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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7. 12. 오늘의 양식 : 성경에 대하여 ( 1 ) / 고영민 총장 <백석문화대>
표어 : 오직 예수. 재림 신앙. 땅끝 선교
삶의 터전에서 드리는 예배
1. 예배의 부름 ---------- 마음을 정돈하고 예배를 드리는 데 방해가 없도록 합시다. ------------
2. 찬양과 경배 ---------- 64 기뻐하며 경배하세
515 눈을 들어 하늘 보라
358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
3. 신 앙 고 백 ---------- 사 도 신 경--------------------------------------------------------
4. 찬 송 ---------- 410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
5. 기 도 ---------- 주의 나라를 위하여
주의 동력자를 위하여
예배자를 위하여 ---------------------------------------------------
6. 하나님 말씀 ---------- 계 10 : 10
입에는 꿀 같으나 -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
7. 설 교 ---------- 성경에 대하여 ( 1 ) / 고영민 총장 <백석문화대>
(1) 성경이란
성경은 무엇인가? 성경은 누가, 언제, 무엇 때문에 기록했는가? 왜 성경은 모두 66권인가? 과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니면 사람의 글인가? 아마도 인류가 문자를 사용해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성경책만큼 큰 관심을 끌면서 많은 의문점이 제기된 책은 없을 것이다. 성경은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기초가 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서구 문명의 정신세계와 역사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성경에는 그 어떤 책들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성경은 한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다.
성경은 무려 1500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각기 다양한 성품과 신분, 직업을 가진 40여명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다. 그러나 그 내용이나 주제는 한결같이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 안에서는 어떤 모순이나 오류도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은 성경이 오직 한 저자에 의해 쓰여졌음을 강력히 암시해주고 있다. 그러면 그 ‘한 저자’는 누구인가? 이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다”(히 1:1)고 했고,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딤후 3:16)고 언급하고 있다.
둘째, 성경은 인간을 비롯해 우주 만물의 기원과 종말에 대해 분명한 해답을 주고 있다.
예부터 지혜 있는 인간들(호모 사피엔스)은 끝없이 넓은 우주와 땅 위에서 살아가는 온갖 생물과 변화무쌍한 자연현상을 바라보면서 그것들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떻게 존재하며 또 장차 어떤 종말을 맞게 될 것인가에 대해 무한한 호기심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관찰과 실험과 연구를 끈질기게 계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들은 우리에게 우주빅뱅론, 적자생존론, 진화론과 같은 추측적인 가설 이외에 그 어떤 명확한 결론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분명히 선포하고 있다. 이것은 믿어도 되고 믿지 않아도 되는 상대적 진리가 아니라 믿지 않으면 안 되는 절대적 진리이다.
셋째, 성경은 그것을 읽고 믿는 자들에게 삶의 변화와 구원의 확신을 준다.
성경을 읽고 새사람이 되었다는 간증이나 증언은 수없이 많다. 일찍이 마니교에 빠져 방탕생활을 하던 어거스틴을 존경받는 성자로 변화시켰고, 형식과 위선 속에 살던 마르틴 루터로 하여금 위대한 종교개혁자가 되게 하였다.
성경은 한 나라와 민족까지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약탈과 폭력을 일삼던 바이킹족과 남의 나라를 잔인하게 짓밟던 훈족과 야만성이 강한 아리안족을 변화시켜 오늘날 유럽의 모범적인 기독교 국가들이 되게 하였다. 134년 전 평양 대동강 나루 언덕, 토머스 선교사는 품속에서 한문 성경을 꺼내어 사형 집행관에게 건네주면서 “예수를 믿으시오”라고 마지막으로 외쳤다. 그 후 우리 한국교회는 세계 선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기적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렇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다.
(2) 성경의 구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하나님께로부터(from) 왔고 하나님에 의해(by) 기록된 하나님의(of) 말씀이기 때문에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으며 정확하면서도 명백하다. 동시에 성경은 사람의 글이다. 사람의 말과 문체, 사상 등을 통해 기록되었기 때문에 때로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는가 하면 모순처럼 보이는 부분들도 종종 발견된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적인 요소들로 말미암아 성경의 권위가 떨어지거나 그 진리성이 손상되지는 않는다. 성경은 스스로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언한다.
