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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고, 이동하는 시간 해당 구간 교통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새 정부 내각 구성을 위한 장관 임명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외빈 초청 만찬에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당당한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초청 의사를 전했습니다.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당정협의가 오늘 열립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세부 내역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내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위험도가 3주 연속 '중간' 단계를 유지한 가운데 정부는 최근 나타난 확진자 감소세 정체는 연휴 이동량 증가 영향으로 판단했습니다.
■ 이달 7차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되는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유지하고 있고, 우라늄 농축까지 확장해 핵물질 생산을 지속하고 있을 것이라는 미국 정보 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미사일 시험발사는 미국을 겨냥한 핵탄두를 나를 미사일의 규모와 종류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1년 전보다 47% 넘게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가장 큰 경제적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학생 2배 늘면 뭐하나, 교수가 없는데"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교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교수는 “학생들이 반도체를 배우겠다고 대학원에 몰려드는데 가르칠 교수가 부족해 돌려보내는 실정”이라며 서울대 공대 교수 330여 명 중 반도체를 주력으로 연구하는 교수는 10여 명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국립대의 경우 교수 정원을 늘리려면 교육부 허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하고, 어렵사리 증원한다 해도 대학 본부에서 “반도체 교수는 논문 실적이 부진하다” 등의 이유로 채용을 꺼리는 분위기라는데요.
국내 반도체 계약 학과는 현재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3곳이고 내년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강대, 한양대에서 신입생을 받는데요.
반도체 계약학과 정원이 현재의 2배 이상인 360명으로 늘어나면 교수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항공권값 왜 안내리나 했더니 야간 비행금지 시간이 발목.
이달부터 정부가 국제선 공급량을 늘리고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항공권값이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공급 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방역당국이 인천공항에 설정해 놓은 ‘비행금지 시간' 이 꼽히는데요.
👉인천공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매일 9시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하고 있어서 공급 늘리기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항공·관광업계 등에선 방역당국이 적극적으로 '비행금지 시간'을 해제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PCR 검사 등 입국 검역 절차를 간소화해야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판·검사 출신 사외이사 약진 재계, 윤 정부와 코드 맞추나.
국내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 가운데 관료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관료 출신 10명 중 4명가량은 검찰·법원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사외이사 795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관료 출신이 228명으로 전체의 28.7%를 차지했는데요.
👉관료 출신 중에선 법원·검찰 출신이 86명으로 37.7%를 차지했고 법원 출신이 45명, 검찰 출신이 41명이었습니다.
검찰 출신 중에서는 삼성카드 김준규 전 검찰총장, 롯데쇼핑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한화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됐는데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시절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절세 매물 쌓여도…급매 빼곤 쳐다도 안봐요"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거래 가뭄’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에 맞춰 매물이 시장에 풀리고 있지만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139건에 그쳤고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작년 11월 셋째 주 이후 25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거래가 극도로 위축되자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외곽에선 매물이 쌓이고 있고 강북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최고가보다 수억 원 떨어진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美증시 한파에 비트코인 몸살…장중 3만달러 붕괴.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또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일 한때 2만 9,961달러까지 떨어지며 10개월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3만 달러가 붕괴됐습니다.
👉이날 오전 이더리움도 2,200달러 선까지 주저앉아 6개월 새 반토막이 났습니다.
미국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수석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래츠 최고경영자는 "가상자산 가격이 나스닥 시장과 연동돼 적어도 향후 몇 분기 동안은 매우 불안정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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