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졸면서 댓글을 달다가 실수하지 않았나 모르겠어요
호빵댓글을 딸기님에게 적지않았는지 오늘 일어나 확인까지 하고^^
먼저 캘리의 가을 하늘을 선물로 보내요
점심 먹고 나오는데 너무 이쁜 하늘에 흰구름에 멋져서 님들 생각나 찍어봤어요 (여긴 저리 흰구름이있는 날이 별로 없어요 그냥 찐한 파란색하늘만 매일)
이리 이쁜 하늘을 주신 하늘의 그분께 감사하며 같이 나눌수있는 여러분들이 계셔 감사했어요
오늘은 여유롭게 일기 적고 댓글놀이도 하고 그러려고 빨리 소파에 앉았어요^^
오늘은 아들녀석이 빨리 끝나는 날이라 먹방을 찍으러 갔어요( 아니 무신 고3이 11시55분에 끝나 집에 옵니까? 고3이 아냐 , 옆집의 4살난 유치원생보다 더 빨리 와요)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서방 땜시 열받아 외식 다녔는데( 1년을 거의 밖의 음식을 먹으니 전세계 음식이 다 있지만 이젠 먹을게 없어요 ㅠㅠ) 정말 밖의 음식을 이젠 더 이상 못먹겠어서 만들기 시작해 요사이 먹방찍기가 좀 쉬었지요.
그랬더니 아들녀석 거기 가자고 .
일단 칼로리 작렬인 미국식당 .
요사이 계속 집에서 밥을 해먹었더니( 샤브샤브에 돈가스카레에 소고기양파덮밥에 고등어미소조림에 다 동양식) 미국식으로 땡긴다네요 .
전 오늘 점심먹긴 글렀다 하고 체념하고 갔어요
보실래요? 짠!!!!!!!!!!!
정말 쥑이지요 칼로리 장난 아닌, 그래도 가장 칼로리 적은걸로 골라 시킨거예요.
왼쪽으로 부터 시작 시계방향으로 설명
노란색 네모가 콘빵에 까만 통안에 들어있는 버터를 발라먹는 식전빵 ( 아웃백가면 나오는 부시맨빵과 같은 과, 근데 콘빵이라 칼로리 작렬 버터도 칼로리 작렬)
그옆의 빨간 스프의 초록은 고수넣은 닭고기 스프( 톨티아스프라고 친절히 샤와크림까정 듬뿍 넣어서 아마 저 스프한개로 비빔밥보다 더 칼로리 있을거예요)
그옆의 상추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
이게 메인 음식 .
사와도우 빵을 버터에 아주 지글지글 거의 튀긴 수준으로 구워 햄도 구운 햄으로 샌드위치 .
저거 한조각 샌드위치만으로도 1000칼로리는 가볍게 넘김 .
그리고 티주전자 밑의 빨간 스프.
톨티아스프인데 스프바에서 내가 직접 떠왔기에 샤워크림이네 그런거 없이 닭고기만 엄청, 그래도 달다 ㅠㅠ 짜다 ㅠㅠ
그리고 그 바로 밑의 감자크림스프.
한입만 입에 넣었는데 혈관막힐것같은 크리미
난 동맥경화로 쓰러지고 싶지않다구.
그리고 메인인 그릴 샌드위치.
사와도우 빵을 버터에 지글지글 거의 튀겨 구운것에 체다치즈(노란색)과 파메잔치즈같은 지독한 치즈냄새의 흰치즈를 안에 넣고 베이컨을 넣고 치즈가 녹을때까지 멜팅한 칼로리 대대대대박의 그릴샌드위치.
홍차위의 샐러드는 내가 한번만 접시에 담을만큼만 퍼올수있기에 열쉼히열쉼히 담았어요
먼저 양상추와 로메인 상추를 깔고 그위에 시금치를 올리고 그위에 방울 토마토를 빙돌리고( 요사이 방울토마토가 장난아니게 비싸요 ㅠㅠ 올해는 한국일본다녀오느라 가든일 못했거든요 그래서 방울토마토가 정원에 없기에 여기서 열쉼히먹어야해요) 그위에 후식용 수박을 올리고 파인애플도 2조각 올리고 햄조각도 올리고 달걀도 올리고 양배추샐러드도 올리고 열쉼히 열쉼히 올려 잘 들고왔죠^^ .
저게 3인분 이예요
큰스프와 햄샌드가 1인분, 그릴샌드위치랑 감차크림스프가 1인분, 샐러드와 작은 빨간스프는 담을수있을만큼만 한번 담와오는 걸로 1인분.
점심이 싸기에 좀 적으면 그러니 3인분 시켜 남으면 싸가자해서 3인분을 시킨거예요
근데 엄청난 양이죠?
여기서 저는 얼만큼 먹었을까요?
방울 토마토 10개 시금치 양상추 로메인상추 홍차 저기 컵으로 4잔( 설탕없이) 감자튀김 5개 그릴샌드위치 2입, 감자크림스프한입, 작은 빨간 톨티아스프한개
저 엔간하면 다 먹는데 오늘은 도저히 한입먹고는 못먹겠더라구요
제가 젤 좋아하는 그릴샌드위치인데도 2입만 먹었다는 .
