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를 11권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항상 읽을때마다 가지는 의문이 있는데요...
로마사에서 아니 서양사에서는 카이사르란 인물의 위대함이 얼마나 큰건
지가 항상 부각되는 반면 그의 후계자 아우구스투스는 그에 못미치는 존
재로 부각되는 것처럼 나옵니다.
그가 카이사르만큼 위대한 인물은 아니었다쳐도 결코 카이사르에 못미치
는 인물도 아니었다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시오노 나나미처럼 카이사르가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그를 자신의 후계자
로 삼은것은 세계역사상 가장 뛰어난 후계자 선정의 걸작이 아니었나 싶
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에...
그의 교만함과 위선에는 혀가 내둘릴 정도였고, 한가지씩 마음먹은 일을
해내는 끈기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로 정치적 천재가 아니었나 싶
은데 왜 항상 그는 카이사르에 못미치는 존재로 부각되는것인지 그것이
항상 궁금하네요.
카이사르가 밑그림을 그렸다면 아우구스투스는 그 밑그림에 색을 칠한것
인데 어차피 위대함은 같은게 아닐까요?
그런데도 항상 아우구스투스는 카이사르에 못미치는 존재로 부각되는게
저로선 좀 아쉽습니다.
아우구스투스의 위대함은 카이사르의 위대함에 묻혀야만 하는걸까요?
누가 비교분석 해주실분 안계신가여?
카페 게시글
인문/사회- 상식
제정 로마를 열었던 아우구스투스는 왜...???
앙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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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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