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처음으로 지난 4월 동창회 정기모임에 참석을 했다.
모두들 반가운 얼굴들이 였고, 또 저마다 아름답게 늙어가는 보는 순간이였기에
세삼 유구한 세월의 무상함도 함께 느껴 보기도 했다.
나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자주 참석을 하지 못해서 늘 동창회를 운영하고 있는
집행부 여러분들에게 이자리를 통해서 수고가 많음에 감사의 뜻을 표 한다.
돌이켜 생각을 해보건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찬란한 대구신천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벌써 강산이 4번이 바꼈으며 또, 정권이 7번이나 바꼈고 이에 따라서 우리의 모습도
가물한 기억속의 긴가 민가라는 라는 것을 제외 하고는 너무도 많이 변해
어느 한 곳에 모이지 않고, 통 성명을 하지 않으면 학연은 아랑곳도 없고 그냥 먼 이웃으로 생각 하기 쉬운
현 시점에 그나마나 한달에 한번싹 이라도 만날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고 있는
동창회의 조직이 되었있음에 늘 기쁘고, 그 동창회가 우리 동기생 중 최후의 1인이 숨 거두는 그날까지
존재해 있기를 학수고대하면서 언제나 만나면 즐거운 씨동무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이런 아름다운 씨동무의 장(場)에 많은 동기생들이 참석을 하여 동참을 했으면 좋을텐데
그렇게 되지 못함에 현 동창회장님 이하 여러집행부 임원진의 고뇌스러움도 많으리라
짐작 해본다.
생각컨데,
이 공간을 통해서 나는 감히 현 회장님 이하 집행부의 운영에 다음가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하오니
오해없이 봐 주시길 당부 드리면서 몇가지 안(案)을 제시 해본다.
1, 내년 부터는 격년제(隔年制) 를 실시 하여 한해는 남성이 회장을 하여 운영 하고, 그 다음해는 여성이
회장이 되어 운영을 하여봄이 어떨런지
2., 정기적인 월별 모임도 동구 중심 으로만 개최를 하지 말고 분기별로 1번씩이라도 타구(他區) 에서
개최를 하여봄이 어떨런지 , 또 반기중 1번이라도 대구시를 벗어나서, 다른 시에서 운영을 하여봄이 어떨런지
3. 모이면 먹고 노래방 가는것도 좋지만 간혹.각 동기생들의 주특기(변호사, 의사, 약사.한의사. 교사, 기업인 등)를 통해
어떤 주제를 선정해놓고 저녁 만찬을 통해 특강 이나 기타 발표회등을 실시, 운영을 하여봄이 어떨런지
4, 고정관념에서 탈피 하면 우리의 늙어짐은 더뎌진다.
2012년 4월 13일 새벽에
경기도시흥시에서 평택시로 작업장을 옴기면서 홍윤태가 씀
첫댓글 윤태친구 만나서 무척반갑구!! 좋은의견 깊이새기며 우리신천8회 동회를 위하여 잘 반영하도록 열심히노력 하겠네!! 우리친구들도 동기회를 위하여 초심을 갖이고 마음을 합처주심 정말 좋은텐데---
홍윤태 친구의 직언처럼~ 동기회의 새로운 분위기 쇄신이 필요 하다고 동감 합니다! 회장단에서 적극 노력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