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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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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너는 꽃을 심어라, 나는 참깨 씨를 넣겠다
이젤 추천 3 조회 315 24.05.07 00:12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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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7 02:00

    첫댓글 토종 땅콩이랑 참깨를 고집하시는 어머니 마음에는
    가족 사랑이라는 열매를 키우고 계시리라..
    가정의 달에
    함께하며 사랑을 꽃피워가는 흐뭇한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합니다..

  • 작성자 24.05.07 20:40

    역시 맛은
    엄마표 땅콩 참깨와 들기름 이네요

  • 24.05.07 02:46

    우리집도 중국산 땅콩 사 먹기가 께름칙해서
    천안 병천(아우내)읍의 처형(아내 바로 위 언니)이 집앞 텃밭에다 농사지은 땅콩을 1년 내내 견과류로 먹습니다.

    물론 땅콩 농사 지어준 처형에겐 땅콩값 20만 원을 꼭 드립니다.

    어머니가 손수 농사 지은 참깨와 들깨로 참기름, 들기름을 짜서
    자식들에게 주는 그것이 진짜 사랑이지요.

    어머니나 이젤 님이나 꽃을 여러 종류 심고, 또 그 꽃이 피고 질 때까지 정성스레 가꿀 테니
    그 아름다운 마음을 읽게 되네요.

  • 작성자 24.05.07 20:41

    요즘은 종자자체가 토종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수확량이 차이가 많으니까..

    역시 신토불이가 최고지요

  • 24.05.07 04:42

    어느 날 문뜩~
    이게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에 과감하게 무화과
    농사를 접고 정원 꾸미기에 도전한지
    이제 4년차 입니다.

    지내 보니 밭농사라는 것이
    끝 없는 육체 노동의 연속이라
    나와 짝이 꿈꾸는 삶이 아니라서요~

    1정원에는 동백 분재정원으로~
    2정원에는 배롱나무와 애기단풍과
    소사나무로~
    3정원에는 100여종의 꽃밭으로~
    4정원에는 12종의 과수나무로~
    5정원에는 소나무 분재로~
    6정원에는 소나무 정원수로~
    7정원에는 사스레피와 진달래로~
    8정원에는 나머지 잡동사니 꽃과 나무로~

    그리고 하우스에는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합니다.

    힘듭니다.
    그래서 일을 나누죠~

    나무와 돌 관리는 내가하고
    꽃 가꾸기는 짝이 하는 걸로~

    그래도 힘듬보다 꿈이 거기에 있기에
    보람으로 행복으로 합니다.

    우리같이 늦게 만나 살아가는
    사람들은 추억이 없어
    공통된 일을 만들어 지내는 것도
    소중하기에 오늘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투어 나갑니다.

    믿음으로 소망하고 섬기고 사랑하면서~!!!

  • 작성자 24.05.07 20:43

    토말촌장님 오랫만에 댓글로 뵙는군요
    3정원이 제일 눈에 가네요
    남아서 나눌만한 모종있을때 연락주세요

  • 24.05.07 04:43

    흙과함께
    하는 삶은 늘 건강하지요

  • 작성자 24.05.07 20:43


    저도 점점 빠져듭니다

  • 24.05.07 06:42

    할매들이 병원에서 병고치고 난뒤
    딸이 여럿있는 할매는 함안 농가주택을 마련한
    딸들이 모시고 가고
    아들 여럿있는 할매는 요양병원으로 갔습니다

    물론 인간극장보면 살짝 치매 엄마를 모시기 위해서 명퇴하고 고향섬으로 혼자 간 해양경찰 고위간부도 있었어요
    보편적으로 딸이 부모에게 진심으로 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지금 사위가 있다면 사위도 내려와서 같이 꽃밭을 가꾸며 처가집에서 살까?

    나같음 절대 안간다에 한표 던집니다
    그런 일 너무 싫어하고 성질이 다정다감하지 못해 장인장모랑 같은집에서 살 자신이 1도없어서

    그냥 너나 가서 모시고 같이 사세요
    우리 오래 같이 살아다아이가? 하고
    도시 아파트에서 혼자 삽니다

    얼굴 단디 오다싸매고 밭일하세요 굿락!!

  • 작성자 24.05.07 20:45

    돌아가신 남편은
    시골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시골와서 적당히 즐기며 살자 하긴 했었어요

    몸부림님이야 부산 영도의 멋진 도시남이니 당연 시골삶 거부이겠지만
    적응하면 나름 의미가 있으니
    즐기며 삽니다

    단디 싸매고 합니다
    고마워요

  • 24.05.07 07:05

    멋집니다.

    참깨.들깨.땅콩을 보면..
    이젤님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농사가 힘들다고 오랜 습관을 막을 수는 없겠죠.
    똑똑한 딸 보다는 착한 딸이십니다.

