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광주남구가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구는 사직동 관덕정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운동으로 손꼽히는 국궁을 통해 대한민국 양궁선수들이 도쿄올림픽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이후 양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고, 우리민족의 솜씨와 기술의 집합체인 국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구는 전통문화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자녀와 함께 하는 국궁체험은 10가족이 참여하며, 이들은 활쏘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 기예를 배울 예정이다.
가족사랑 체험캠프 참가자들은 관덕정 사원 대표인 강원주 사두와 함께 활쏘기 자세부터 화살 고르는 방법, 깍지 사용법 등 기초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또 근거리인 7m 쏘기를 비롯해 원거리에 해당하는 15m 및 30m 활쏘기를 연습하며, 11월말에 열릴 예정인 ‘관덕정 사두 배 활쏘기 대회’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