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지인 부부가 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가면 아주 좋다고 해서 그곳에 갔다가 장미꽃으로 눈호강을 했네요 ^
쉬엄쉬엄 걸어다니면서 사람구경도 하고 다양한장미공원을 구경했어요.
10년전쯤 갔다왔는데 상전벽해 입니다. 얼마나 잘 가꾸고 꾸며 놓았는지 감탄하고 또 감탄하면서 다녔습니다.
노는 분위기와 달리 나들이 옷을 왔는데
선남선녀가 다 모인것 같습니다. 나도 그들 틈에 들어가 녹음이 짙은 소나무 그늘 밑에서 향기를 맡고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었네요. 분워기 좋은 곳에 있으니 가져간 물도 맛있고 간식을 사서 먹기도 했는데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바위위에 걸쳐 앉았는데 부는 바람이 한참을 앉아있게 하네요.
좋은날씨 덕분에 기분좋은 날이 되었어요.
장미꽃 아치 앞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포즈를 잡았는데 배경이 아주 좋습니다. 모델이 된 기분입니다.
모처럼 야외로 나가봤는데 날씨도 좋고 장미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장미의 계절 5월' 이란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하루쯤 이렇게 장미공원에 가서 즐기는 것도
정신 건강에도 좋은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장미향을 코로 몸으로 느끼면서~~
군것질 하는 재미도 솔솔해요.
그곳에 갔다오고 나면 내 몸이 장마향기로 채워져서 수목원에 가는 이런 시간이 아주 좋은것 같아요.
지인님들!
이번주 행복한 시간을 장미로 한번 채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