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이군요. 오후 5시 50분 비행기라서 시간은 조금 남아 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짐 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짐은 컨시어지에 맡기고 제니베이커리랑 봉주르로 향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청킹맨션 옆에 CKE몰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줄이 그리 길진 않았어요. 대략 10분정도? 기다리고 4MIX 쿠키를 구입했습니다. 한통에 HKD $60.
한국와서 먹어 봤는데 버터향이 강하고 중독성도 있고 맛은 괜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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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300 | 1/25sec | F/4.5 | 2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 집에서 열어 보았는데 케이스도 이뻐서 다 먹고 재활용해도 될 거 같네요 ㅋㅋ
버터 쿠키라 뚜껑 열기도 전에 버터향이 화악~
전 개인적으로 맛이 괜찮은데요?? 부드럽고 버터향이 가득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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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KE몰 바로 옆에 봉주르에서 달리 치약이랑 크랩트리 핸드크림, 카밀 핸드크림 등등을 잔뜩 사서 다시 호텔로 돌아와 맡겨 놓은 짐에 집어 넣고 소고 백화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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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 백화점은 YMCA에서 쉐라톤이랑 페닌슐라 호텔 사이에 지하도를 통해서 연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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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 백화점도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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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가방을 쌓아 놓고 꽤 저렴하게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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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켓에서 티백으로 된 허브티 몇개를 샀습니다.
그리고 CK에서 청바지도 하나 50%에 득템했구요. 크록스에서 플랫슈즈도 하나 득템 ㅋㅋ
스케쳐스를 사고 싶었으나 한국이랑 별 가격 차이가 없더라고요.
간단하게 쇼핑하고 점심 먹으러 세레나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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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 백화점 옆에 홍콩 문화원 근처에 세레나데가 있습니다.
점심에는 딤섬을 잔뜩 팔아서 좋더군요 가격도 적절하고 맛도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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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겸 주문용지에요. 자세히 보면 메뉴 옆에 하얀 동그라미가 보이시죠?
거기에 체크표시해서 주면 그 메뉴를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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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벽에 장식을 보면 결혼식 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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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쟈스민티를 주문해 봤습니다. 옆에 땅콩반찬이 나오는데 이것도 요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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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에 먹은 콘지의 매력에 빠져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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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물은 돼지고기랑 삭힌 달걀. 맛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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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김도 뿌려서 같이 먹습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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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매일 한번씩은 먹었던 쇼마이의 등장. 세레나데 딤섬은 역시 맛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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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슴도치 모양의 딤섬이에요. 엄청 귀엽죠? 자꾸 쳐다봐서 못 먹을뻔...
이건 좀 달달하고 속에도 커스터드인지 고구마 무스인지 비슷한게 들어 있어서 디저트로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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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 모양의 딤섬. 세레나데에는 예쁜 딤섬이 많아요. 모양만 다른게 아니라 속재료의 조합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랍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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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금붕어 모양인데 눈은 안 달려 있어요. ㅋㅋㅋ
속재료가 투명하게보이죠? 야채랑 생선살이 들어간거 같은데 요것도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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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시계탑쪽으로 걸어서 나왔습니다. 하버시티 조금 구경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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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 길 건너면 하버시티로 갈 수 있구요. 건너편에 1881 헤리티지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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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건너서 왼쪽에 허유산이 있습니다. 디저트로 A1을 또 주문해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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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1 헤리티지에도 명품샵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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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톤로드는 언제나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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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시티를 갈까 하다가 실버코드로 갑니다.
이곳에도 아울렛도 있고 가게들이 좀 있는데요. 별로 득템할건 없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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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코드와 하버시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시 하버시티로 건너갑니다.
공항에 가야할 시간이 가까워져서 급하게 쇼핑하다가 플랫슈즈 하나 득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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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차 하나 먹고 공항으로 가려고 하버시티 옆에 붙어 있는 Star Annex로 갔습니다. 찾기 좀 힘들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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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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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둘다 맛있었어요 +ㅁ+ 가격은 둘다 대략 2000원 정도? 한국에서는 이 사이즈가 5200원도 넘는데... ㄷㄷㄷ 양도 많고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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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로 돌아와서 택시 불러서 구룡역으로 갔습니다. 짐 내리고 들어가면 바로 인타운체크가 가능하더군요.
원래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체크인 하면 좀 더 놀 수 있겠더라고요.
들어갈 때 AEL카드나 옥토퍼스 카드가 있어야 체크인 가능합니다.
체크인 하고 수하물 붙이고 뒤를 딱 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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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역 엘레멘츠 몰이 나타납니다;;;;
진짜 홍콩은 마지막 순간까지 쇼핑하게 만드는 그런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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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여기는 구역이 땅, 불, 바람, 물, 마음... 다섯가지 힘을... 이 아니라 진짜 불, 물, 마음, 땅 뭐 이런 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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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북도 보입니다. ㅋㅋ
명품도 있고 중가 브랜드도 있고 여러가지 혼합되어 있는 쇼핑몰인데요. 공항가기 전에 잠시 들른거라 세세하게 돌아다녀보진 못했어요.
마지막까지 CK에서 가방 하나 50%에 득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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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홍콩과 작별할 시간.. AEL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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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공항에 도착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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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라고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 ㅋㅋ 진저브레드가 선물 상자안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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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여기서 완탕면 하나 간단하게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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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은 뭐 그냥 그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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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 돌아갈 때는 비행기가 좀 작았어요.. 통로도 엄청 좁아서 화장실 가기도 불편 ㅠ
더 큰 문제는.. 비행기 점검한다고 1시간 넘게 비행기 안에 갇혀서 연착... =ㅁ= 아놩..
인천에 도착하니까 교통비라고 15,000원 주더군요 =ㅁ=;; 발렛비로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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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식인데.. 닭고기를 선택했는데 맛이 웩...
그래도 꾸역꾸역 다 먹었어요. 전 저기 빵이라도 맛있을줄 알고 마지막까지 남겼다가 먹었는데... 빵이 더 맛 없네요.. ㅠㅠ
연착에 기내식도 맛도 없고.. 오는 길은 고난의 연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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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홍콩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3박 4일동안 쇼핑 위주로 여행을 해보았는데요.
특히 1년에 두번 있는 여름세일기간과 겨울세일기간에는 이렇게 쇼핑 위주로 홍콩여행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비수기에는 관광지랑 맛집 위주로 다니면 좋은 듯 하구요.
나름 준비도 많이 하고 갔는데 체력고갈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득템도 하고 알찬 여행이었던거 같아요.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쇼핑을 즐기셨군요....^^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쇼핑도 많이 하고....^^ 시간이 빠듯했겠어요....^^ 전 홍콩에 가보고 싶긴 한데 저렇게 많은 쇼핑몰은 못 돌아다닐듯...^^ 워낙에 쇼핑을 싫어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담에 갈 때 참고하겠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멋진 사진 잘 봤네요..
엽동자 덕분에 추억이 아롱아롱이예요.. ^^
후기 잘 읽었습니다. 돈 많이 가지고 가면,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좋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