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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평가 50.5%ㆍ정당지표 상대지수 104.8…천 교육감 47.3%
김두겸 울산시장과 천창수 교육감이 10월 직무수행 긍정 평가에서 8대 특ㆍ광역시 중 1위 자리에 올랐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의 10월 직무수행 평가는 50.5%로 전월(51.1%) 대비 0.6%포인트 내렸다. 전국 17개 시ㆍ도지사 중 4위를 기록했다.
김 시장은 친환경 생체 화학기업 캐미폴리오를 울산에 친환경 소재와 연료유 생산공장을 신설, 유치했다. 케미폴리오는 울산ㆍ미포 국가산단 남구 황성동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9월까지 친환경 소재ㆍ연료유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또 울산시는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9천300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1위는 전남 김영록(52.4%) 도지사, 2위는 경북 이철우(52.3%) 도지사, 3위는 전북 김관영(51.5%) 도지사가 차지했다. 10월 시ㆍ도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는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겸 시장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4.8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는 116.0에서 10월에는 11.2가 하락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 직무수행 평가를 해당 지역 정당 지지율로 나눈 값이다. 100을 초과하면 정당 지지율 대비 초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김 시장은 8월 118.7로 여전히 초과 지지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지역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64.6%로 전월(62.2%)보다 2.4%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9월 10위에서 한 단계 오른 9위를 차지했다.
천창수 교육감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7.3%로 전월(48.6%)보다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천 교육감은 10월까지 직무수행 평가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3년 동안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일관되게 운영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시교육청은 전담교사를 정규 교원 또는 일정 경력을 갖춘 인력 중심으로 배치하고 풀아웃(pull-out) 학습 지원 체계를 운영하는 등 정책의 지속성과 전문성 관리, 맞춤형 지도를 위한 노력했다.
1위는 제주 김광수(59.6%) 교육감이 차지했고 2위는 전남 김대중(52.7%) 교육감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8~30일과 10월 30일~11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시도별 9~10월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ㆍ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지난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