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닭이 울때쯤...
뒤숭숭한 마음에 잠도 오질 않기에...
슈퍼에 들려서 과일이랑 어제 주문했던 떡이랑 소주 몇병을 챙겨들고
청도로 달렸드랬습니다.
라디오 DJ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들으며 도착한 산소..
주섬주섬 챙겨온 음식을 차려놓고 소주한잔을 따뤄드린후
절을하고...산소에 앉아서 한참을 울었더랬습니다.
머가 그리 서글프던지...
내 자신이 어찌나 밉던지...한참을 울었더랬습니다.
왜 그렇게 내 자신이 용서가 안되던지...
그때 문득...지난번에 사랑하는사람과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친구에게 고민상담을요청했을때 친구가 해준말이 생각나더군요.
니가 너무 사랑해서 용서해줄수밖에 없으면...
용서는하되 잊지는말아라고...
전 제자신을 너무도 사랑하기에 스스로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실수를 잊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어쩌면...이번일로인해
조금더 어른이 될수있을것도 같습니다.
사랑할수있는 따뜻한 마음과 용서할수있는 넓은 마음을가진
구사식구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힘내요~
형 힘내요ㅠㅠ 제가 지금 필요하는 말인듯 싶네요..사랑해서 용서해줄 수 있는 사람...ㅠ.ㅠ
힘내세요...
넓은마음으로.....쫗아~~~^^ 누구나 사랑해줄수있는맘으로......^^
절때 잊지 마세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분이잖아요..........
내가 옆에 있어줄테니 힘내!!! =,.=
진지하네.....................................................안 어울려^^ ㅋㅋ힘내삼
당신이 할일 : 슬퍼하되, 웃음을 잃지 말기~!
^^;;
진우야~~ ㅠ.ㅠ 감동이닷! 근데 나 원래부터 가슴 넓은디...ㅡㅡ;;;;
너무 사랑해서..용서라...힘내..친구~^^
음~~힘내요 오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