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아마로네 와인 가문들이 힘을 뭉쳤다
이태리 베네토(Beneto) 발포리첼라(Valpolicella) 지역의 와인 가문 열 군데가 이 지역의 특산 와인인 아마로네 델라 발포리첼라(Amarone della Valpolicella) 와인을 홍보하기 위하여 힘을 뭉쳤다.
여기에 참가한 와이너리들을 살펴보면 알레그리니(Allegrini), 브리갈다라(Brigaldara), 마지(Masi), 무젤라(Musella), 니콜리스(Nicolis), 스페리(Speri), 테데스키(Tedeschi), 테누타 산 안토니오(Tenuta Sant'Antonio), 토마시(Tommasi), 제나토(Zenato)로 이들은 전체 시장에서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급 수준의 아마로네 와인 시장의 55%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와인을 생산하는 가족 소유의 기업들이 모여 ‘아마로네 패밀리(Amarone Families)’라는 단체를 결성하여 함께 행동하기로 하였다.
그들은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저가로 판매되고 있는 아마로네 와인은 생산 원가를 감안하면 최소한 25파운드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Masi)의 산드로 보스카이니(Sandro Boscaini) 회장은 "아마로네 와인은 여전히 이미지가 좋으며 대신 가격이 정확하게 책정되어야 합니다.” 고 말하면서 “우리 와인의 상업적 성공은 이 와인의 고급스런 정체성에 있고 우리는 이 같은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마로네 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15% 이상이 되어야 하며 30개월 이상 숙성시켜 출시하여야 한다는 자발적 헌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와인 생산자들에게 좋지 않은 빈티지의 와인은 유통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이다. 각 와이너리는 일년에 최소한 2만 병 이상의 아마로네 와인을 생산해야 하며 5개 이상의 국가에 이 와인을 수출하고 와인 라벨에 아마로네 와인 생산 역사에 대한 정보를 덧붙인다는 것이다.
이 단체의 일차적인 관심을 DOC 생산의 70%를 확보하고 있는 수출에 맞추기로 했다. 아마로네 와인의 가장 중요한 수출국은 캐나다이며 그 뒤를 미국과 스위스, 영국, 독일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