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 나물 효능
명아주는 우리나라 전지역에 분포되어 자랄 만큼 흔한 식물입니다.
명아주는 흔하지만 막상 채취 하려면 벌레먹은게 많아 뜯을게 없어
많이 채취하지 못하는데요
아마도 벌레가 맛있는 식물을
더 잘 아나봅니다.
명아주의 어린잎은 삶아서
나물로 해먹지만
명아주의 굵은 줄기는 말려서 지팡이를 만드는데 이것이 쳥려장이라고 합니다
명아주 지팡이만 만져도 심장마비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명아주의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가 ‘청려장(靑藜杖)’인데
가볍고 단단하여 노인이 짚기에 안성맞춤이라 본인이 만들어
짚지 않고
50세가 되면 자식들이 만들어 드린다고 해서 가장(家杖)
60세가 되면 동네에서 만들어
준다고 하여 향장(鄕杖)
70세가 되면 나라에서 만들어
준다고 하여 국장(國杖),
80세가 되면 임금님이 만들어 내린다고 하여 조장(朝杖)
이라 합니다.
이처럼 지팡이는 어른이 지니는 존경과 권위의 상징으로
지팡이 중에서 각종 고사(故事)에 많이 등장하는 지팡이가 ‘청려장’입니다.
동의보감에 명아주는 중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귀한 나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저는 명아주가 흔하고 그저 배고파서 먹는 나물인줄 알았는데
귀한 나물로 알려져 있다니
명아주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이뇨작용에 뛰어나기 때문에 체내 쌓여있는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이뇨작용에 도움을 줌으로써 신장기능을 개선하는 데도 좋습니다.
둘째, 명아주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구리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줍니다.
셋째, 명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하여 위와 장의 전체적인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위염이나 대장염 등의 위장 관련 질환들을 예방하는 데도 좋습니다.
넷째, 명아주는 벌레에 물린 곳에 명아주의 생잎을 짓찧어서 즙의 형태로 바르면 독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다섯째,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장마비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어
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데 중국에서는 명아주를
홍 심리라고 하는데,
가을 명아주의 잎이 붉은 심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명아주는 예로부터 심장이 튼튼해지는 대표적인
명약이라고 합니다.
여섯째, 명아주는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도 있어서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일곱째,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명아주에는 덴드로빈이라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신경계를 안정시켜줌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여덟째, 명아주는 미국에서도 '서던 부시'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며, 야생 명아주가 주요 원료로 사용되어
맥주나 와인 등의 주류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