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을 비롯하여 스님들이 에세이를 내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
법륜스님, 혜민스님도 우리 귀에 익숙하다. 그런데 다 비구(比丘) 즉 남자 스님이다.
정목 스님은 여자스님, 비구니이다.
일찍 출가하여 산중에서 수행만 하는 스님이 아니다.
병원에서 그리고 불교방송국에서, 유튜브에서 사람들을 치유하며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KBS 아침마당 등 국내외 대중강연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마디로 산중불교에서 실천불교를 전하는 전법사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나 원불교 등 타 종교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갖고 있다.
기독교인인 내가 보는 입장에서 정목스님은 종교를 초월하여 과학적인 참 불교를 믿는 폭넓은 가슴을 가진 스님으로 생각한다.
직지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고향(경북 김천)이 같은 점도 돋보인다.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는 오래전에 발표한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를 리메이크한 에세이다.
<독자의 독후감 내용 중 일부 소개>
“ 선생님 , 왜 사람은 꼭 학교에 다녀야 하나요? 꽃과 나무들은 학교에 안 다녀도 잘 사는데요 ”
학교 선생님에게 이런 질문을 해 선생님을 곤혹스럽게 하곤 했던 16 살 소녀는 서울 성북구의 한 절로 비구니스님을 찾아가 머리를 들이밀며 깎아달라고 막무가내로 졸랐다 . 소녀는 깨끗한 흰 종이위로 머리카락이 삭삭 잘려나갈 때 보통의 삭발장면과 달리 너무 시원해 싱글벙글 웃으며 날아갈 듯 기뻐했다 .
오랫동안 불교방송에서 가르빙가 같은 목소리로 불자들의 마음을 피안으로 이끌었던 비구니 정목 스님의 삭발 날 모습이다 . 정목 스님의 신간 ‘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 김영사 펴냄 ) 을 따라 티 없이 맑은 10 대 비구니 스님의 고행과 수행과 순례를 따라가며 울고 웃다 보면 몸과 마음에 켜켜이 쌓여있던 무거운 짐들이 부려진 듯 가벼워진다.
<학력사항>
•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 동국대학교 신학 학사
• 명성여자고등학교
<경력사항>
• 정각사 주지
• 유나방송 대표
• 2014.02.~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
<수상내역>
1993. 한국프로듀서연합회 진행자상
1991. 한국방송대상 사회상
첫댓글 이 책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는 '미래혁신포럼'의 독서발제(2024.4.4)로 정한 제목입니다.
정목스님은 비구니 스님으로서 요즘 뜨고있는 스타강사이기도 합니다.
방송국의 DJ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니 열여섯 살 어린나이에 출가하여
수행자로서 살아가는 스님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향기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