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붉은 평야에서 수증기 없는 눈동자로 희망을
잃어버린 힘없는 사람을
순식간에 꺼져가는 밤의 유성같이
캄캄하게 부서져가는 절망적인 사람을
상의할 수 없는 깊은 슬픔으로 북극의 호수같이
심장이 얼어버린 소외된 사람을
내가 만약 저 가운데서
단 한사람만이라도 막아줄 수만 있다면
나는 이다지도 헛되이 평범하게 오늘을 살지 않을 텐데.
만약 내가
타들어가는 한 삶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힘 없이 꺼져가는 산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다시 그의 둥지로 데려다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뿐인 인생
나는 이렇게 평민으로 헛되이 살지 않을 텐데.
바람에 흔들리는 창 밖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태양과 하늘과 공기 사이에서
그냥 누군가의 눈에 띄고 있는 하나의 빛 반사체 일 뿐
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휴~ 그나마
닉만이라도 나는 도깨비불인 게 다행이네요.
인생이란 게 이 우주에서 1단계적 수혜자이자 채집자.
지식에서 발생하는 결정력과 상상력으로
공급자가 되기는 한다지만
영생을 못하는 우리는 결국 모두 다 무승부.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지적 선도자들은
둥근 지구를 평평하게 펴 놓고
그 위에 살고 있는 인류를
공평한 상상력으로 펼쳐봐야 한다고요.
그래서 내가 만약 왕이 되어
단 한 생명이라도 영원히 살게 해 줄 수 있다면
내 손에다 장을 지지면서 장담하건대
죽기 전 한 대륙에서 왕이 되고야 말 자신은 있지만
구원 그런 능력이 없으니 왕좌를 추구할 명분도 없고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ㅜㅜ
삶방에 누님들 전부 다 궁에서 살게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첫댓글 미안해도 어쩌겠어요..ㅎ
사실 알고보면
왕이 되어도
한 생을 정리할 땐
모두가 똑같아요..
지금
도깨비불 일 때
재미있는 글로
누님 형님
모두 즐겁게 해주세요..ㅎ
비오는 꾸리한 날
깨비님 글로
상상의 궁전은
다녀왔어요..ㅎ
왕이 되어 궁에서 모임을 매일하며 누님 형님 즐겁게 해드리면은 더 좋을 것 같습니다만 구원의 신끼가 없이 택도 없는 왕 꿈. ㅋㅋ
옛날에 날짜별로 일식월식 정보만 가지면 왕이 되던 시절이 아쉽네요. ㅋㅋ
닉만이라도 도깨비불인 건 대단해요.
거기다 도깨비방망이만 하나 가지셨으면 제 배아픈 거도 낫게 해 주실텐데.
방망이 안 들어도 대충 감 잡아서 얘기하자면 위장에는 문제가 없으시기 때문에
베리님이 늘 습관적 또는 장기적으로 섭취하고 계시는 음료, 식재, 보충제 등등 일체 가운데서 장 통증의 원인을 만들어 누적되었다고 공학자가 말합니다. ㅋ
온통 이기적인 마인드를 장착한 사람들만 가득한 세상에서
도불님의 이타적 사고 방식이 참 신선합니다.
궁에서 살고 싶단 마음은 품은 적도 없으니 미안해하지 마세요ㅎㅎ
저는 더디게 꾸준히 빼고 있어요.
지루하지만 keep going 하는 중입니다. ^^
먹는 것에는 제가 꽤 이기적이지요. ㅋ
다음 외에 것들이 부럽거나 욕심나는게 없네요.
더 갖고 싶은 것도 없지만 왕은 꼭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ㅋ
다이어트 성공하시어서 버드나무 흔들리는 듯 육감적인 몸매로 세상의 남자들 눈 행복하게 해 주세요. ㅋ
모두가 공평하게 살수있는 세상은 힘들겠지만
단한생명이라도 구할수 있다면 가치있는
삶이라 봅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가치있는 삶이 되려면 더 많은 수행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모자란 사람인지라. ㅋㅋ
도깨비불님의 글을 보며
상상력이 뛰어나심을 알겠네요
저도 가능성 없는 상상의 나래를 펴
창밖을 바라 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시고요~
상상력이 없이는 창조가 불가능 하고 다만 눈썰미가 좋은 것은 모방의 재주를 부린다라고 하데요. ㅋㅋ
상상력이 좋으시니 계산법만 익히시면 큰일 내시겠어요. ㅋ
훨훨
그 상상력으로
많은 결과 성취했을터이니
이제는 도움도 좋지만
나를 위함을
실천하시어라~~🍵🍩
염색은 안즉 못해써라
안면도는 가랏~~!!!ㅋ
나를 위해서 기도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ㅋ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기본이고 많이 성취도 해 보고 삶이 평화로운 단계에서 더 갖고 싶은 게 없고 그러면 뭘해요. 낙이 없으니. 염색하고 월미도 갑시다. ㅋ
시골에. 와서 꽃이나 심어 보시등가
꽃은 이젤님이 다 심어 버려서 심을게 남았을라나 ㅋ
시골에 가서 꽃도 심어보고 싶지만 어머님께서 자고 가라고 붙잡으실텐데 잠 자리가 바뀌면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사람인지라.
