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뭇 남성들이여 아내에게 애정을 저축하라 >
이 문구는
거의 20년전쯤 세계일보의 정신과 의사의 칼럼 제목이다.
그 신문을 구독하진 않았고 새마을 기차 옆좌석의 손님이 중도에 내리면서 두고 간것이다.
워낙 가슴에 닿는 내용이라 내 생각엔 토씨 하나 안틀릴 거 같은데 또 모르지.
옮겨 쓰자면...
< 얼마전에 환자가 들어서는 순간 얼핏 보아도 카리스마가 보통사람은 아니다 라고 느꼈다.
그 환자는 지금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로인해 숨도 쉴 수 없다고 했다.
평생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지 않았고 다른 여자를 쳐다본 적도 없고 오직 아내만을 사랑했는데 ..
두 자녀들도 잘 커주어 짝지어 모두 외국에 나가살고
이제 은퇴했으니 짓고있는 전원 주택만 완공되면 아내랑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는데 느닷없이 헤어지자고..
결국 요지부동의 이혼요구로 그는 심한 우울증에 빠져있다
세상의 뭇 남성들이여
돈만 저축하지말고 아내에게 애정을 저축해야합니다. >
의사는 이렇게 정의를 내렸다
군 장성으로 지내면서 생활 성격이 가정으로까지 이어져 게슈타포 처럼 가족한테 군림한 거 같다
그 부인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지만
지극한 모성애로 죽을 힘 다해 버티다가 자녀들에 대한 책임을 끝으로 자기의 인생을 찾고싶었을거다. 라고...
이 신문을 가져와 나중에 애들 결혼해서 사위들한테 읽어보라헀지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참 철딱서니 없는 장모였슴다.
첫댓글 사위나 장인이 동병상린 일 것이야...........ㅎㅎㅎ
그 장인이란 사람 신문 내밀고 읽어라했더니 재목만 보고 " 이게 뭐꼬" 그냥 휙 던집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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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장기 대출 해드렸나? 그래도 정이라고 이자는 감해라.
아카샤님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내 자신~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며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내 자신입니다
내가 변히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사랑하고 사랑받는 행복한 주말되시길~~~
몰론 지 팔자 지가 만든다에는 동감입니다.
공감이 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로라도 자주 만나니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삶이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고 깨닫는데 그때는 때는 늦으리 노래를 부르는것 같습니다...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래요 참 사람이라는 게 천성은 고치기 힘들어 그리되나봐요
고맙습니다.
권위주의에 빠진사람들 시대의 변화를 빨리알아야
내주위도 이런사람있이 있지요,
아무리 사정해도 돌아누우면 안되니 늦기전에,
명심들하세요,아카샤친구의 충고를
ㅎ ㅎ 너무 늦었긴한데 100세 시대니 지금부터라도 쪼매씩 아껴 저축합시다.
애정을 쌓아 두지 않으묜 .곳간이 허전하단다.
유유자적 삶을 사시는 유성친구님은 성공한거라예~^^
이글을 보면서. 나도 우리 넝감한테 보여줘야지 했는데
그반응을 미리보니. 돌아오는 대답은!!??
에고 내나보고말자 라는 결론~ㅠㅠ
친구야 더위에 시달리면서도 귀한글 올리는
여유로움에 한표을 보낸다우~^^
ㅎㅎ 잘했다
남편들, 속으론 맞는말이라고 느껴도 곧죽어도 동조안하지 마눌한텐 암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