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인력공단·근로복지공단 강릉지사·동해병원 공동으로
“외국인들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지사(지사장 이주혜)와 근로복지공단 강릉지사(지사장 윤인자), 한국산재의료원 동해병원(병원장 태석)이 공동으로 영동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25일 속초시 도문동 하도문 영농조합법인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메디컬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가진 이날 사랑나눔에는 속초지역 제조업과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총 31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을 비롯해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건강검진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몽골과 베트남, 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 6개국 근로자들로 그동안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베트남의 태이융(21·여) 씨는 “말도 잘 통하지 않아 아파도 병원조차 제대로 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건강검진을 할 수 있게 관심가져 줘 고맙고 안심이 된다”며 “더 열심히 일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