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4 시간 근무하고 아침 7시 30분 퇴근했다.
퇴근하여 탁구장에 가는 길은 늘 붐빈다.
마을버스 노선이 정거장 마다 아파트 숲이다.
각 단지 마다 시설 관리인들이 있다.
거의 대다수 들이 그 관리인들이지 싶다.
어찌보면 그만큼 살기가 녹록치 않다.
주로 사십 안팎 나이의 남자들...
쉽게 말해 하층민들이다.
탁구장에 들러 1시간 연습하고 집에 와
잠시 숨돌리고 백화점에 들렀다.
간만에 들러 그런지 휘황찬란하다.
과거엔 과일 살때도 꼭 백화점엘 들렀었는데...
주지했다시피 나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식품매장에 들러 양주를 사고 식품코너를 통해
나오는데, 점심시간이라 음식점들에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신세계 본점으로 육십년전? 이던가
부모님과 갔었던 기억이다).
여튼 맛있게 먹는 식객들이
내 눈엔 불쌍하게 보인다.
수백가지의 음식들이 내겐 그저 장식물이다.
전혀 배고프지가 않다.
이런 단계에 들기란 결코 쉽지않다.
종일 물 한모금 먹지 않고 저녁 6시 넘어
술상 보아 캔 맥주와 고량주를 마셨다.
그게 오늘 하루 한끼 내 식사 전부다.
건강관련 유튜브를 봤다.
물론 다 아는 내용이지만...
그 많은 건강관련 내용들을 다 실천하기란
불가능하다.
헌데 그 맥만 짚으면 다 통한다.
그 첫째가 숨쉬기다.
여러분들은 1분에 숨쉬기(들숨과 날숨)를
몇번 하시는가?
난 보통때는 2~3 회면 족하다.
즉 들숨 12초 날숨 13초
일분에 2회 조금 넘는다.
이것만 제대로 해도 건강하다.
두번째가 바르게 걷기이다.
뭐든 그렇듯 이 역시 쉽지않다.
헌데 잘만 배워익히면 또한 어렵지 않다.
세번째는 숯물(저녁때 식후 2시간 후 마심)요법과
아침 걸르고 두끼 식사인데 그것도 식사량의
70~80% 만 먹으며 과일이나 여타의 간식은
거의 먹질 않는다.
그런 내몸은 모든게 정상이다.
천하진미를 보더라도 동하질 않는다.
그러니 뭐가 부럽겠는가?
여자?
소가 웃을 일이다.
오늘도 노인문제 유튜브를 보는데
노인 복지사각을 다루고 있다.
돈 있다고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돈 가지고 특등 요양시설에 누워있으시라.
아니면 특급병원 특실에 누워있던지...
건강한 사람이 억천만배 더 행복하다.
조금만 더 지나보시라.
바이블에 보면
"잠시 잠깐후면 오실 이가 곧 오시리니..."
나는 이 귀절을 '죽음에 이르는 길' 로 보고있다.
여기서 자유로와야 하지 않겠는 가?
첫댓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가 안가실겁니다.
이 운동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자세로 똑바로 누워 다리를 붙이고 올려
그대로 하늘 향해 발바닥이 바닥에 평행이 되게
유지시키고 쭉뻗고 두 팔은 일직선으로 손끝을
하늘 향해 있는 자세(디귿자를 90° 회전한 모양)로
아침 저녁 2~3 분씩 있어보십시요.
물론 요가를 꾸준히 해온 분들 제외하고는
자세잡기 조차 못할 것입니다.
당연히 저는 됩니다.
허나 10 초라도 해 보시면
막혔던 코가 금방 뻥 뚫어집니다.
그만큼 좋은 운동법입니다.
숨쉬기 역시 제대로 하면 만성 비염 등등이
다 완치된다 합니다.
저는 걸리는 게 없으니 그 효과를 모르겠습니다.
제겐 건강비법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여행을 제외하곤 매일 거의 거르지 않고
국민체조와 훌라후프를 3ㅡ40분 돌린 것밖에
운동이란 특별히 해 보지 않았어요.
