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 (화)
제목 : 하나님의 계수 명령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1-19 찬송가: 333장(구 381장)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3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4 각 지파의 각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 한 사람씩을 너희와 함께 하게 하라
5 너희와 함께 설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르우벤 지파에서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6 시므온 지파에서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7 유다 지파에서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8 잇사갈 지파에서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9 스불론 지파에서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10 요셉의 자손들 중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요 므낫세 지파에서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11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
12 단 지파에서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
13 아셀 지파에서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
14 갓 지파에서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15 납달리 지파에서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이니라 하시니
16 그들은 회중에서 부름을 받은 자요 그 조상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이스라엘 종족들의 우두머리라
17 모세와 아론이 지명된 이 사람들을 데리고
18 둘째 달 첫째 날에 온 회중을 모으니 그들이 각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인 남자의 이름을 자기 계통별로 신고하매
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가 시내 광야에서 그들을 계수하였더라
중심 단어: 이스라엘 자손, 여호와, 계수하다, 지파,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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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명령
2절: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하라
3절: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그 진영별로 계수하라
4절: 각 지파의 각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 한 사람씩을 너희와 함께 하게 하라
도움말
1. 이십 세 이상(3절): 성년, 곧 육체적으로 강건하고 정신적으로 책임감 있는 나이가 된 자를 말한다.
2. 우두머리(4절): ‘어른, 방백, 각 지파의 족장’을 뜻하며, 여기서는 행정관리자로 본다.
3. 부름을 받은(16절): 원뜻은 ‘소환하다’이다. ‘소집된, 지명을 받은’이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계수 책임자의 역할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계수하되 “각 지파의 각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 한 사람씩을 너희와 함께 하게 하라”(4절)고 말씀하시며 함께할 사람들의 이름을 직접 알려 주십니다. 특히 5절의 “너희와 함께 설 사람들”에서 ‘서다’의 의미는 명령을 듣기 위해 긴장하고 곁에 서 있는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들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내지 수종자를 뜻합니다. 모세와 아론 역시 하나님께서 세우신 조력자이자 수종자였습니다. 주님의 일을 맡은 자들은 항상 자신이 하나님의 조력자요, 수종자임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대로 행하는 충성된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지도자들의 헌신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바로 그날 이스라엘 백성의 계수를 마쳤습니다(17-19절).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하루 만에 육십만여 명에 이르는 이스라엘 자손을 모두 계수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성막 건축을 위해 성막세를 거둘 당시 이미 가족 및 종족의 명부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단 하루 만에 그 많은 사람의 계수를 끝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모세와 함께 계수를 실시한 열두 명의 족장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열심을 다한 그들처럼, 하나님의 명령은 성도에게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일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백성을 계수하기 위해 선택받은 사람은 누구이며, 그들이 맡은 역할은 무엇입니까(16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명령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출애굽을 한지도 일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시내 광야에 머물고 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세라고 명하셨고, 모세와 아론, 그리고 각지파의 지도자들과 모든 백성이 하나가 되어 명령에 순종하고 있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각 지파의 각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 한 사람씩을 너희와 함께 하게 하라’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각 지파의 지도자들과 함께 하라고 말씀하신다.
‘너희와 함께 하게 하라!’ 그런데 왜 이 말씀이 내게 이렇게 큰 은혜로 다가오는 것일까?
일 년 전 만 해도 모세는 모든 짐을 다 지고 가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모든 백성이 모세 앞으로 나와 재판을 받는 모습을 본 이드로가 사위를 불쌍히 여겨서 조직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출18:21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세워 재판의 업무를 분담하게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도 인구조사를 하는데 모세와 아론에게 각 지파별 지도자를 세워 그들이 모세와 아론과 함께 하라고 명하시는 것이다.
작은교회는 함께하고 싶어도 함께할 사람이 없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익숙해져버렸다. 내가 하던 일을 위임하고 분담하는 것이 혹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에 혼자 감당하다가 번 아웃까지 가버릴 때가 있다.
오늘이 내겐 그런 날이다. ‘너희와 함께 하게 하라!’
20세 이상의 수를 셀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구별되어 있었고 지파별로 지도자를 세워 모세와 아론과 함께 계수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백성이 이 명령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18 둘째 달 첫째 날에 온 회중을 모으니 그들이 각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인 남자의 이름을 자기 계통별로 신고하매
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가 시내 광야에서 그들을 계수하였더라’
주님은 오늘 번 아웃 직전에 이 말씀을 통해 은혜받게 하시고 두 가지를 깨닫게 하신다.
하나는 하나님 명령에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요 천국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또 하나는 내게도 함께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 하신다.
사랑의 주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포기하고 싶을 때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엘리야처럼 ‘오직 나만 남았거늘’이라고 불평하고 있을 때 나와 함께 하는 분들이 숨겨져 있었음을 발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혼자 감당하다가 번 아웃되는 것이 얼마나 미련한 것인지 깨닫게 하셨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는 연합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연합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셨으니 인내하고 섬기면서 하나 하나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힘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