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포(觀音浦)】 경남 남해군의 북쪽 고현면 차면리 바닷가에 있는 포구. 일명
이락포(李落浦)로 불리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 북쪽 21리에 신우 때에 원수 정지가 수군을 거느리고
여기에서 왜적을 섬멸하였다. 왜적이 우리에게 패전하게 된 것은
이 전역(戰役)에서 처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현에서 북으로 21리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고현면 포상리(浦上里)에 기재되어 있다. 『동여도』에 처음 수록되며
『1872년지방지도』에도 관음포가 나타난다. 고현면 차면리 소재 이순신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사당과 전시관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읍치의 북쪽에 녹두산(鹿頭山)의
동쪽에 진·포 지명으로 묘사되어 있다.
관음포라는 지명이 언제부터 붙여졌는지 알 수 없으나 『고려사』에 의하면 고려 말 우왕 때
해도원수 정지장군이 관음포에서 왜선 17척을 격침한 대첩을 '남해관음포대첩'이라고 적고 있다.
지명유래는 불성지(佛聖地)의 의미가 담겨 있는 관음의 포구였기에 관음포라는 지명이
붙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참배로 오른쪽에 세워져 있는 '리충무공전적비',
<북한도 아닌데 왜 리충무공으로 썼을까?>
<이락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