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골뱅이 하나 추가요!”라는 유머가 몇 년 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유행했던 적이 있다. 그만큼 골뱅이는 서민들의 기호 식품이고 훌륭한 안주거리로 사랑을 받아왔다.
대개의 골뱅이집 풍속도는 엇비슷하다. 겨우 두 사람이 어깨를 부딪히며 지나갈 정도로 좁은 집에 그저 외로운 탁자 서너 개와 의자 열 개 남짓. 그리고 소주병들과 골뱅이를 푸짐하게 무친 대접 하나와 소주잔….
오늘 소개하는 서울 용산구 신계동의 동표 골뱅이집(02_714_2077)의 풍경 또한 마찬가지다. 용산 전자랜드 맞은편 골목 안에 자리잡고 있는 이 집 역시 서민적인 냄새가 짙게 풍긴다. 골뱅이 한 접시에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맥주를 곁들이면 그 순간만큼은 남부러울 게 없다.
골뱅이란의 표준어는 ‘고둥’. 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인 골뱅이가 유통되기 시작한 건 1960년대로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골뱅이가 있지만 그 중에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물레고둥’이 유명하다. 봄, 가을에 많이 어획되며 이 기간 중에 잡힌 골뱅이의 맛이 제일 좋다고 한다.
하지만 어획량이 풍족하지 못한 탓으로 요즘은 수입산 골뱅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동표 골뱅이집은 100% 국내산 만을 쓰기 때문에 그 맛이 옹골차다.
국내산 골뱅이는 동해의 청정지역 심해 70m지역에서 건져 올리며 어획 즉시 가공된다. 따라서 선도가 뛰어나고 육질도 입에서 녹을 만큼 부드럽다.
평소에 일반인들이 접하던 수입산 골뱅이는 색깔이 까맣고 육질이 딱딱한 게 대부분인데, 국내산 골뱅이를 먹어보면 다시는 수입산 골뱅이를 먹지 못할 것이다.
이 집은 통통한 국내산 골뱅이와 파채를 갖은 양념에 버무려 내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주인 아주머니가 내놓는 계란말이를 곁들여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실만큼 입맛이 돈다.
골뱅이를 다 골라 먹고 나면 쥐치포를 비벼 먹고, 다시 햄을 넣어서 3차로 비벼 먹고나면 웬만한 성인이라도 포만감을 느낀다.
첫댓글 난 이번엔 못가겠다...쩝
왜?? 진짜 골뱅이 있다니까~!!
ㅋㅋ 이번엔 진짜 있대니? 나 ㅅㅇ하는거 이틀밖에 안남아서 유종의미를 거둬야하지 않겠냐? 담달에 껍데기벙개나 하자.
난 가고싶어도 갈수가 없어 ㅜ.ㅜ" 나도 골뱅이 엄청 좋아하는데... 맛나게 드시요
그리 바쁘십니까 ^^"
2차는 누가 쏜다는 ....
누가?? ㅋ
ㅆㅁㅈ님이 가시는데 ㅇㅆㅁ2 님은 없네...
ㅇㅆㅁ2님은 하는거 봐서 데려갈까 해ㅋㅋ 선희야~~오랜만에 얼굴좀 보자~와라와라와라
머즈언니가 노래를 부른다 ㅋ 와라~
7시라.. 천안에서 가기엔 시간이.. ^^;
전철타고 오셔~ ㅎㅎㅎ
나도...가고싶다..가까???여기서 먼가??
와라~!! 멀어야 서울이지~ ㅋ
셈 싸서 보냈음 좋겠넹...^^;; 우리광주에서도 번개 함 하게요...참가자가....음.....한량님,펜더,열디,....-_- ㅎㅎ3명밖에....아니 나까지 4명이넹....그래도 알차게 함 해야지...^^스폰받아용....
싸서 보내는길에 쉬겠다 ㅋ
힝!~ 마눌 꼬셔서 기냥 올라가버릴까? 마눌은 보면 리풀 다쇼^^ ㅋㅋㅋ
기냥 올라오셔~ ㅋ
운동해야지...먹자 벙개는 쫌~ 그렇잖아요.
세미, 근데 진짜 골뱅이라는게 한스동 골뱅이 말하는거야
('' 세미 통곡을 하네 ㅋ
월말인데...음...그냥 함 묵어볼까나...
혹시~`고향이 전라도세요?? ㅋㅋㅋ
우왕 맛나겠다.....세미언니 나도 가고 싶다.....ㅋㅋㅋ 부럽삼.....대구서는 무엇을 묵을깡....ㅠㅠ 부러버요..
진작 볼걸 어제 밤에 보았어여 담엔 꼭 갈거야 골번게 ㅋㅋ 잘 들 드셨나요?
셈이, 추억의 벙개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