성경은 영어로 Bible, 독일어로 Bibel이라고 부르는데, 헬라어 ‘비블리아’에서 기원한 라틴어에서 비롯되었다. 대문자로 표시하는 것은 성경이 다른 책들과는 구별되는 ‘오직 한 권의 책’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성경은 구약(39권)과 신약(2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약(約)’은 ‘계약, 언약(Testament)’을 뜻하며, 하나님과 인간의 계약을 의미하고 있다. 구약 예레미야서는 장래에 있게 될 새 언약(신약)에 대해 “내가 …새 언약을 세우리라”(31:31)고 예언하고 있다. 옛 언약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더불어 시내산에서 맺어졌지만, 율법의 규정들이 지켜지지 못함으로써 사실상 폐기되고 말았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갈보리 산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세우신 새 언약(신약)은 죄와 사망과 저주를 가져오게 했던 옛 언약의 조건들을 다 충족시키고 완성시킴으로써 인류의 궁극적 구원을 단번에 이루었다.
구약이 그림자라면 신약은 그 본체이며, 구약이 그릇이라면 신약은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이다. 구약과 신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똑같은 권위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우리 성경에 있는 책 순서는 70인역 성경(주전 2세기경, 70여명의 학자들이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책)을 따른 것이다. 원래 히브리어 성경은 율법(토라)와 선지서(네비임), 성문서(케투빔)로 되어 있었다(총 24권이지만 내용은 39권과 동일). 예수님과 바울 당시에는 율법과 선지서만이 정경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율법과 선지자(선지서)”는 곧 성경을 의미하였다(마 7:12). 성문서는 팔레스타인의 얌니야 회의(주후 90년)때 정경으로 인정되었다. 신약성경이 현재 같은 27권으로 확정된 것은 칼타고 종교회의(주후 397년) 때였다.
여기에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성경 66권을 정경으로 결정한 것은, 인간의 모임이나 종교회의였지만 그 배후에서 전적으로 강하게 역사하신 분이 계셨다는 사실이다. 오직 성령님(Solus Spiritus)이셨다. 진주나 다이아몬드는 땅 속에 묻혀 있을 때에도 여전히 값진 보석 그대로다. 성경 말씀은 그것이 문자로 기록되었을 때 인간의 판단이나 결정과는 상관없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존재한다.
성경의 위대성을 가슴 뜨겁게 느꼈던 체험적 고백들이 있다. “성경과 하나님 없이 세계를 바르게 정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조지 워싱턴), “이 위대한 책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이다”(에이브러햄 링컨). 우리는 성경에 대해 무엇이라고 고백할 것인가?
(3) 성경은 어떻게 보존되었나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성경 본문은 어떻게 보존되고 후대에 전해졌는가’ 하는 의문을 품을 것이다. 성경은 모세오경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무려 1500여년 동안에 기록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거쳐 후대로 전해졌으면서도 본문 전체가 거의 그대로 보존되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기적과 같은 사건이다.
물론 고대 유물들 중에 돌이나 점토판 등에 새겨진 함무라비 법전이나 길가메슈 서사시, 아마르나 문서, 메르넵다나 로제타 비문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단편적이고 조잡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가 “강대국들이 도리깨질하던 타작마당”이었다고 표현한 이스라엘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제외하고는 주변 강대국들(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대 파사, 헬라, 로마 등)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거나 식민지 종살이를 하거나 포로로 끌려가는 등의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만 했다.
성경을 포함하여 고대 문서들은 처음에 돌이나 토판, 나무, 짐승의 뼈 등에 새겨지다 후에는 양피지나 파피루스, 구리판 등에 붓이나 철필로 기록되었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목숨처럼 지키려 했던 유대인들이었다 할지라도 우상숭배 국가들의 강압적 지배 아래에서 성경 본문을 보존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더욱이 포로로 끌려가면서 엄청난 무게의 돌들이나 토판들, 수많은 두루마리들을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특히 후기 헬라시대(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에는 성경을 읽거나 가졌다는 이유만으로도 처참한 죽임을 당해야 했다.
그러면 도대체 성경은 어떻게 보존될 수 있었을까? 그 정답은 유대인들의 기억력에 있었다. 흔히 유대인들은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들을 한다. 그런데 유대인 출신의 세계적 물리학자였던 아인슈타인은 유대인들의 천재성이 결코 선천적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사후에 자신의 뇌를 영구 보관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는 그의 뇌가 보통 사람의 것과 조금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서를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신 6:6) “평생에 자기 곁에 두고 읽으라”(17:19)고 명하셨다. 이 명령을 따라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성경을 읽고 외우도록 강요한다. 특히 유대인 어머니들은 입덧이 시작하면 성경을 큰 소리로 읽는다. 그때부터 몸속의 태아는 엄마의 뜨거운 심장소리와 우렁찬 성경 읽는 소리를 들으면서 명석하고 우수한 두뇌를 가진 아이로 태어난다. 이것이 저 유명한 유대인의 천재교육이다.