결국 오늘 낮에도 확실한 다욧이 되었어요 본의 아니게
미국식당에 감사해야할런지^^
샐러드와 스프를 시켰으니 망정이지 그거 없이 샌드위치만 있었으면 전 아무것도 못먹을뻔했어요^^
11월 16일 수 16년
아침 8시 뚜레에서 치즈빵과 바닐라라테커피랑 우와하게 먹을 요량으로 시켰는데 바닐라라테 커피가 넘 달다 ㅠㅠ
난 우아하게 럭셔리하게 뉴요커같이 인터넷보면 많은 여자들이 그리 셀카 찍어 올리잖아요 나도 그거 따라하려고 해봤는데 영 ~~
점심 1시 위의 것들
저녁 7시 카레우동2/3인분( 역시 이게 젤맛있어요^^)
아침도 별 먹은것도 없고 칼로리만 대박이여서 점심부터 본의 아니게 조절되어 저녁 저 맛있는 카레우동을 조금만 먹었어요
오늘도 식이성공^^
제 딴에는 오늘 카라우동을 저리 먹었다는게 증말 대 성공이였어요^^
운동은?
오늘도 물리치료가서 열심히 초음파로 발목 치료받고 왔어요
의사샘왈
서있지 마세요 설겆이 하지 마세요 체중실고있지마세요 돌아댕기지 마세요
고로 난 착한 환자니 소파에 앉아 이리 길~~게 손가락 운동만 열쉼히 ( 몇일 음식하며 전부치고 그랬더니만 더 심해졌어요 ㅠㅠ)
ⓒ 2013 - 다이어터들의 성지- 다음카페 '성공 다이어트 / 비만과의 전쟁' http://cafe.daum.net/slim 이 글쓴이
첫댓글 그리운 금강산이 아니라 그리운 캘리포니아 입니다. 내년 샌프란시스코 마라톤 신청하라고 곰팅이 부추겨서 신청서 썻어욤 ㅋㅋㅋ 곰팅이야 마라톤 뛰등가 말등가 내 알바 아니고 저는 그저 캘리포니아 땅에 발을 대고 싶을 뿐입니다.
짝짝짝 조금만 드셨네요 저는 다 모르겠고 저 치즈 샌드위치가 넘 땡기는 ㅎㅎ
저는 단거 별로 안좋아하고 사실 과자 아이스크림은 거의 안먹는데요
치즈랑 기름진거 완전 좋아합니다 ㅎㅎ 느끼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행복할듯
미국음식의 전형이네요 ㅎㅎ 옛날에 일욜 아침에 ihop 가는게 행복했던 기억이 ㅎㅎ
그땐 그래도 살 안쪘었다는 ㅎㅎ 동맥경화에 웃고 갑니다 ㅎㅎ
저도 빵도 조아하구 치즈도 조아하구.. 감튀도 조아하구.. 다 정말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ㅜㅜ
아무래도 많이 먹음 다 살로 직행할것만같네여^^ 감튀 안먹은지도 꽤된거같아여.. 토요일날 아마 또 엄청 먹어대겠지만여^^
사진을 보며 또 대리만족하네여^^
저는 전에 회사다닐때 ㅋㅋ 출근하려고 나섰다가 갑자기 가기 싫더라구여..
그래서 아프다고 회사거짓말하고 출근안하고 까페가서 혼자 브런치나 즐겨보자. 광고나오는 여자들처럼 흉내내다가 ㅋㅋ
.. 뉴요커 말씀하시니 저도 제가 했던 흉내 생각나서 웃음이 났네여 ㅎ
어찌님은 충분히 우아하고 럭셔리하시구 빛이나시는 분이십니다^^
아웅 ..어찌뺄까님, 사랑해요 ㅎㅎ
자세한 설명으로 제가 한입씩 먹은듯한 상상이가요
글 읽을때마다 옆에서 듣고있으면 너무 재미날꺼 같아요 어쩜 말씀도 찰지게 잘 하실까요
와~~~~이중에..그만큼만요???완전 외식하심서 성공하셧는데요?ㅋ
저는 오늘외식메뉴 감잡고..ㅋㅋ 안갈라다 따라간다고.. 큰소리쳐놧는데..ㅋㅋ 그럼서 도대체 얼마나 먹을라고..
거길 간다하냐~~하며..ㅋㅋㅋ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맘속으로 고민중인데..ㅋㅋㅋㅋ
저는 내일 결혼식에서.. 아님 저녁메뉴에.. 요로코롬... 달달하고 느끼한 음식들을 먹을거 같습니다..ㅎㅎㅎ
생각만으로도 저는 이래 행복하네요..ㅎㅎ
암튼 저같음 의사샘이.. 설겆이도 하지말랫다하고.. 다 떠 넘길텐데....안타깝습니다..ㅋ
어찌님 몸이 우선이니까..몸부터 생각하시고 설겆이도 많이 안하게 식사준비하세요..ㅋㅋ
즐건하루되시구요..^^
캘리의 가을하늘 예쁘네요~~
칼로리는 대박일테지만 저같았음 식이조절 실패했을거에요..조절 잘하셨네요~
카레우동은 어떤맛일지..
의사샘 말대로 무리하지 마세요..나을때까지 조심조심~~
힘내세요~~
어찌님 이런 일기 넘 좋아요 어찌님 볼수도 들을수도 없지만 완전 친한 친구 수다 듣는 즐거움~~울트라캡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