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에 닭가슴살 싸서 먹었더니… 몸에 변화가?
양배추, 몸속에서 닭고기의 단백질 활성화
입력 2024.07.24 19:05 / 코메디닷컴
닭가슴살은 고단백-저지방 음식의 상징처럼 돼 있다. 실제로 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근육 유지를 위해 애용한다. 하지만 육즙이 쉽게 없어져 퍽퍽해지는 단점이 있다. 가열할 때 조금만 지나쳐도 맛이 떨어진다. 닭가슴살을 먹을 때 살짝 찐 양배추와 땅콩버터를 곁들여보자. 맛과 영양소가 크게 늘어난다.
“이런 장점에 선수들이 닭가슴살 찾을까”… 혈관 건강에도 기여
닭가슴살은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22.9%로 크게 높다. 다른 육류보다 지방이 적어(1.2%) 소화흡수가 잘된다. 위장이 약한 사람도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 비계와 달리 불포화 지방산이 16%이상 들어 있어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리놀레산 등은 고지혈증에 이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 심장병 예방에 기여한다.
양배추…몸속에서 단백질 활성화에 기여
양배추는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영양소가 많다. 위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U는 몸속에서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가 잘 되게 한다.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을 돕고 간 속에 남은 지방을 배출하여 간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은 몸속에서 중성지방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여 혈관 건강을 돕는다. 세포 생성과 뇌 신경 물질의 활동을 돕는 닭가슴살의 단백질 활성화에 기여한다.
양배추–닭가슴살–올리브유–땅콩버터의 결합은?
양배추를 살짝 찌거나 열을 가해서 닭가슴살과 함께 먹어보자. 식초, 올리브유를 곁들이고 땅콩버터까지 있으면 맛과 영양분이 더해진다. 땅콩버터는 ‘버터’가 붙어 있지만 생땅콩 못지않은 비타민 E가 들어 있어 심장 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닭가슴살은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되어 퍽퍽한 단점이 있지만 양배추와 땅콩버터가 보완해 줄 수 있다. 닭가슴살은 생강즙에 재어 30분 정도 두면 특유의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닭고기 먹을 때 껍질 제거하면… 지나친 지방 섭취 줄인다
닭고기의 칼로리는 날개가 204 kcal로 높지만, 가슴살(101 kcal), 다릿살(104) 등은 삼겹살(210), 소고기 등심(224)에 비해 낮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 지방은 주로 껍질에 분포되어 있다. 껍질을 제거하면 지나친 지방 섭취를 피할 수 있다. 닭고기의 단백질은 전체 함량과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소고기보다 더 높다.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합성 또는 분해, 지방간 예방,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출처: https://kormedi.com/1707845
양배추를 흔히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라 한다. 양배추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으며,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B1, 비타민 B2, 비타민 B6 등이 들어 있다.
양배추에는 정상세포 분열에 관여를 하고, 면역형성에 좋은 아연과 엽산도 들어 있고, 세포노화방지에 도와주는 항산화 비타민E도 들어 있다. 빈혈에 좋은 철분도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 나트륨을 조절할 수 있는 칼륨과 근육과 신경기능유지에 필요한 칼슘, 독소 배출 또는 변비예방에 좋은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양배추에는 궤양 등 염증을 줄이는 비타민P도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특히 위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는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궤양이 생긴 실험동물에게 양배추 즙을 한 방울 정도 주었더니 위궤양이 완치되었다.
다시 말해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하루 950㎖ 정도의 양배추 즙을 매일 먹으면 효과가 좋다. 게다가 피부미용에도 좋아 얼굴에 난 여드름이나 여드름 자국에도 양배추즙이 효과가 있다. 신선한 양배추의 녹색 잎사귀를 녹즙기나 강판으로 갈아 즙을 만들어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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