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물 아위! 산형과에 속한 두해살이풀(이년생 초본)
식물명: 아위 (阿魏)
분류: 속씨식물門 쌍떡잎식물綱 산형화目(Umbellales) 산형科(Umbelliferae, 미나리과 セリ科) 아위屬(Ferula)
학명: Ferula scorodosma 이명: Ferula assa-foetida 페룰라 아사포이티다, Ferula assafoetida Linné 학명 해설: Heracleum is a genus of about 60 species (depending on taxonomic interpretation) of biennial and perennial herbs in the carrot family Apiaceae. 이명: -,
영명, 일명, 중명 -영명, Ferula assa-foetida, Asafoetida, アサフェティダ, アギ(阿魏)-일명, 臭阿魏 (취아위)-漢名, ヒング(हिङ्गु、hiṅgu)-サンスクリット名(산스크리트어 이름)
기타 이름, 異名- -.
이름 기원, 유래- 산스크리트 어 이름인 "힝구(हिङ्गु)"를 음차한 말인 흥거(興渠)라고도 불리며, 불교에서 금하는 오신채의 하나다. 대승불교에서 향이 강해서 금기시하는 오신채에 속하는 향신료이다. 흥거로 잘못 알려진 무릇과는 다른 종류의 식물이다.
전설, 설화, 성경,
꽃말:
노래, 시화 소재 -
특징: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근생엽은 매우 크고 잎자루가 있다. 노란 꽃이 복산형(複繖形) 화서로 피고 열매는 편평한 달걀 모양이다. 뿌리는 살이 많고 처음에는 근생엽만 뭉쳐났다가 약 5년 후에 줄기가 난다. 아위(阿魏 Ferulae Resina): 이 약은 아위(阿魏, Ferula assafoetida Linné) 또는 기타 동속 근연식물(산형과 Umbelliferae)의 줄기를 자른 부위에서 삼출된 수지이다. 이 약은 수지로 덩어리 또는 연고 모양으로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다.
분포-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남아시아에 분포한다.
원산지 이란 남부, 아프가니스탄
이용(도)- 뿌리의 진은 약용한다. 땅속줄기나 원뿌리에서 얻은 유액을 향신료로 쓴다. 이 식물의 뿌리와 뿌리줄기에서 채취한 수지는 향신료로 쓰이는데, 천연물질 중에 냄새가 가장 고약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얼마나 지독한지 별명이 '악마의 똥(Devil's Dung 悪魔の糞)'. 사람에 따라서는 여름내 푹 썩은 고양이 사체 냄새가 난다고 할 정도의 가공할 만한 악취지만 놀랍게도 소량을 요리에 사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확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유기황화합물이 풍부해 양파와 마늘, 로즈마리를 섞은 듯한 향이 난다고 한다. 파, 마늘과 함께 오신채로 지정된 것은 이 까닭인듯. 이 외에도 땅 위로 자란 부분도 야채로 먹을 수 있다.
요리에 넣으면 향이 좋아지지만, 생 아위 수지는 냄새가 워낙에 고약하기 때문에 단단히 밀폐되는 용기에 보관하지 않으면 주변 향신료에도 구린내가 배어버려 못 쓰게 된다. 이처럼 보관과 사용에 있어 까다로운 점이 많다 보니 인도에서는 아위 분말 소량에 다량의 밀가루 등을 섞어 양을 불리고 향을 조절한 "compounded asafoetida"를 주로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냄새가 많이 약해져서 그냥 냄새를 맡아도 마늘 냄새밖에 안 난다고.
Asafoetida라고 불리는 향신료의 채취에는 아위 외에도 같은 미나리과 아위속에 속하는 여러 식물들도 쓰이는데, 공통적으로 이란, 아프가니스탄이나 중국 서부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 서아시아, 그 중에서도 정세가 극히 혼란스러운 곳에 주로 분포하고 있어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그나마 한국에서 가장 쉽게 아위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인도 요리 전문점의 일부 커리 종류일 듯. 제대로 만든 우스터 소스에도 소량이 들어간다고 한다. 참고로 F. assa-foetida는 이란에서만 사용되고, 인도 등 타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건 F. foetida라는 근연종이다. 고대 로마에서 각광받았던 향신료 실피움이 멸종된 후 실피움의 자리를 대체했다고 하니 실피움도 아위와 향이 비슷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위(阿魏: 미나리과 아위의 뿌리줄기의 수지)
미(味)는 고신(苦辛)하고 성(性)은 열(熱)하며 유독(有毒)하느니라. 그 기(氣)가 신취(辛臭)하니 능히 취기(臭氣)를 벽탈(辟奪)할 수 있다. 온역(瘟疫) 장학(瘴瘧), 전시(傳尸) 귀기(鬼氣) 악기(惡氣)를 축(逐)하고 곽란(霍亂) 열격(噎膈) 퇴산(㿗疝), 심복(心腹)의 동통(疼痛)을 료(療)하며 모든 소충(小蟲) 아충(牙蟲)을 살(殺)한다. 징적(癥積)을 파(破)하고 벽괴(癖塊)를 소(消)하며 고독(蠱毒) 및 일체(一切)의 심(蕈) 채(菜) 우육(牛肉) 양육(羊肉) 어육(魚肉)의 제독(諸毒)을 제(除)한다. 산(散)이나 환(丸)에서 임의로 복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지음-2005,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