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화장실을 가면 달라진게 한가지가 있다
소변기 사이에 든든한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거다
예전에 없었을 때는
안 보여주려고 소변기에 바짝 붙어서
볼일보는 남자도 있었고
마치 자랑이라고 하려는지 멀리 떨어져서
볼일보는 남자도 있었다
나는 그동네 생긴것도 별볼일 없지만 소심파라서
그중간에 자리가 비어서 볼일을 보노라면 아주 황당해서 잘 안 나올 때도 많았는데 참 좋더라
칸막이 설치를 환영합니다!!
어떤 기사를 보니 남자화장실에서도 별이상한
남자?들이 많아서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설치했다고 한다
나는 화장실 청소아줌마들도 디게 무서웠다
옛날에 서울 출장가노라면 고속버스 왕복표가 지급되었다 나는 기차보다 고속버스가 더좋았다
졸다가 휴게소에 내려 볼일보고 핫도그에 커피 한잔하고 담배 한대 피우고.. 이런걸 즐겼다
때론 우동 한그릇
언젠가 출장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엘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다
근데 소변기가 없고 그냥 물흐르는 스텐벽이다
아무 생각없이 중간에 서서 볼일을 보는데 갑자기
유창한 영어가 들리더니 전투복입은 곰같은 등치의 미군들이 단체로 우루루~ 들어와서 발사를 하기 시작한다
나는 중간에 서서는 끊고 나오지도 못하고 완전 주눅든체 공포와 쪽팔림에 떨었다
그후 한동안 나는 우렁차게 폭포물 떨어지는 곳에서 하얀 몽둥이와 검은 몽둥이에 구타당하는 꿈을 꾸었었다
꿈속에서 나를 구타하던 애들과 닮은 애들
첫댓글 몸부림님 글은 언제나 재밌습니다 .
웃으면서...읽게되네요
스텐레스 벽처럼 생긴 공동 소변기에 볼일을 볼 때는
좀 거시기했어요 ^^;;;
근데 저 아자씨들하고 손은 왜 잡았나요 ㅋㅋㅋ
여전해서 더욱 보기 좋습니다.
'몸부림' 님이 코 큰 미쿡 애들 가운데 끼니까 덩치는 미쿡놈들한테 뒤지지만
코 만큼은 거의 비슷한 크기네요!
거시기, 남자의 심볼을 하얀 몽둥이(백인), 검은 몽둥이(흑인)로 표현하시는군요.
야구빠따! 미국놈들 건, 크고 길지요. 특히 흑인놈들 건 어찌나 정력이 쎈지 하늘로 치솟더라구요. 야동 보니께!
요즘 휴게소 화장실 청결하고 편리하지요
소변기 옆에 칸막이 좋아합니다
가끔 관광버스에서 많은 사람이 올때면 겁이나서 볼일볼때 작동이 잘않되더군요
특히 외국인 덩치들이 옆에 올때는 괜히 기가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의 자존심이 뭔지 ~~~
미쿡보다 훨 멋져요 ..
남자들의 세계로군요 ㅎㅎ
화장실의 변화에
남자들의 인권을 생각한걸까요
암튼 재미난 몸부림님입니다 ㅋ
사진 보니 군대 입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선..
"한발 더 가까이"~ㅎ
가운데 서 계신 분이 양 옆의 두 분보다 훨씬 미남이시니
확실한 국위 선양입니다. ^^
포천 고모리 저수지 부근 대형 카페 한 곳은
여자 화장실 문짝이 희한해요.
문이 안 잠긴 상태에서는 문짝이 통 째로 주황색 엷은 썬팅 상태라서 안이 훤히 보여요.
그리고 들어가서 문을 잠그면 불투명으로 바뀌어요.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들어가서 문을 덜 잠궜는지 변기에 걸터 앉은 모습이 훤히 보이는 거예요! 허걱!
그래서 제가 문 덜 잠겼으니 어서 잠그시라고 밖에서 보인다고 소리쳐서 알려드렸더니 잠그셨어요ㅎㅎ
늘
고속도로서 먹는 유부국수 참좋아요
기차타고 가다 먹는 우동 와 그맛 지금도 잊지 못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