어려운거 하지말고 쉬운거부터 합시다
삼천만 채주이소
월남에 장개 가구로
월남댁한테 늦둥이 아들 봐서 키울라카몬
삼천 못 갚을 낀데 어느 천년에 갚을라꼬예
무슨 말인가 했더니
배트남 처자데리고 온다는 말씀이네요 ㅋㅋㅋ
@운선 꼭 갚습니다
내세에서라도
아이고.. 연세가 또 장가갈 정도로 마력수 꽉 차셨나보네요. ㅋ
구원의 신끼를 받아볼려고 호리병 광내고 있다가
덕분에 웃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울 깨비 왕이 되는 거 보고 죽어야 할낀데
안되긋나?
그러게요. ㅋ
머리도 자금도 되고 조직도 좋은데 신끼가 없는게 한 입니다.
왕 아니더라도..
몇 분 정도는 구하고 가셔야죠.
회사 일도 중요 하지만..
가끔 바람 쐬러 나오세요.
저 보러 오시진 마시고..
눈 빠지게 기다리는 누이들 보러 요.^^
왕이 되어서 누이들 상궁자리 하나씩 앉혀 드려야눈데.
도깨비불님예 ...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지예?
상상의 글이 왠지 오묘하신지라 읽고 또 읽었네예
철학자같으신 도깨비불님
일 열심히 할수 있는것도 능력이고 행복입니다
오 사투리누님이예 안녕.
연휴 집에서 잠만 잤어예. 저 철학 안 좋아해여요. ㅋ
행복한 시간 가지세요. 감사합니다. ㅋ
누님들 궁에서 살게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참 순수하게
와닿네요.
미안한 마음 감사히 받을게요.
늘 건강하시길요~!!
미안한 제 마음을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이 되면 꼭 모시겠습니다. ㅋ
궁에서 살게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미
제왕 인 듯요
제가
돼지가 사랑스러울 때 하는 말이거든요
돼지들이 함께하는동안은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축사 생활을 하고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ㅋ 오랜만심. ㅋ
@도깨비불
궁에서 살고싶단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니 굳이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요. 높은 담장 안 궁궐이라고 행복만 있지 않다는 걸 어릴적부터 알았으니요.
아니 오히려 시기와 질투 암투가 난무 하지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도불님의 그 마음의 바탕엔 선함이 있으니 그것으로도 흐믓^^
궁궐 담장이 높을수록 좋은거에요. ㅋ
두뇌들이 완전히 권력체계를 통해서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ㅋㅋ
높은데 모시겠습니다. ㅋㅋ
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수피는 울집에서 제왕의 권리를 톡톡히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감히 누가 그 권위에 대해 뭐라 할 사람이 전혀 없으니 말입니다. ^^~
우물안에 혼자서는 왕 패가 아니온데 그렇거나 말거나 권위적 행복감을 만끽하시고 부럽습니다. ㅋㅋㅋ
궁녀되는줄 알고~깜놀~^^
어느 자리가 생각에 있으신지요. ㅋ
인생 덧없습니다
물론 사명감에 불타올라
일도 열심이겠지만..
나를 돌보는 삶도 중요하겠지요
내나이 그자리에 머물지
않듯이 우리네 삶도 일장춘몽이니
틈틈이 즐기는 삶도 더불어~~
연휴3일 끝
첫출근 파이팅~~
참고로 궁안에서의 삶은 노~~
인생 덧 없으니까 몰두할만한 촛점을 찾아야 값지게 한번 살아보는거죠. ㅋㅋ
네. 아우님 말대로 틈틈이 즐겨보는 찬스를 생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