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게 공부의 이유를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으로, 만년 열등생이 서울대를 넘어 변호사가 되기까지,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가는 놀라운 공부 여정
공부에 흥미가 없는 사람, 간절함이 부족한 사람에게 저자의 가슴 울리는 성장 스토리는 따뜻한 이정표가 되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제주도와 부산, 대구, 구미 등 곳곳을 떠돌며 자랐다.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외할머니 손에 맡겨진 채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지 수 없었고 꼴찌를 면치 못했다.
끝없이 추락하는 자신을 보면서 앞으로는 달라지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공부한 결과,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이 되었다. 그 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들어갔지만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좇아 다시 입시에 뛰어들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며 법조인의 꿈을 키웠다.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가 쉬워지는 '앎의 4단계' : 모르는 즐거움 - 모르는 고통 - 알아가는 고통 - 아는 행복
고통의 시간들이 지나면 결국엔 행복한 단계에 이른다. 어려운 교과서를 읽어도 물 흐르듯이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고, 문제를 보면 출제자의 의도가 즉시 파악되면서 쉽게 맞힐 수 있다. 이렇게 되는 비결은 뭘까? 그건 단순하다. 그저 앞의 세 단계를 묵묵히 참고 지나는 것이다. 내가 하는 공부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외롭거나 힘들더라도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에 집중하면서, 매일 지식의 우주에 나를 담가 담금질하는 그런 시간을 그저 견디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