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 (수)
제목 : 진의 배치와 행군 순서
오늘의 말씀 : 민수기 2:1-17 찬송가: 358장(구 400장)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3 동방 해 돋는 쪽에 진 칠 자는 그 진영별로 유다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4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칠만 사천육백 명이며
5 그 곁에 진 칠 자는 잇사갈 지파라 잇사갈 자손의 지휘관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6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사천사백 명이라
7 그리고 스불론 지파라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8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칠천사백 명이니
9 유다 진영에 속한 군대로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라 그들은 제일대로 행진할지니라
10 남쪽에는 르우벤 군대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11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육천오백 명이며
12 그 곁에 진 칠 자는 시므온 지파라 시므온 자손의 지휘관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13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구천삼백 명이며
14 또 갓 지파라 갓 자손의 지휘관은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15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니
16 르우벤 진영에 속하여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오만 천사백오십 명이라 그들은 제이대로 행진할지니라
17 그 다음에 회막이 레위인의 진영과 함께 모든 진영의 중앙에 있어 행진하되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앞으로 행진할지니라
중심 단어: 여호와, 진영의 군기, 계수된 자, 행진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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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로 계수된 자의 수
3-4절: 유다 지파-칠만 사천육백 명
5-6절: 잇사갈 지파-오만 사천사백 명
7-8절: 스불론 지파-오만 칠천사백 명
10-11절: 르우벤 지파-사만 육천오백 명
12-13절: 시므온 지파-오만 구천삼백 명
14-15절: 갓 지파-사만 오천육백오십 명
도움말
1. 동방 해 돋는 쪽(3절): ‘해 뜨는 동쪽 방향’이라는 뜻이다. 행진 시 선도하는 성막의 앞쪽 방향으로서 영광스러운 자리이며, 지도적 위치에 있던 유다 진영 깃발에 속한 지파들(잇사갈, 스불론)이 배치됐다.
2. 제일대(9절): ‘시작’을 의미한다. ‘순서, 시간, 장소에서 첫 번째 위치’라는 뜻이며, 여기서는 행진 무리의 선봉대를 말한다.
3. 진영의 중앙에(17절): 성막은 행진 시나 주둔 시에 항상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진 중심부에 위치했다. 이는 하나님 중심의 삶이 항상 이뤄졌음을 보여 준다.
말씀묵상
하나님 중심의 삶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2절)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군대로 조직하심으로 그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질서 있게 움직이도록 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은 각 지파별로 회막을 중심으로 진을 쳤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중심의 생활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안전한 삶은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삶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중앙의 레위 지파를 둘러싸는 형식으로 진을 쳤습니다. 따라서 레위 지파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목의 대상이었으며,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스라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각 사람이 그 위치에서 기를 따라 앞으로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7절). 이는 익숙했던 애굽 생활에서 벗어나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에 애굽에 대한 미련으로 뒷걸음질하지 말라는 의미였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고난에 처할 때마다 애굽에서의 삶을 그리워하며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성도는 레위 지파처럼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죄악 된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앞으로만 나아가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군대로 계수된 자의 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무엇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진을 배치하라고 하셨습니까(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과거의 죄악 된 삶으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어떻게 이겨 내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 안에서 가장 큰 행복과 안정감을 얻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군대’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이스라엘 진영은 성막을 중심으로 각 지파별로 동서남북 사방에 진을 치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각각 자기 진영의 군기와 가문의 기호를 세우게 하셨다. 마치 군대가 행군할 때 선봉에서 기를 들고 앞서가면 군사들이 그 기를 따라가는 진행방식과 동일하다.
그런데 대열 중앙에 레위지파 두게 하신다.
‘17 다음에는 레위 사람의 진영과 함께 출발하여, 모든 군대의 가운데 서서 나아간다. 각 부대는 진을 칠 때와 같은 순서로 출발하되, 각기 자기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제자리를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진을 떠나 행군할 때나 행군을 멈추고 진을 칠때도 항상 성막을 중심에 두시는 것을 보게된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해야 한다. 그 여정 속에 하나님은 다양한 장애물을 두셨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그들을 진멸해야 하는 전쟁을 치러야 비로소 하나님이 약속한 땅을 차지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중심에 항상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 백성은 언제나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 민족이다.
목회사관학교 9주차 강의가 있는 날 주님은 오늘도 나의 중심이 어디있는지 점검하게 하신다.
‘내 중심인가? 하나님 중심인가?’ 벌써 가을학기도 종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날마다 ‘진짜목사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달려간다. 진짜목사라면 중심이 하나님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날마다 말씀 앞에 내 자신을 점검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중심이 하나님이 아닌 나에게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때 나타나는 증상은 존중, 섬김이 아니라 정죄, 판단, 책망의 자리에 서게 된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흔들림이 적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전진한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중심이 나에게 있을 때 의심, 불안, 불평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채워지게 된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모세와 아론이다. 각 지파의 지도자들도 있다. 하지만 지도자들이 아무리 잘 인도해도 백성이 따라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즉 지도자와 백성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해 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분열, 분쟁, 불평, 원망으로 하나님이 약속한 땅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다.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앞으로 행진할지니라’
사랑의 주님. 하나님 앞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강사님들, 팀원들, 훈련을 받기 위해서 오시는 한 분 한 분을 진심을 담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분들이 각자 사역하는 자리에서 목회할 때 길을 잃고 방황하는 영혼들이 찾아와서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찾는 깃발의 역할을 감당케 하옵소서.
자신감을 잃고 자신의 역할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과 목적지와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역할을 감당하는 들꽃교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깃발을 들고 선봉에서서 작은교회들이 따라올 수 있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