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산청 출신의 서산지청장님이,산청읍에서 바라다 보이는 뾰족한 산(필봉산)이
붓끝처럼 생겨서 어릴적부터 저 봉우리를 보면서 자라면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많이 궁금해하다가,여기가 지리산 외곽에서 지리를 보는 조망처라고 해서
필봉산과 왕산을 꼭 가보려고 하였습니다.
얼마전에는 수헌님이 여기를 가셔서,산행기를 남기셨는데
이번 봄이 다 가기 전에 가보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산경표 준비
지도준비(수헌님의 산행기에서 발췌)
어느 산을 가더라도,오르고 또 오르면 되는데,항상 오가는 교통편이 문제라.
이번에는 대전의 이종보님과 그리매님이 운전을 해주셔서,아주 고맙게도 편하게 오고가기로 합니다
게다가 5월5일인지라,올라가는 길이 막힐까봐 새벽부터 부지런떨어서
오전 7시경에 산행 시작을 하려고 달려갑니다
누각에 오르니
임천이 흘러가는 것이 잘 보이죠
가는 길에 오래된 팽나무가 보이고
나무 바로 밑에 덕양전
왕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수터 이정목에서
임도로 가는 길도 있으나,이리 안가고
왕릉방향으로 40여미터 가면 이리 등산로가 있고요
여기 간길에 바로 100여미터도 안되는 곳의 구형왕릉으로 가봅니다
산길을 이어가고요
임도를 만나서,길을 따라서 갑니다
길따라서 자연스레
약수터 입구를 지나
부도를 지나
가는 길에 우측으로 왕산사지가 있고
약수터의 물맛이 좋고요
가져온 물을 버리고 여기 샘터물을 채웁니다
이어지는 이정표대로 망경대로 가는 데
이어지는 길이 산허리를 지나고요
너덜지대도 지나는데
선바위처럼 보이는 바위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글이 보이고
옆으로 휘돌아 오르니,고려말 조선초에 두문동72인이셨네요
여기서 개경(개성)을 그리워 바라보던 곳이라죠
망경대
망경대 바위 위에서 멋진 조망을 해봅니다
조망이 시원한 듯한데,온도가 올라가서 그런지 신통치는 않은데
서쪽
바로 앞에는 법화산(*993)과 삼봉산(*1167)이 겹쳐보이고
양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남원을 지나는 백두대간의 낮은 능선
북서 백두대간의 능선들과 ,가운데 맨 뒤가 너무 흐릿한데
집이 장수덕유산(서봉) 밑에서 사시는 그리매님이 남덕유와 서봉이라는데
당겨보아도 너무 흐릿한 모습이네요
북동으로 진양기맥의 능선들
그리고 좌측 1/3뒤로는 진양기맥에서 벗어난 감악산일듯
우측 1/3 맨 뒤로 남덕유를 다시 봅니다만~~~~
이제 이어서 가는 길은 아주 편안한 길을 오르는데
철쭉들도 반기고
조망테크가 반기는데
여기가 망바위네요
멀리 웅석봉과 웅석봉(*1100) 앞에는 웅석봉으로 향하는 동부능선과 새재도 보이죠
바로 앞에는 붓끝처럼 보이는 필봉산(*858)
가운데 멀리 감악산(*953)
그 앞으로는 진양기맥
동쪽으로 황매산과 양측으로 진양기맥의 능선들
그 앞의 능선은 정수지맥이고
맨아래에는 경호강이 흐릅니디
밑에보이는 동네사 동의보감촌이죠
가야할 왕산(*926)방향
조망을 하고는,한켠에서 막걸리에 늦은 아침을 먹습니다
장수번암막걸리가 시원하네요
이리 이른 시간에 창원마라톤 클럽에서 여기를 올라오신 3분이 있어서,인사차 막거리도 나누고요
이어가니 소왕산이라고 했는데,지도상에는 이름이 없네요
전에 여기다가 왕산의 정상석을 세웠다가,나중에 철거를 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마도 무릉교 근처에서 위를 올려다 보면 이 봉우리가 왕산인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산행마치고 주차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알려주셨네요
왕산(*926)
천왕봉과 ,앞으로는 동부능선
우측 멀리는 주능선이 흐르네요
서쪽으로 법화산(*993)과 겹쳐 보이는 연비지맥의 삼봉산(*1187)과 오봉산 능선
그리고 맨 뒤로는 남원을 지나는 백두대간 능선이죠
저 멀리 백두대간의 낮은 능선들
지나온 망바위(*900)가 달리보이고
가야할 필봉산과 저 멀리 웅석봉
평상과 장의자가 잇는 쉼터도 지나고
왕산 정상석과
산청2등삼각점을 담고
이종보님
저와 그리매님
가는 길에 필봉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럴싸한 소나무와 바위 조망처인데
지나온 망바위와
저 멀리 황매산과 진양기맥 능선들
필봉산과
저 멀리 정수지맥의 능선들
웅석봉과 동부능선
그리매님과 이종보님도 담고요
바위지대를 내려가는데
그것참~~~바위 틈으로 소나무가 살아가네요
이 소나무도 살겠다고~~!!!
