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니밤호박김치

[차차로]

#미니밤호박갈아 넣은 여름김치.

남은 얼갈이 속찬 김칫거리를 수확하다.
With 초당옥수수 & 호랑이 콩. 꽈리고추.

하우스안은 별별것이 다 있다.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기에 바깥보다 잘 자라고
급수 시설이 되어 있어 가물어도 잘 컷다.

그제 김칫거릴 대강수확 했더니, 그사이 비가 내려
금방 무를기세다. 장마가 가까워진게다.
엄마께서는 6월채소는 다 녹으니 장마전에 여름김장
담그는 것에 유독 마음을 쓰시곤 하셨다.
그땐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뭐든 비싸서 그랬겠지!!

#유기농미니밤호박못난이를 몇개 삶았다.
파근파근 달큰달큰 그냥 먹어도 참 맛있다.
믹서기에 드르륵 갈았다.
간수 잘 빠진 천일염을 넣고, 생강청을 같이 넣었다.
오전일찍 절여 놓았던 배추에 붓듯이 넣었다.
지난번처럼 페파민트, 애플민트, 레몬민트, 방앗잎까지.
약간 짭찰하여 감자를 삶아 물을 자박하게 붓고 갈아
담그어 놓은 김치위에 부어 주었더니 간이 딱 맞다.

#김치담그기가쉬워요. #간단한허브김치담그다.

맛이 없으면 어쩌지 살짝 긴장했지만....
역시 우리집 #미니밤호박의 꼬소한 맛이 최고다.
미니밤호박은 껍질째 갈아야 더 맛있다.
색은 식감을 배제 시키는 튀튀하나 맛은 기가막힌다.
남은 호박은 울 대경군에게 우유 조금 넣고 갈아주었다.
# 밤호박라떼, 밤호박죽, 밤호박김치, 밤호박구이등등

160주 심어둔 #유기농초당옥수수도 맛이 사탕가리같다.
꽈리고추도 쑥 자랐길래 우리밀가루 버무려 고추무침하다,
내가 젤 좋아 하는 반찬이다. 부드럽고 감칠 맛이 최고다.

농어촌진흥기금으로 대정감협까지 왔다갔다 하며
하우스를 오르락 내리락.....
마당앞 매실까지 올핸 일찍 눈에 들어 오길래 큰 항아리
가득 매실 청을 담그었다. 푸짐하다....온갖것이.

집에 있으면 바쁜것 같아도 여유가 있어 편안하다.
#유기농미니밤호박 요리를 서너가지 해 먹는 즐거움도
나눠먹고, 벗을 기다리는 시간도 좋다.

#유기농미니밤호박
#밤호박김치

♡♡ 혹시 빨갱이김치, 보리밥김치, 미니밤호박김치 ♡♡♡
맛 보고 싶은 분 6명 선정 하여 담주 월요일 보내 드릴께요.
김치가 먹고싶은 이유를 말씀 주시면 6명 선정합니다.
댓글에 달아 주세요.

[마리]

똬악~~~~~~~저요...
저렇게 세상 좋은 건 다 넣어서 담근 김치를 먹어보고 싶은 건 당연 한 거지
이유가 있을 수 있나요....
굳이 이유를 대라면
김치 먹어온 경력이 60년은 되었지만
한번도 먹어 본 적도 없고
구경조차 해 본 적이 없으니
군침만 흘렸는데
기회를 주시니
1등으로 손 듭니다~~^^

[파란바나나]

와우~단호박 넣은 김치요??
그저 신기하기만 하네요~ㅎㅎ
농사도 바쁘실건데 김치도 뚝딱 만드시는 차차로님👍👍👍
아직도 김치는 초보주는 티나는 저에겐 너무 어려운 숙제입니다~ㅎㅎ

[오키윤옥희]

저는 응원만 만땅! 보내 드려욧!!

[blue1952]

염치 없어도 저도 손 번쩍 들으래요^^
이유를 대라면 작년에 넘 맛있게 담아 맛을 보여준 거 본인이 알잖아요^^♡

꽈리고추 무침도 작년에 먹어 보고 솜씨가 좋군 속으로만 넘겼었지요^^

뭐든 뚝딱 만드시는 지기님 항상 응원합니다!

[해든솔]

저도 손들어 봅니다.
듣보잡 단호박 김치
먹어보고 따라쟁이 해보고 싶어서요.좋아하는 단호박으로 김치가 가능하다니 호기심 마구 땡겨요.

[허수아비]

배추와 무로만 김치를 담는줄 알았는데 각종 허브와 밤호박 감자 까지 온갖 좋은 재료들은 다 들어 가네요.
그김치 맛은 어떨까 궁금 합니다.
염치 없지만 저도 손들어도 될까요.
이유는 차차로님 담그신 맛난 김치로 입맛을 돋구어 보려구요.

[오드리]

저요 저요~
밤호박에 허브까지~ 어떤맛일까요?
너무 궁금하고 맛보고 싶네요.
만약 제가 받을수 있다면 친정엄마 맛보여드리고 싶어요.^^

[서현숙]

우와~~ 차차로님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다재다능하신것 같아요
차차로님 글을 읽다보면 따뜻함이 느껴지고 마음씀은 누구도 따라올수없는 태평양보다고 넓고
뚝딱뚝딱 요리하시는 솜씨쟁이시고 . 동분서주 열심히 사시는분~~
참 배울게 많으신분 같아요~~ 항상응원합니다.
차차로님만의 비법으로 담그신 김치 맛보고 싶네요..

[시냇가나무]

저도 손들어봅니다. 친정엄마 돌아가신지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엄마 김치가 먹고 싶어요. 울엄마는 여름 김치 꼭 담가서 식구들 주셨거든요...

[나는나]

그 맛은 어떨지?

[eleanor]

차차로님 손맛으로 담근 김치인데 어찌 안 먹고 싶을까요ㅎ 차차로님 손맛을 꼭 맛보고 싶어요🖐
아무리 인터넷에 고수들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도 어른들 손맛은 못 따라가거든요.

대경군 야무지게 잘 크고 있네요. 예뻐요 😆

[수연하니]

허브김치 맛보고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