요즘은 그마저도 가끔 합니다.
훌라후프 돌리면서
요즘은
지터벅(지루박)
기본 스텝을 밟가도 하구요.
그런데 위의 댓글에서 프리아모스님께서 말씀하신 자세를 잡아 보았습니다.
요가를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데
거뜬히 자세를 잡았고,
2분을 견디었는데......
어머, 그 간단한 자세가
엄청나게 운동이 되네요.
호흡이 아주 깊어서
들숨 때는
배가 쏙 들어가구요.
땀에 나며 특히 배운동이 많이 되네요.
오른쪽 허벅지와
발바닥을
천정과 편평하게 유지한 양쪽 발목과
천정을 향해
수직으로 꺾은
손목이 뻐근하게 아프네요.
쉽게 누워서 운동하면서도
체력이 엄청나게 소모되네요.
매일 2분씩 하다가
오전 오후, 두 번으로 늘리고
2분도 3분으로 점차 늘려야 하겠네요.
굉장히 편한 운동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가는 단 한 번도 한 적 없고,
평생 처음한 운동법인데도
거뜬히 할 수 있어
제 몸의 유연성에 참 기쁩니다.
@종이등불 지난 늦봄이었던가?
초등학교 동창회에 1박2일 참석했는데
한 친구가 양손을 등 뒤로 돌려
한 손은 위에서
한 손은 아래에서 맞잡아 보라고 했아요.
저는 위아래 손을 바꿔도 다 맞잡을 수 있었어요.
다들 한 쪽만 되는 사람은 몇 명 있어도
저처럼 두 손의 위아래를 바꾸어도 맞잡을 수 있는 사람은 저 혼자 뿐이었어요.
그리고 양손을 깍지 끼고 줄넘기하듯이
다리를 그 사이에 넣어 통과하라고 하였는데
저와 남자 동창 한 명,
딱 두 명만 통과.
다들 제 몸의 유연성에 놀라고,
저 역시 놀랐습니다.
제 몸이 아직도 그렇게 유연하다는 걸
지난 봄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처음 알았는데
오늘 두 번째로 알았네요.
암튼 편하게 누워 운동하면서
엄청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운동을 소개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주 깊은 복부 호흡_ 그게 복부 호흡인지 모르겠지만
배가 쏙 들어가는 깊은 호흡을 할 수 있어서
몸이 개운해짐을 느꼈습니다.
손목은 꺾지마시고 손끝이 하늘을 향해야합니다.
어린 학생들 '앞으로 나란히' 자세처럼...
@프리아모스 아, 저는 주욱 펴라고 하여 머리 위로 주욱 펴서 손끝을 하늘을 향해야 하니 꺾을 수밖에 없었죠.
제가 문장을 잘못 이해했네요.
그랴요 한번 따라 해보겟읍니다
고맙습니다.
무더운 날에도 힘들지않게
산행하시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시간 내서 산행에 함께해요~^^
프리아모스님은 기인 입니다.
들숨 날숨.... 허걱걱 ....에구 숨 막혀요.
지하철 안에서 복식호흡을 하면
들숨때 맹꽁이 배처럼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ㅠ
배가 안나온 저로서도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백팩을 앞으로 가리고 호흡합니다 ㅎ
고맙습니다 ~^^
아주 철저한 관리를 하는군요.
60대를 잘넘겨야 건강한 70대가 된다하니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식사가 참 부럽습니다. 그런 절제된 원칙이 있어야하는데
먹는 것을 통제못해 뱃살이 나오는 나로서는 참 부럽군요.
직장생활을 하는 관계로 이를 제대로
지키기란 참 힘이 듭니다.
'왜 식사를 하시지 않느냐,
물이라도 충분히 마셔라 등등
또 과일이며 먹거리를 가지고 와서
같이 먹자고 할때'
거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고
난감할때가 많지요.
여튼 지킬 수 있는 것만이라도
건강관련 지침을 지키겠다는 생각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