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사명은 속보전,
생동감있는 사실 보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세기를 지배해온 언론의 속보전과 있는 그대로의 보도도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띄우는 SNS 이바구와
직접 목격자들의 폰카 촬영과 동영상 보도에 밀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언론은 네티즌들의 폰카 촬영분 확보에 사활을 걸 정도로
이런저런 사고 당시 생생한 화면에 목을 멜 정도이니...
그야말로 요즘 언론은 사후 보도,
사후 처리 보도로 전락되고 말았네요.
지난번 일본 대지진 쓰나미때도
네티즌들이 찍은 생생한 화면이 온 뉴스를 도배했는데,
어제 서울 우면산 산사태 화면 역시
네티즌들이 찍은 사고 당시 화면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층 아파트 사이로 마치 계곡물이 불어 쏟아져 흐르는 것처럼
토사가 거침없이 흘러 내리는 장면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더군요.
서울의 가장 번화가이며 유동인구 최다,
강남의 1번지 강남역 사거리가 물이 불어
차량들이 둥둥 떠있는 모습을 보니 아연 실색케 합니다.
서울 교통의 근간인 자동차 전용도로들이 전면 통제되거나
부분 통제되어 그야말로 도심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경기북동쪽으로 빠져 나가는
동부간선도로가 왕복 구간 사흘째 전면 통제되었고,
올림픽대로도 가장 중심축인 중앙 부분이 통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 4대 축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었네요.
한국 일본의 산업화, 그리고 동남아의 개발에 이어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역내 지역들의 대기가 오염되고
결국 대기권이 엷어져 극심한 기상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이제는 안심할 지역이 없다는 것을
서울의 중심 한복판의 재앙앞에서
인간은 더욱 겸손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우면산 산사태로 직접 피해를 본 국립국악원과
건너편 레미안 아파트 주변이 박사님 사무실이 있는
불교 TV 건물인데, 차량 소통도 차단되어 있고,
걱정입니다.
오늘 아침도 서울 하늘엔 여전히 울려대는 요란한 천둥소리가
사람 마음을 움추려들게 하는군요.
백기항복, 백기투항할테니
하늘님이시여.. 이제 그만~~~
화단을 관리할 때도 함부로 땅을 뒤엎지 말라고 합니다. 씨앗을 심더라도 심을 자리만 살짝 들어내어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땅을 뒤엎으면 토양생태계가 혼란에 빠지고 결국은 화단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토양 속에는 지상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생명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어 복잡한 생명의 그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자연을 거스르곤 살수가 없는지라 다시한번 느낌니다...
왜 인간들은 욕심속에 자연을 거스를까 하고..
자연의 거대한힘앞에서 인간은 나약한존재라는 사실이 더욱느껴집니다 ....
맥이 쏙빠지네요 일당하신분들의 고통이 전해져옵니다 ㅠㅠㅠ
화단을 관리할 때도 함부로 땅을 뒤엎지 말라고 합니다.
씨앗을 심더라도 심을 자리만 살짝 들어내어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땅을 뒤엎으면 토양생태계가 혼란에 빠지고
결국은 화단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토양 속에는 지상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생명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어
복잡한 생명의 그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길도 마찬가지랍니다.
잘못 개발하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옵니다.
인간의 욕심과 무지로 자연환경을 함부로 뒤엎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은 땅속의 오묘한 조화...그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 체
함부로 뒤엎고 떠내는 어리석음...
함부로 뒤엎다 많이 혼날 날이 옵니다.
인간의 욕심과 무지로 자연환경을 함부로 뒤엎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은 땅속의 오묘한 조화...그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 체
함부로 뒤엎고 떠내는 어리석음...
함부로 뒤엎다 많이 혼날 날이 옵니다..2
아겅~ 만물의 영장도 어찌하지 못하는 절대파워에 섬찟... 산아래서 살지 말자! 바닷가에서 살지 말자! 잼없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