여우재 안부를 지나
필봉산을 휘돌아 오르는데,제일 멋진 조망처네요
밤머리재로 가는 도로와 웅석봉(*1100)
그리고 우측으로 동부능선
먼 천왕봉과 전체 굴곡진 동부능선길
천왕봉과 우측 저 멀리 지리 주능선
좌측으로 지나온 왕산과 맨 우측으로 망바위
망바위
북동
가운데 멀리 감악산(*953)인데 눈으로는 구조물들도 보이던데
그 앞능선은 진양기맥이 황매산으로 가는 능선이죠
동쪽
황매산과 좌우로 진양기맥이죠
그 앞능선은 정수지맥 능선이네요
좌 황매산(*1113) 우 정수산(*841)
저 멀리 경호강이 흐르고
남강이 산청을 지나는 곳에서 진양호로 가기 전까지,산청 사람들이 애칭으로 경호강이라고 부른다네요
마치 금강이 공주를 지날때 백마강이라고 애칭으로 부르듯
좌측은 정수산(*841) 우측 뒤로는 둔철산(*823)
경호강을 당겨보고요
제 사진들도 남겨봅니다
이어가는 길이 바위지대마다 조망처라 발을 잡네요
전체로 보면
맨 좌측 웅석봉과 쑥 들어간 밤머리재 좌측 2/5에 쑥 들어간 새재
맨 우측으로 천왕봉과 두류봉 우측 1/8에 왕등재
산청군의 금서면일대
내려다보이는 바위들
바위 사이로도 가고요
바위와 소나무 조망처
무릉교와 동의보감촌
필봉산과 지나온 능선들
주차장에서 일하시는 분에게,차랼 회수할 택시를 부탁하니
금사면에 1대밖에 없는 택시를 바로 전화로 연결해주시네요
11000원에 구형왕릉에 주차한 차를 회수하고는
뾰족한 필봉산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왕산과 우측으로 더 높아보이는 봉우리가 소왕산
황매산이 보이고,황매산 우측으로 편평하게 보이는 곳이 철쭉이 만발한 곳이죠
황매평전이 약간 붉게 보이는 곳이네요
지리산에서 오래 살아서 주변을 잘 아는
그리매님이 이야기 해서 가봅니다
올갱이 정식인데 1인당 9000입니다
대전으로 돌아오고,여유있게 4시30분에 서산가는 버스를 타고
일찍 돌아갑니다
첫댓글 조망이 터지는 곳인데 날이 안 좋았군요...지리산으로 이어 가셔도 괜찮지요...
오전에 오히려 더 조망이 흐렸습니다.오후에는 더 잘보이더라고요~~~~
망경대의 京 한자가 ,,,,
景이게 맞는것 같은뎁쑈 景
그럴줄 알았는데,조망처이기도 하지만,개경을 바라다보는 곳으로~~~된 듯 합니다
@덩달이 아뿔사
@윈터 ㅋㅋ
두분의 도움으로 가기 힘든데를 다녀 오셨네요 지리 조망대죠~
아주 더울때 갔던 기억입니다
네~~~먼저 갔다오셨네요~~~
나도 십 수년 전 무척 더웠을 때 다녀온 기억인데 그 때도 등산로는 좋았었지요
다만 무릉교 저런 건 요즘 생긴 것 같고 ... 날 좋은 날 지리산 바라보는 맛이 그만이지요
네~~~오가는 교통편이 어려웠을텐데
저는 아주 편하게 산행하고 다니네요.
조망 좋고 등로도 좋은 곳이네요 ..덕분에 먼 곳의 산들 잘 감상합니다. 가락국 왕릉이 특이하네요 ~~
네~~~차를 갖고 구형왕릉 주차장에 주차하고,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는 택시를 콜하면 되겠더라고요.
면에 1대밖에 없는 줄도 몰랐습니다.
ㅎㅎ 다녀오셨군요
내가 갔슬때 보다 숲의 색이 더고운듯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네~~수헌님의 산행기를 보고,벼르고 있다가 갔습니다.필봉산의 조망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왕산 필봉산 축하 드립니다. 저도 오래전 답사한 곳 이어서 더 반갑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