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기견을 발견하고 집에서 보호하고 있는 중인데요
제가 지금 강아지를 기를 형편이 않되요
집에는 아픈 노령견 두마리...
유기견도 불쌍하지만 먼저 기르던 강아지가 더 소중하고
강아지 유기하는 사람 욕했었는데
나도 똑같은 사람인것 같아요
힘들게 일끝내고 집에 오면 집이 초토화네요.
핑계일수도 있지만 얌전한면 그래도 어떻게든 길러보겠는데...
점점 지쳐요.
그냥 모른체 하고 데려오지말껄
그랬으면 좋은주인 만났을까요
안되겠다 싶어서 보호소에 연락해보니
전화받는분 목소리가 왠지 싸한게
그곳에 보내면 안락사 시키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일단은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전화끊고
주위에 몇분한테 강아지 기를생각 없냐고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네요.
미운정도 정인가요?
태어난지 고작 삼사개월 정도밖에 안된것 같은데
세상빛 보자마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나보내야 한다는게 마음이 아파요
책임지지도 못할꺼면서 이런말 하는 제가 가식적이죠?
알아요.내가 얼마나 이기적인지..내가 힘드니깐 포기하는 거잖아요
많이 생각해봤는데 책임지지는 못할것같아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 알아보다 이카페를 알게됐는데
혹시 유기견도 받아주시나요?
유기견을 위해 좋은일 많이 하는 카페인데
기운빠지게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안락사 없는 보호소 아시는곳 있으면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입소나 공고요청란을 읽어보시고 조치를 취하심 어떨까요? 아가인데 너무 안타깝네요..방법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알려주신대로 방법이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이 안타깝네요~!
소형견인가요 ?
아파트 인지라 대형견은 ?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된건같은데요 말티즈보다 약간 큰것 같아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라도 좀 올려 주셨으면 하네요
올리고 싶은데 사진이 안올라가네요.믹스견이고 연갈색 남자 강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