    그 옆에 심은 꽃..
    물을 건네는 아버지의 손길..
    그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 작성자 24.05.07 20:46

    어제는 댑싸리 심었더니
    얘야 댑싸리 색이 왜 파랗노 하시네요
    아버지 가을에 단풍이 들어야 빨개진다고 설명했지요

  • 24.05.07 07:39

    꽃밭에서
    행복할 이젤님
    상상해봅니다.
    잘 지내시니
    참 좋아요^^♡

  • 작성자 24.05.07 20:47

    매주 꽃 안부 묻고
    무슨꽃 심을까 고민하는일이 즐겁네요

  • 24.05.07 07:49

    어느 곳에서나
    머무는 그 모습이
    이젤입니다..

    그림그릴때의 이젤
    춤추는 이젤
    농부 이젤..ㅎ

    모두가
    참지고 예쁘기만
    합니다.

    부모님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

  • 작성자 24.05.07 20:47

    요석님 댓글
    언제나 가슴깊이 파고 드네요

    오늘도 도시로 오자말자 7시 반까지 댄스하고 왔네요

  • 24.05.07 07:55

    이젤님 부모님께서는 참깨 들깨 농사와 자식 농사 다 성공이십니다. ^^
    저도 시어머니 생전엔 토종 참기름 들기름 풍족히 얻어먹었는데
    이젠 주실 분이 없으니, 알음 알음 사먹는 사제품이 오히려 못 미더워서 마트에서 파는 것을 사 먹어요.
    맛은 덜해도 그게 속 편하니까요.

  • 작성자 24.05.07 20:48

    저는 엄마가 늘 다니시는 기름짜는 집에서 사먹어야 할거 같아요

  • 24.05.07 08:07

    꿀이장이 생산한 꿀만
    진짜라 믿는 저로서는
    이젤님의 맘이 이해가 가요.
    토종이라고 하시는 건
    어머니가 그만큼 정성을 들여 농사지으신다는 뜻이겠지요.
    모녀의 텃밭이 풍성하길 빌어요.

  • 작성자 24.05.07 20:49

    이심전심 이지요
    그 꿀은 제가 먹어만 봐도 인정 입니다

  • 24.05.07 09:04

    항상 이젤님의 글을 읽다가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에 참으로 읽으면서
    감동 입니다,
    저의 부모님에 대한 많은 생각으로 저의 불효에 마음이 답답 합니다,

    이잴님의 글에서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모습을 봅니다,
    참으로 잘 하시는것 입니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보다 맞있는 음식보다
    자주 찾아 뵙고 대화의 상대가 되어 드리는것 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것 입니다,

    말이 쉽지 쉽지 않은 행동 입니다,
    이젤님은 이것을 실천 하시는 좋은분 이시군요

    칭찬 드립니다,

  • 작성자 24.05.07 20:50

    쉽지는 않지만
    이것도 나의 삶이려니 인정하며
    가능한 서로 다가가며 같이 행복해지길 원하며 즐깁니다

  • 24.05.07 10:18

    아~~~~너무 행복합니다.

  • 작성자 24.05.07 20:50

    감사합니다

  • 24.05.07 10:42

    이제는 다들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저의 고향
    형수님들은 80 중반의 나이에도 슬슬 논밭에서
    일을 하시길래, 그만 하시라고 했더니 쉬며는
    몸이 더 아프시다고 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아무쪼록 어머니께서 건강 잘 지키시면서
    별탈없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젤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요. 화이팅~!!

  • 작성자 24.05.07 20:50

    저도 운동쉬면 아픈곳이 생기니
    그렇게 이해를 하고
    적당히 돕고 있어요

  • 24.05.07 11:39

    도농을 아우르는 이젤님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은퇴후 한 때 낙향을 꿈꾸었으나 허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루하루 도시라는 감옥의 무기수로 살아갑니다.

  • 작성자 24.05.07 20:51

    오가는 길이 혼자 운행이라 힘들긴 하지만
    도농 아우르는 생활은 정말 즐겁네요
    텃밭에 푸성귀가 제일 맛있는 나이가 되어서요

  • 24.05.07 12:50

    마사토에 심는 건 옥토제 뭐든 잘자라더라 계분 뿌리고 뭐 하면 두 모녀 올 농사 풍년이지 말할게 있능가 어머니 대단하신 분이셔

  • 작성자 24.05.07 20:52

    땅콩은 마사토래야 잘돼요
    참깨 들깨는 집뒤 100평 밭이 있구요

  • 24.05.07 13:14

    이젤님의 행복한 일기에 환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앞 마당 텃밭이라 엄마는 수시로 농작물 돌보실터이고 가을 풍작은 벌써 따놓으셨네예
    효녀이젤님도 엄마를 닮아서 손재주 솜씨가 좋으신듯예

  • 작성자 24.05.07 20:53

    점점 꽃자리가 많아지니
    부모님도 이제그만 하시더니
    점점 저의 뜻에 녹아드시네요

  • 24.05.08 07:48

    오랜만에 이젤님의 근황을 보네요
    어머니계신곳으로 가셨나요?


    멋진 화가
    이젤님만 그려지네요
    늘 건강하세요~^^♡

  • 작성자 24.05.08 07:50

    아니요
    반반 생활합니다
    작업실은 시골
    댄스하는 제 삶은 대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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