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지난주 주일에는 '추수감사절예배와 새생명전도축제'로 예배를 드렸다. 새생명전도축제는 그동안 주일마다 예배가 끝난 후 교회를 주변으로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통해 작은영혼을 초청하는 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뿌린만큼 눈에 보여진 열매가 없어서 안타깝고 아쉬웠지만 그래도 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전도물품을 만들어 들고나가 복음의 씨를 뿌렸기에 이른비와 늦은비로 반드시 싹을 틔워 열매 맺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또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교회 성도님 한분 한분의 정성스런 헌물로 아름다운 제단을 쌓아 우리를 입히시고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성도의 수는 적지만 제단위에 풍족하게 드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드리며 주님께 예배로 제사드린 음식을 이웃교회와 성도님들과 함께 부족함 하나없이 나눌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구별된 레위 지파의 직무를 묵상할때 말씀으로 이번 추수감사절과 새생명전도축제의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신다. 성도님들이 함께 기도하며 전도의 현장으로 나아가 함께하고 감사의 제단을 쌓을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었음이 구별된 성도의 직무를 잘 감당했음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서 기뻐받으셨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나를 택하시고 주님의 것 이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거룩하게 구별하셨음을 선포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원래 레위는 폭력의 도구로 분기가 맹렬해서 저주를 받을것이라고 야곱은 유언했었다.(창49:5-7) 출애굽당시 광야에서도 칼을 차고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죽이며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보였다(출32:26-28) 그런 레위를 하나님은 택하시고 소유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신 은혜를 보게하신다.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하시고 가정에서 먼저 택하시고 그리스도인으로 세워 주심에 감사드린다. 때로는 레위 자파처럼 대제사장과 백성들을 돕고 섬기며 그들을 위해 십자가에 나를 못 박는 일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나 영생의 은혜와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축복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를 알게 하심과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으로 감당할 만큼의 고난 주심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그렇기에 더욱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으로 예수님을 닮은 믿음의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 믿지 않는 가족들과 작은 영혼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며 구원의 도구로 사용되어 주님이 보시기에 기쁨의 자녀의 삶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거룩하신 하나님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인 저를 구원하시고 거룩하신 주님의 나라의 제사장으로 삼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게으르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여전히 떨리고 두려운 저의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저를 택하시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힘주셔서 주님께 영광드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구별된 레위 지파처럼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가정과 작은영혼을 위하여 그 직무를 잘 감당하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