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놀이기구에서 1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오후 5시 19분 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아틀란티스' 놀이기구를 타던
28살 성 모 씨가 석촌호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롯데월드 안전과 직원인 성 씨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2년 가까이 이 곳에서 일해왔는데요.
근무가 없는 오늘, 휴식을 위해 이 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촌호수로 떨어진 성 씨는 긴급출동한 구조대에게 구조됐지만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틀란티스는 지난 2003년 10월에 처음 선보인 롤러코스터인데요.
롯데월드 야외에 있는 매직아일랜드 석촌호수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틀란티스는 열차가 시속 72km로 급상승한 뒤 빠르게 질주하다가
세 차례 정도 16m, 17m 높이를 올라가 급강하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또 이 놀이기구는 지난 2004년 2월에도 안전문제로 송파구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성 모양으로 생긴 구조물 철골구조 기초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가
무면허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성 씨는 놀이기구가 레일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12m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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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YTN은 6일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다
석촌호수로 추락한 입장객 성모(28)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놀이기구인 '아틀란티스'를 타던 입장객 1명이 궤도를 이탈,
석촌호수로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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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본 목격자의 증언입니다.>
본인은 오늘 사건당시 자이로드롭 앞에서 놀이기구를 타러간 친구를 기다리고있었으며,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사건의 진상을 혼란해 하시는것 같아 제가 알고있는 최대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3월 6일 오후 4시 50분경에 저와 친구는 실외에있는 자이로드롭을 타기위해 나왔습니다.
아틀란티스를 타려고 했으나, 사람이 많은관계로.. 한시간은 기다려야될듯 싶었기에
그나마 사람수가 적었던 자이로드롭을 타기로하고, 저는 고소공포증이 약간있기에
자이로드롭 앞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건 정확히 5시 12분 경이었습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수근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틀란티스차(?) 를 탄 어떤 남자가 놀이기구에서 자꾸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군요
정신이 나갔나보다.. 했는데 사람들이 말하기를 안전띠가 제대로 메어지지 않아서 저런다고들
하더군요. 5시 10분경에 아틀란티스 주변 가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줄이 얼마나 길던지..
어쨋든 그 많은 사람들이 수근거리면서 어떡하나..어떡하나.. 하는도중에도
롯데월드 알바들은 들은체도 안했습니다. 분.명.히. 어떤 여자분이 저사람 안전벨트
빠졌다는데 괜찮아요? 라고 물어봤지만 "갑니다 솨~" 라는 맨트만 할뿐 대답을 안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바빠서 못들었다기보다는 아에 일부러 대답을 안한걸로 보였는데요.
어쨋든.. 남자의 비명아닌 비명소리에도 불구하고 놀이기구는 계속 작동이 됐고,
그.. 제일 많이 하강하는곳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놀이기구가 빨라짐과 동시에 그 남자는 놀이기구와 갈길을 달리했고,
떨어지면서.. 차라리 호수위로 떨어졌으면 좋을것을 바위같이 생긴 조형물(?)
(사람들은 바위라고 하더군요,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 사람들한테 가려서)
어쨋든 뭔가 둔탁한 "퍽" 소리가 나면서 호수에 빠졌답니다.
뉴스에 보니까, 사고 직후 출동한 119라고 했는데요.
절대 직후가 아닙니다. 이번에도 신고하지말라고 윗쪽에서손을썼는지
(2003년 혜성특급 열차 사건때도 그랬죠. 모르는분들은 검색해보세요.)
20분은 지나서야 오더군요. 하지만 그땐 이미 피해자는 숨진 뒤였습니다.
뭐.. 그높이에서 맨땅으로 떨어졌는데 멀쩡할리야 없겠습니다만,
본사람이 몇명인데 그상황에서 쉬쉬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정말 롯데월드에 치가떨립니다. 그거 보고 울면서 달려가는 분들이 계셨던듯 한데,
아무래도 밖에서 기다리고계셨던 지인이신듯 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는 롯데월드에서 강제적으로 주변에 얼쩡거리는걸 밀어버리는바람에...
더이상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거 하나만은 확실합니다.
- 절대 피해자가 고의적으로 안전바를 푼건 아니라는 것 -
- 안전바가 고장났음을 직원에게 알렸음에도 롯데월드측에서는 기구를 정지하지 않은 것 -
- 진입하기 어려운 곳도아닌 롯데월드에 사건이 있은후 119가 20분이나 지나서야 도착한 것 -
세가지는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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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좀 퍼뜨려 주세요. 이번 사건이 묻혀지지 않도록...
==== 네이버에서 보고 긁어 가져왔어요 ~_~
난 그사람이 근무하던 사람이라 잘 안다고 대충 하다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롯데월드가서 아틀란티스 두번이나 탔었는데 후덜덜..
저렇게 그까이꺼 대충 하는 거였어 ㄱ-?
첫댓글 그런거타면은 이러다 떨어지면 어떻하지 햇는데 놀이기구 못타겟네요 .. 그리고 글씨 크기점;;
근데...사람인 이상.... 일부러 그랬을까요?
정확히 못들었겠죠...사고는 사고일뿐
아틀란티스 탈라구 롯뗴월드 갈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