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빛고을] 해日와 달月은 호연지기浩然之氣
-꽃빛고을의 자연에서 호연지기를 키우자-
호연지기란?
*도의에 근거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이다.
*하늘과 땅사이에 가득찬 넓고 큰 정기 이다.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용기이다.
*잡다한 일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마음이다.
호연지기 키우기와 힐링투어에 알맞는 꽃빛고을 英陽의자연은 하늘이 스케치한 지상낙원이다. 화려한 유화보다는 소박한 수채화의 이미지다.
경북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촌이지만 의외로 편안하고 평화로운 지세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말 수 적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면 더 다정해 지듯, 은근한 자연 또한 찾을 수록 속살을 보여 준다.
태초의 순수를 간직한 숲.전설이 서린 기암절벽. 자연그대로의 계곡 물과 쉼터.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인심까지,기분 좋은 여운으로 남는 힐링투어에 알맞는 자연 환경이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함으로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영양이다."
고려말 나옹선사가 읊은 시조를 노래해 본다.
"청산은 말 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티 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영양(英陽)이란 지명에서 영(英)은 꽃부리 영字입니다. 꽃부리는 꽃의 전체를 말하니 꽃입니다.
식물은 씨앗에서 싹이 터서 자라 꽃을 피우고 수정이 되어 열매(씨앗.종자)를 맺습니다. 꽃이 피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씨앗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 씨앗으로 곡식을 재배하고 과일을 심어 따먹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먼저 식생활이 풍족해야 합니다. 배불리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산(多産)과 풍요를 제일로 삼았습니다.
이 英(영)은 사람의 격을 말할 때 최고의 지위가 됩니다.
영(英)이 최고이고, 다음이 웅(雄, 수컷) 이며 그다음이 호(豪호걸 호), 마지막이 걸(傑 뛰어날 걸)입니다. 英, 雄,豪,傑을 일컫게 되지요. 그만큼 영(英)의 의미가 큽니다.
양(陽)은 빛입니다. 이세상에 빛이 없으면 사람과 식물이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햇볕이 잘 드는 곳의 지명에 인용되지요?
온양, 단양, 광양, 영양 등의 지명은 살기좋은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꽃과 빛의 고을인 英陽 ! 특산물인 고추와 산나물이 유명하지요.
영양은 식물이 잘 자라는 따뜻한 햇빛이 곱게 빛나는 아주 살기좋은 고을입니다. 꽃빛고을(英陽郡) 예찬을 해 보았습니다.[竹泉]
*자료정리
英陽學연구소장/문화관광해설사 박원양 010-8718-9596
[한글공부] 우리말 공부 2분 산책
<문제> 맞춤법에 맞지 않는 부분을 바르게 고치시오.
▪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 탐욕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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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 청산은(창공은) 나를보고 → 나를 보고
▪ 보다: 「동사」 (주로 ‘보고’ 꼴로 쓰여) 고려의 대상이나 판단의 기초로 삼다.
• 너를 보고 하는 말이 아니야.
⊙ 말없이 살라하고 → 살라 하고
▪ 말없이 - 한 단어임.
▪ -라: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 아주 가라 했네.
• 숙제 안 해 온 사람은 손을 들라 하셨다.
⊙ 티없이 살라하네 → 티 없이 살라 하네
▪ 티 없다 - 한 단어가 아니므로 이처럼 띄어 씀.
• 그 아이는 티 없이 맑게 자랐다.
❖ '벗어놓다' 띄어쓰기
▪ 벗어놓다 -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지 않음.
▪ [벗어(본용언)+놓다( 보조 용언)]의 구조이므로 띄어 씀이 원칙이고 붙여 씀도 허용.
• 벗어 놓다(원칙), 벗어놓다(허용)
➩ 정답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 탐욕도 벗어 놓고(벗어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벗어놓고)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자료정리 : 영양학연구소장 박원양 010-8718-9596 end
첫댓글 경북문화관광해설사회로 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