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철도안전환경라운지
 
 
 
카페 게시글
철도안전환경라운지_자료실 스크랩 버스와 경전철을 합치면 어떻게 될까? 바이모달트램이란..
맑은마음 추천 0 조회 209 11.03.09 20: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끔씩 텔레비전의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혹은 다큐멘터리에서

사진에 나타난 물체를 본 적이 있지 않나요?

흔히 ‘노면전차’(혹은 ‘시가전차’)라 불리는 철도와 비슷한 교통수단이지요.

노면전차란 도로 위에 설치된 레일(노선)을 따라 운행되는 전차를 의미합니다.

 

영어로 바꾸어 쓰면 ‘Tram’이라는 단어와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실제 유럽을 비롯한 해외 몇몇 나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트램이 여전히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가 정착하면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런 드라마 속에서나 볼 수 있던 트램이 머지않아 새롭게 국내에서 태어난다는 놀라운 사실! 단순히 노면전차:Tram으로의

모습이 아닌 바이모달트램 (Bi-modal Tram)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하면서 말이지요. 현재 한국철도연구원의

<바이모달수송시스템연구단>에 의해 개발중에 있는데요. 이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의가 있습니다.

 

 

                   

 

 

     관련기사=> 인천청라지구에 신개념 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오는 2012년 등장 (파이낸셜뉴스, 2010.8.30.)

 

철도는 정해진 궤도를 달리는 교통수단이라고? 천만에

 

바이모달, 즉 두가지 교통 기능을 가질 수 있는 트램이라는 의미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경전철처럼 전용 궤도를

두어 자동 운행이 가능하며, 동시에 버스처럼 일반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위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즉, 도로 위에 바이모달 운송차량의 선로를 따로 두고, 선로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자석을 심어 자동으로 차량이 달릴 수

있습니다.

 

일반 도로에 진입할 경우 운전을 통하여 일반 버스와 같이 운행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와 같이 운행되는 바이모달트램은

그럼 기존 교통수단과 비교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장점을 갖고 있을까요~?

 

 

                   

 


1. 버스의 ‘접근성’과 ‘유연성’ + 철도의 ‘정시성’을 동시에!

바이모달트램은 정거장과 레일이 모두 도로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하철보다 훨씬 접근하기가 편리합니다. 동시에

일반 도로에서도 독립된 궤도로 달리기 때문에 정시성 또한 뛰어날 것이고요. 현재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볼 수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제도와 굉장히 흡사한 체계입니다. 게다가 철도처럼 정거장에 들어갈 때 요금을 징수하는 사전요금

징수방식이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 정시성이 더더욱 향상되겠지요?

 

2. 대세는 녹색교통! 21세기형 친환경 교통수단

저탄소(압축천연가스 CNG 하이브리드 방식) 녹색교통수단으로 전기모터까지 함께 사용하여 기존의 일반 교통수단에

비하여 소음과 매연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지요. 따라서 바이모달트램은 지금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성장에도

자연히 기여할 것입니다.

 

3. 교통약자까지 배려하는 우수한 수용능력

바이모달은 모든 바퀴 방향을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과 초음파 센서를 통해 정거장에 수평으로 아주 정밀한 밀착

정차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차체는 초저상차량, 즉 바닥이 굉장히 낮게 설계되어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차내에 진입이 수월할 것입니다. 또한 굴절버스와 같이 칸이 연결되어진 형식으로 나올 예정이라 일반 버스보다 한번에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장점도 갖추겠지요.

 

4. 막대한 비용 걱정? NO NO~!!

보통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교통체계가 도입되면 사업 및 건설 비용에 큰 부담이 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실텐데요.

바이모달트램의 경우 오히려 기존의 지하철 및 경전철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이 가능합니다. 지하철과

비교했을 때는 최대 1/10의 비용으로 건설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냥 일반도로 위에 간단한 시공 과정만 거치면 작업이

거의 완료되기 때문이지요. 신소재에 기반한 기술들 덕분에 운영비 또한 여타 교통수단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덜어주지요.

 

 

                   

 


이 밖에도 바이모달트램은 환승의 편리성, 경량성, 안정성, 쾌적성, 도시 경관과의 조화를 통한 심미성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이 대부분 진척된 상태이며 이제 실용화 단계만 거치면 곧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고요.

 

예정된 바에 의하면, 바이모달트램은 2012년 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각 지역에서 도입 타당성을 조사하면서 차차 설계 용역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바이모달은 여태 해외 기술이나 시스템을 수입해 사용하던 국내 교통 체계에 새로운 빛으로 던져졌습니다. 이 시스템이

국내에서 상용화되어 그 효용성을 인정받고 해외로 전파?보급시킬 수만 있다면, 그로 인해 따라오는 수익 또한 형용하기

힘들만큼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다만 바이모달트램이 보급되어도 계속 자가용 승용차에 지극히 의존하고 대중교통을

멀리 한다면 편안한 출퇴근 길을 기대하기란 힘들겠지요? 다가오는 2012년 새롭게 등장할 신교통 시스템에 많은 관심과

애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

 

                                                                     <사진 출처 :  1:www.skyscrapercity.com, 2~4:바이모달수송시스템연구단>

 

 

 


 

국토해양부 '행복누리' 블로그는 댓글 및 트랙백 등을 통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건전한 소통을 위해 행복누리 공지사항 내 '행복누리' 블로그 댓글 정책 안내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