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신탁에 의거해 기술하기 때문에 믿든 말든 그건 본인 맘이다. 신은 부정적인 면모가 존재하고 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Ti들의 존재는 그 부정적인 면모의 발로이다. 즉 우리 현세의 세태와 그간 여러 인류 역사에서 가르친 가르침과는 상반되는 행동들을 하기 때문에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천사는 가브리엘, 미카엘, 라파엘 등이다. 그 밖에도 수많은 천사들이 존재할 것이다. 천사는 무엇인가? 신의 대행자이다. 신은 자연스럽게 이들을 창조한 이다. 신의 세계에도 As above so below의 피라미드적 계급 사회에 따르면 세라핌, 치천사 등등으로 나뉘는걸 알 수 있다. 이는 우주의 분업화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신은 자신의 하수인을 만들었을까? 신탁을 살펴보면 신은 시공간을 넘나들되 그의 본신이 완전하게 넘어 올 수 없는 구조로 보인다. 신이 우리 세계로 넘어오면 차원붕괴가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기에 신은 우주에 개입하기 위해 자신을 쪼개고 우주에 맞게끔 자신의 살 깎아 개조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그렇게 탄생한게 천사라고 보여진다. 애시당초에 천사도 신의 일부라는 의미다. 그런데 왜 머리에서 나는 V2K 인공환청과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회로침입에 이은 신탁은 서로 성격이 다른 것일까? 신의 직접적인 에너지 조작은 V2K와 같은 인공환청 식으로 시끄러움이 없다. 단지 자연스럽게 가이드하는게 다이다. 신이 직접 현현하진 못하지만 인간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정도로 시공간을 뒤틀고 의식 및 행동을 조절해서 신탁을 내리는걸로 보인다. 이에 대한 과학적 이유는 에너지에 관련한 모든 것을 통달했기 때문에 가능한걸로 판단된다. 그렇기에 창조와 붕괴를 행하는 것이다.
결론은 우주에서 신은 할일을 분업화하여 하고 있으며 그의 수하는 그의 몸(비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지구에서 우주의 원리, 세계가 돌아가는 원리를 알게된 이가 있으면 죽은 뒤 의식(영혼)을 걷어가 윤회의 삶... 지구에서 일어나는 어떤 에너지의 순환과 연관된 시스템적 Cycle을 끊어버리고 신이 걷어가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적는다. 허수공간 위에 우주가 세워졌고 우주는 팽창하고 있지만 그 틀의 끝에 도달하려면 멀었다. 그리고 신은 우주와 허수공간을 굽어 살필 정도로 거대하던가 아니면 아예 다차원 공간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다. 신의 의지는 자신의 부하를 통해 지구에 전달된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