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날,
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말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 마음의 등대 ☜
▒ 사랑은 줄수록 풍성해 지는 것 ▒
사랑은 아프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거야.
상대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거야.
어떤 것을 해주고도
잃었단 생각으로 궁핍해지는 게 아니라
준 만큼 가슴이 충만해 지는 게 사랑이야.
주어도 주어도 솟아나는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게 사랑이야
"사랑은 열 개 중에서 아홉 개를 주고
그 마지막 한 개도 마져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는 것이다."
= 천국의 가장자리 에서 =
새해 첫 나들이 ‥ 솟아라! 병술년 희망의 불기둥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해를 향해 서서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꿈을 꿔보는 것은 어떨까.
화사하게 핀 눈꽃까지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신안 비금하누넘해수욕장 일몰
★...전남 신안군 비금면 하누넘해수욕장 사이에서 연출되는 일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독수리떼 ‘힘겨운 겨울나기’
★...겨울철새인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들이 떼지어 겨울을 보내는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장단반도 민통선 안 지역에서 26일 오전 먹이를 찾아나선 고라니 한 마리가 독수리 무리 옆을 지나가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등 동물보호 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사냥 능력이 없어 죽은 동물을 주로 먹는 ‘자연의 청소부’ 독수리들이 계속되는 추위와 눈으로 먹이가 부족해 죽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곳에서 먹이를 주고 있다
“수도권 틈새시장서 부농 꿈꿔요”
★...경기 양주시 양주골딸기연구회 소속 농민들은 한겨울인 요즘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딸기 수확에 여념이 없다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성탄절인 25일 낮 성북천, 정릉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서울 성북구가 마련한 성북천 무료 얼음썰매장(안암교~보문교 구간)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다
양로원 찾아가는 음악회 인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인 현대예술관 측이 26일 울산 울주군 두동면 울산양로원을 찾아 어린이 중창단, 현악 4중주 연주, 동구여성합창단 중창단, 여성보컬의 노래 공연을 펼쳤다. 현대예술관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난 2003년 9월부터 이날까지 15회에 걸쳐 꾸준히 개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전차방호벽 관광자원으로 리모델링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하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이 위압감을 주거나 미관을 해치고 있는 군사 시설물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43번 국도 전차방호벽을 궁궐 건축 지붕양식으로 바꾸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초' 지방우표 시판
★...특정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지방 우표(사진)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6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일부 우표발행 권한을 지방 체신청에 위임해 충청체신청이 처음으로 지방우표를 27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지방우표는 충청체신청이 충청남북도 및 대전광역시와 협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소재로 채택했다. 총 200만장이 발행되는 지방 우표는 충청남북도 및 대전지역 우체국에서 판매하며 수집가들을 위해 서울중앙우체국, 인터넷우체국(epost.go.kr)에서도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20원이다
여야 할것 없이 ‘호남 앞으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부터) 등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 예비후보와 당 대표들이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호남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오후 고향인 전북 순창군청을 방문해 피해보고를 받은 뒤 피해가 심각한 복흥면 일대를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전 전남 장성군 남면 덕성리 일대 폭설 농가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도 지난 23·24일 전남 영암군과 전북 부안, 고창, 임실군 일대 폭설지역을 찾아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전남 영광과 나주, 함평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이날 시의 국장급 이상 간부 41명 전원과 함께 전남도청에 들러 지원금을 전달한 뒤, 나주 등 폭설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손학규 경기지사도 지난 24일 전남 장성군 남면과 전북 고창군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동국대, 강정구 교수 직위해제 "학교명예 실추"…교수직 유지하나 강의 못해
▲ 강교수 직위해제 철회하라. 동국대학교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사회학)를 직위해제키로 결정한 가운데 12월26일 오후 동국대학교 본관 앞에서 강교수의 직위해제에 반대하는 학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를 즉각 철회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국대는 26일 오전 홍기삼 총장과 보직 교수단이 참석한 정책회의를 열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사회학)를 직위해제키로 결정했다.
이 결정이 기획처 결재 등 행정절차를 통과하면 강 교수는 교수 직위는 유지하나 강의 배정과 연구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법원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면 직위 해제는 무효가 된다.
동국대는 강 교수 사건으로 학교 명예가 실추된 점을 감안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게는 교원 직위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사립학교법 조항(58조)을 근거로 강 교수를 직위해제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중 이상무!
★...25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최근 인종 폭력 사태가 일어난 호주 시드니의 크로뉼라 해변을 순찰하고 있다.
쓰나미 1주년 애도 물결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1주년인 26일(현지시간) 푸껫 파통해변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 사람들. 수천명의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들이 26일(현지시간) 열릴 쓰나미 희생자 1주기 추모 행사를 위해 태국 남부로 모여들고 있다
뒷북 쇼핑
★...뉴욕의 한 상점에서 쇼핑을 마친 한 여성이 24일 걸어 나오고 있다. 뉴욕 시민들은 대중교통 직원노조(TWU)의 파업이 23일까지 계속되는 바람에 쇼핑을 못하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돼서야 선물을 사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주요시세
구분
전일 (12.23)
금일 (12.26)
증감
비고 ▲ ▼
주식(종합주가)
1,359.53
1,367.57
▲ 08.04
주식(코스닥)
691.23
698.60
▲ 07.37
환율시세(1달러)
1,013.50
1,011.80
▼ 01.70
한국차만 ‘씽씽’ 판매 독주 ‘굳히기’
전체 판매증가율 떨어졌지만 고품질·다양한 옵션·한류 힘입어
★...“죽느냐, 사느냐…”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약진이 놀랍다. 할인판매 경쟁까지 벌어지는 와중에 한국산 자동차는 별도의 가격인하를 하지 않는데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상하이의 한 한국자동차 영업소에선 판매량이 계속 늘어 요즘엔 한달 평균 현대 싼타페가 50여대, 기아 오피러스가 65대, 쌍용자동차의 체어맨과 렉스턴이 80여대 가량 팔리고 있다. 기아차 상하이총대리점의 차이강 총경리는 “올해 2천대 판매 목표를 세웠는데 무난히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며, 내년 판매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2006년은 1초 늦게 옵니다”
★...‘갈릴레오 계획’에 따라 찍힌 지구의 모습. 과학자들은 2005년이 끝나는 오는 31일 GMT 23시59분59초(한국시간 2006년 1월1일 오전 8시59분59초)를 기해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세계협정시(UTC)에 1초를 더하는 윤초(閏秒)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파리천문대 소재 국제지구자전국(IERS)은 지구상에서 가장 정밀한 시계인 원자시계를 지구의 자전속도에 맞추기 위해 올해 마지막 초인 23시59분59초와 2006년 1월1일 0시0분00초 사이에 23시59분60초를 삽입함으로써 1분을 61초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조수운동 등의 요인으로 빠르거나 늦어질 수 있어 원자시계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는 것이다. 이번 윤초는 UTC 기준으로 1999년 이후 7년 만이며, 72년 윤초제도 첫 도입 후 23번째이다
'사랑의 도시락' 1억 기부하는 정애리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중인 탤런트 정애리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사내 9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사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의 인세전액을 기부하는 것.
정애리는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통해 도시락을 전해 받는 가정들을 방문하면,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도시락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찾아가서 아동과 대화를 나누고 사랑을 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성금이 이런 사업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