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알찬 미래를 위해 도입한 2군 전문 스카우트제가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그동안 국내 프로야구 스카우트는 신인드래프트에 대비해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량 점검 임무만 수행했다. 한화의 2군 전문 스카우트 운용은 프로 출범 24년만에 처음으로 시도됐다. 한화의 2군 전문 스카우트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 통산 120승을 거둔 투수 한용덕(40)이 은퇴하면서 그 일을 맡았다.
한용덕 스카우트는 2군리그가 시작된 뒤 상무를 포함한 국내 8개구단 2군 선수들을 집중 체크하고 있다. 한 스카우트는 “기량은 괜찮지만 포지션 중복으로 1군에 올라오지 못하는 각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보고서는 한달에 한번꼴로 구단에 제출해 트레이드의 기초자료나 전력 분석 자료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2군 전문 스카우트제는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선 뿌리를 내린 제도. 그동안 국내 프로야구의 트레이드는 전문 스카우트가 아니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즉흥적이고도 주관적인 판단으로 단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2군 전문 스카우트는 팀 전력에 또다른 보탬도 주고 있다. 타팀의 신예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코칭스태프에게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LG 유지홍 스카우트팀장은 “구단 프런트 회의에서 한화의 2군 스카우트제 운용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면서 “벤치마킹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고진현기자 jhkoh@ |
병풍때문에 선수 부족이긴 하지만 괸찬네요
이 제도도 잘 활용하면 팀에 보탬되고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더생길듯
울 엘지도 평가만 하지말고 실천좀 하지?ㅡ.ㅡ
곰땡이들 팍살 내야하는데......아후......... |
첫댓글 이거 전에 이광권씨가 해설할때 누차 얘기하던 건데...남주기 아깝지만 1군올리기 약간 모자란 1.5군 선수들 많습니다. 그런 선수들 모으면...상무전력쯤 될듯.. 2군 스카웃제도 도입은 현 프런트 고위층이 모두 물러가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엘지는 2군에서 쓸만한 선수들을 못키우느네 남주면 실력 바로 탈로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