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산수화, 담양의 정자문화와 목백일홍
234회 문화유적답사 / 2012년 8월 9일(목)
8월이면 붉은 안개처럼 연못을 싸고도는 아름다운 명옥헌 원림의 목백일홍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한여름 짙은 푸름을 배경으로 불타는 붉은 꽃망울,
송이송이 붉은 꽃이 연못에 어른거리는 꽃그림자는
우리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국가 명승 58호 명옥헌원림
담양은 조선시대 정자를 중심으로 한 가사문학이 발달한 곳으로 풍류와
아름다운 정원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조선의 정원문화는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인공미를 최소화하고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명옥헌 역시 주변의 자연경관을
끌어드리는 차경(借景)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쉽게 말하면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이 바로 한 폭의
산수화가 되도록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맞춰 건축물의
자리를 잡고 세웠다는 것입니다. 참 지혜로운 발상이지요.
↑국가 명승 58호 명옥헌원림
↑국가 명승 58호 명옥헌원림
이번 담양답사는 명옥헌, 식영정, 환벽당 등 조선의
아름다운 정자를 찾아 아름다운 정원문화와 목백일홍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여행입니다. 정자에 앉아 솔솔 부는 바람을 맞으며 목백일홍 만발한
한 폭의 산수화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송강 정철의 가사터 식영정
↑환벽당 풍광
점심식사는 지실마을 근처에 목백일홍이 핀 계곡 옆 식당에서
깔끔하고 아름다운 퓨전한정식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식사 후에는 아름다운 계곡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도 가능하겠지요.
한여름에 떠나는 여행이라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좀 더 여유롭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붉은 목백일홍이 유혹하는 아름다운 담양여행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 출발일시 : 2012년 8월 9일(목) 아침 7시 정각
◆ 출발장소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1번(또는 9번) 출구, 성남방향 한 정거장 아래
세븐일레븐 앞(일동제약사거리) /죽전경유
◆ 답사지 : 담양 명옥헌 목백일홍→ 중식(햇살부르는 바람소리 : 퓨전한정식)→
식영정, 환벽당 등 목백일홍
◆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참가비 : 회원 및 비회원 일괄 6만 5천원 / 버스비, 김밥, 생수, 퓨전한정식 포함
▶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여행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환불(당일취소 환불없음),
여행은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될 수 있음
▶ 다음답사안내 : 군위 삼존석불과 한밤마을, 인각사, 김수환추기경생가 등 / 9월19일(수)
☎ 문의 및 답사신청 : 손전화는 010-5419-8299(박원순) / 010-4240-4428(정지인),
전자우편은 121refresh@gmail.com,
천하장군 인터넷 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천하장군 문화유적 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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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환벽당과 식영정은 못가본 곳이라 기대가 큼니다.
늘 이렇게 계절에 맞는 좋은곳으로 안내해주어 감사 감사 ^^**^^
방금 입금하였습니다.
저는 가보기는 한 곳이지만....요일이 화요일이라 아쉽네요^^
봄도 좋고 여름도 좋고 정자에 앉아 흐르는 땀을 바람에 맡기고...넘 좋습니다
좋은 추억과 멋진 사진과 좋은 님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화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인데요
어 ~달력을 보니 목요일이네요. 그런데 맨 위 안내에는 화요일로 되어있네요...
수정하세요^^그런데 두째주 목요일~항상 매달 두째주 목욜 선약이 있어서~~
선배언니와 함께 하고픈 맘에 선약도 배반하고 신청했어요~
오랫만에 천하장군님들도 뵙고싶고요~~
둘째 목요일만 아니면 목요일은 언제나 참여할 수 있거든요
암튼 9일에 뵙겠습니다
오랫만에 같이 여행할수 있게되어 반갑습니다 그날 만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