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년 기사 1회차 식물보호기사 합격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사실 카페나 블로그 활용 능력이 부족해서 보통 잘 하지 않으나 초가사랑 카페를 통해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 또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남겨놓겠습니다.
1) 필기
우선 저는 대학에서 산림자원학을 전공해서 완전 노베이스라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래도 산림기사도 이전에 취득했고 수목에 대해 공부를 한 경험을 토대로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이해하면서 병리학, 재배학이나 잡초방제학에 접근했습니다. (농약학은 조금 어려웠네요 ㅎㅎ.)
필기 준비기간은 2주 정도 잡고 했던 것 같아요. 위의 전제조건이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론은 전혀 보지 않았구요.
그냥 7년치? 정도 기출만 무한반복했습니다. 이 문제는 답이 왜 이렇고 저렇고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그냥 무지성으로 문제랑 답만 외웠습니다. 기사도 3회차부터는 CBT 방식으로 변경되니깐 더욱 부담 없이 이 방법을 적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복이 답이라 생각하고 시험장에서도 전혀 문제에 대한 부담이 없었고 거의 기출에서 토씨하나
안틀리고 나왔던 것 같아요. 무한 반복을 통해 자신감을 올리고 시험장으로 가세요!!
2) 실기(필답+작업)
2) -1 필답형
필답형은 애초에 비교적 쉬운 농약, 잡초, 병원균을 다 맞추고(12문제)
병해, 해충에서 2-3문제만 맞추자 라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정말 15문제 맞췄네요.)
이 방법은 작업형을 잘쳐야한다는 부담이 있기에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살짝 미끄러져도 불합격의 확률이 높아요....
필답형은 카페에서 정보를 구하다 ㄷㄹㅇ님의 존재를 알게 되어 자료를 구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ㄷㄹㅇ님의 자료에서 병해, 해충, 병원균만 참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농약, 잡초는 제가 보기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농약은 카페에 많이 있는 공식과 예외만 외우면 충분했고
잡초는 초가사랑 유튜브에서 1-120종으로 만든 영상이 제겐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준비하면서 많이 참고했던 유튜브 채널은 초가사랑, 어쩌다서울촌놈, 대학생활 낭랑TV 채널입니다.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병해랑 해충은 난이도가 있어서 온전히 공부하기에 어렵기도 했고 마침 준비하던게 겹쳐서 빈출 위주로 눈에 익히려 했습니다.
2) -2 작업형
작업형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응시했습니다. (점수 후하게 주십니다!)
감독관이 총 4-5분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4분정도 안내나 진행하시는 분이 1-2분 계셨습니다.
감독관 분들은 대다수 친절하고 긴장하지 말라고 격려를 해주시는 편이었습니다.
처음에 대기실에서 농약 희석문제를 다 풀고 실험실(시험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현미경의 성능은 매우 우수해서 초점을 잡을 때 조동나사, 미동나사만 활용해도 충분했습니다.
(선충을 제대로 못찾아서 1문제 틀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간이 여유로웠는데 다 끝나간다고 해서 급하게 했습니다. (ㅜ.ㅜ)
유제희석할 때 고장난 고무피펫을 받아서 3-4번 교체했는데도 다 불량이라 의심을 받기도 했는데 자리를 이동해서 하니
전혀 문제없이 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서 이부분에서 감점은 없었습니다.
클린벤치 내에서도 나름대로 작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감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경상대 최고..)
작업형은 긴장하지 않는게 최고고 위생에 주의하셔서 소독 계속하시면 됩니다.
작업형도 유튜브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고득점은 아니지만 일정이 겹치기도 했고 합격의 의의를 뒀습니다.
이런 글은 정말 처음 써보는데 식물보호기사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도 전하고 싶고
다음에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작성해봤습니다.
가독성이 떨어질텐데 양해부탁드립니다.
2회차 실기 준비, 3회차 필기준비 파이팅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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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선 최종합격 축하드립니다!
혹시 필답형과 작업형을 다른 날짜에 각각 보는건가요??
네 다른 날짜에 시험칩니다!
현미경 동정이 걱정됩니다 현미경으로 상을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고사장마다 현미경 상태가 다르기에 침착하게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