으로 db에서 세트를 추출해서 텍스트화한 다음에 저런 교정기에 돌리는 거겠네요. 적용은 M14 다음 세트나 되야 가능하겠지만;
디미르 길드관문 '이 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첩자, 거짓, 그리고 기만의 전문가로 훈련시킬 것이다.'에서 첩자와 전문가가 호응이 안맞습니다.
이건 "첩자의 전문가"가 의도된 겁니다. 원문도 "mastermind of spies, lies, and deception"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첩자의 활용에 전문적인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원문이 그렇다면, 첩자보다는 첩보가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
그래도 m12 생각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함 ^^
단도꼬리 비아시노 '규칙에는->규칙에서는'
불타는 나무 부족 사절 '야만스럽다' 로 하면 될것같네요
'야만하다'가 아니라 '야만스럽다'라고 써야 맞을 겁니다. 수고하셨어요^^
이상하게 아조리우스가 오타를 많이 당하는군요. 설마 번역자분은 아조리우스를 싫어하시는 건가!...(도주)
번역자가 오크이기 때문에 돼지 관련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돼'자랑 '되'자가 잔뜩...
그럴 리는 없죠. 플레이버는 체이너님이 번역하시니까.
사실 위에는 안 적었지만, 조금 실망하기는 했습니다. 정식으로 고용된 분 셋이 번역한 작품에서, 그냥 비전문가인 제가 이 정도나 오류를 찾아냈다는 점에서요. 다만 제가 실제로 번역 일이 얼마나 힘든 건지를 잘 모르는 만큼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되겠고.. 그냥 위에 적은 대로, 앞으로 이런 일 안 생기기를 바랄 뿐이네요.
다만 띄어쓰기나 맞춤법은 잘못 알고 계셔서 저렇게 된 부분이 있다면 그것만큼은 반드시 고쳐 주셨으면 합니다. 오라클 텍스트 같은 거야 실수니까 앞으로 안 할 수 있는데, 잘못 알아서 틀리게 된 건 바로잡아 놔야만 하겠죠.
사용하신 것같은 교정기로 한번 돌려버리면 되는 것을 이건 생각이 짧았다고 밖에 볼 수 없겠네요. 따로 맞춤법 교정을 하지 못하고 이미 작업해 버린게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부터는 마지막에 맞춤법 교정기로 한 번 돌려보는 작업이 추가되는건가요? ㅎㅎ
TE 두분이 검토한 결과가 저거란거엔... 좀 슬프네여
TE들은 보통 시간 여유가 없어서 플레이버 텍스트는 보지 말라고 제가 이야기합니다. 그건 제가 알아서 잘해야 되는 영역이고요.
두사람이라지만 지침이 세트마다 돌아가면서 한번씩 쓰라는 것이라서 둘이 한 세트를 보지는 않습니다. (두사람이 보면 위자즈가 지불해야 되는 번역료가 두배가 되기 때문에)
부왁... 고생하셨습니다.
부정적 뜻의 '안' 은 띄어 쓰는 것이 맞지만 뒤에 되다가 올 때는 예외적으로 붙여씁니다. 안돼 안되는 안될 거야 등등
매번 느끼는 거지만, 국어가 제일 힘들군요.
이런건 수기로 보는 것보단 신뢰도 높은 교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 특히 띄어쓰기쪽 문법은 국어학 전공 수준이 아닌 한 헷갈리기 쉬운게 많으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굳이 표현이 일관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원문을 쓰고 읽는 양키들이 느낄 감정과 분위기를 한국어로 읽는 사람들에게도 비슷하게' 전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의 표현의 일관성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물론 플래버 텍스트의 표현이야 영문이 똑같더라도 앞뒤 문맥에 따라 바뀔 수 있겠습니다만, 글의 마지막 예문처럼 분명히 똑같은 능력일텐데 '생물 두 개 이상'과 '두 개 이상의 생물'로 다르게 표현될 이유가 없잖아요?
저도 플레이버의 표현이 일관성이 있을 필요가 있다곤 생각 안 합니다. 근데 위에 있는 저건 오라클 텍스트 문제..
단도꼬리 비아시노의 경우 "엄청난 분노와 결의가 드러나지만 <침도 엄청나게 튄다>" 정도로 정리하는 게 좋았겠네요. 아마 영어문장도 분노, 결의, 그리고 침..도 엄청나다, 많다 뭐 이런 얘기였을 것으로 봅니다.
부족소집령은 원문을 보면 "그룰 부족원들은 지키는 규율이 거의 없지만, 나팔소리가 울릴 때 집합하는 것만은 지킨다" 정도더군요. 그냥 직역하는 쪽이 오히려 의미가 잘 통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