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파베르목공방 신종수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은 나무와 목공풀, 망치, 못, 페인트 등으로
어린이 참여자와 어른 참여자가 한 팀이 되어 목공을 완성하는 날입니다.
시작하기 앞서 달리도서관을 처음 방문한 참석자들을 위해 달리도서관 투어를 했습니다.
샘이나실, 둥실둥실만화방, 걱실걱실, 비워내실 그리고 모여드실까지.
각 방 이야기를 나름 자세하게 들려줬습니다.
먼저 신종수 선생님의 목소리로 ‘나무가 좋다’는 동화책을 낭송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몫의 나무를 받고,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풀도 바르고,
못을 들고 망치질도 하고,
거친 면을 다듬고,
페인트를 칠하고,
말리고....
드디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준비된 활동뿐 아니라 보너스 체험까지 이끌어준 신종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멋진 작품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각자의 작품을 만든 어린이와 어름 참여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경쾌한 망치소리가 하루종일 달리도서관에 울려퍼졌습니다.
올해는 이것으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마무리됩니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전국의 작은도서관들이 아무쪼록 무사히 지속가능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