유대인들은 끈기 있고 혹독한 암기 과정을 거쳐 성경을 머릿속의 기억에 담아둔다. 어떤 리투아니아의 수석 랍비는 2500여권의 책을 완벽하게 암기했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세 사람의 랍비만 있다면 한 권의 성경책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자들에 의하면 오늘날의 구약 성경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학자 에스라와 랍비들에 의해 모든 성경 본문이 원문 그대로 원상복구되었다고 한다. 우리 인간의 두뇌는 사전 1만권 분량을 기억할 수 있는 1000억 비트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 살아있는 성경(living Bible)이 되자!
(4) 어느 사본에 근거 번역되었나
성경 고고학에서 마치 전설처럼 전해져 오는 두 가지 실화 에피소드가 있다.
1844년, 시내산 자락에 있는 성 카다리나 수도원에 독일에서 온 낯선 길손 하나가 묵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한 수도사가 아궁이에서 무엇인가를 불태우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성경 구절들이 빼곡히 적혀 있는 낡은 파피루스와 양피지 두루마리들이었다. 하마터면 잿더미로 변할 뻔한 그 두루마리들을 재빨리 수습한 성경학자 티센도르프(C Tischendorf)는 이 성경 사본의 존재를 전 세계 학자들에게 알렸다. 이것이 곧 현존하는 신약성경 사본들 중 최고의 권위를 지녔다는시내사본이다.
1947년 이른 봄, 사해 북쪽에 있는 유대 광야에서 한 베두인 소년이 양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잃어버린 양을 찾아 산비탈을 오르내리던 소년은 무심코 어느 구멍 난 동굴로 돌을 던졌다. “쨍” 하는 소리가 들려와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방금 깨진 항아리 속에 여러 개의 가죽 두루마리가 담겨 있었다. 성경이 기록된 이후 최대의 고고학 발견으로 평가된사해사본(쿰란사본)은 오랜 역사의 침묵을 깨고 그렇게 세상에 그 고귀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 성경 기자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했었던 그 최초의 원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아직까지 그 정확한 실체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그 원본을 필사하여 전해져 내려온 사본들은 많이 남아 있다. 현존하는 구약 히브리어(아람어 포함) 사본은 대략 1000여개, 신약 헬라어 사본은 5000여개 정도가 된다. 앞으로 새로운 사본들이 발견될 때마다 이 숫자는 점차 증가할 것이다.
가장 권위 있는 구약 사본들로는 앞서 언급한 사해사본을 비롯하여 이집트의 나쉬 파피루스 사본, 전통적인 맛소라 사본, 대영박물관 사본, 레닌그라드(모세 벤 아셀) 사본 등이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신약 사본들로는 시내(알렙) 사본과 알렉산드리아(A) 사본, 바티칸(B) 사본, 베자(D) 사본 등이 있다.
여기에서 제기되는 한 가지 의문은 ‘오늘날 우리 성경은 어느 사본에 근거하여 번역된 것일까?’이다. 사본 연구가들은 먼저 연대가 앞선 고대 사본들을 주요 대본으로 삼은 후 다른 사본들에도 공통적으로 언급된 내용들과 면밀하게 비교 대조하여 제2차 원본을 구성한다. 그리고 성경이 기록되고 난 후 각 나라말로 번역된 고대 역본들(헬라어 구약성경인 70인역, 아람어역 탈굼, 수리아역 페시타, 콥트어역 등)과 주석서, 고대 문헌 등을 참조하여 표준 본문(Textus Receptus)을 만든다.
근래에 현대어 성경들이 주로 번역 대본으로 삼는 구약 본문은 레닌그라드 사본에 기초한 키텔판(BHK)과 슈투트가르트판(BHS)이고, 신약 사본은 네슬레-알란트(Nestle-Aland)판이다.
사본은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써서 옮겼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파피루스나 양피지가 손상되어 글씨가 없어지거나 변형되는가 하면, 한 줄을 더 써 넣거나 생략된 경우도 있고, 때로는 문자의 획이 틀리거나 단어가 빠지기도 하고 또 고대 사본에는 있지만 후대 사본에는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이러한 사본상 문제들이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을 변경시키거나 그 근본적인 의미를 바꾸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최초의 그 원문 성경에는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었음을 굳게 믿고 있다. 성경(The Bible)을 성경(The Holy Scripture)으로 믿는 것, 그것은 성경 연구자의 기본 요건이요 필수 과제다.
(5) 외경(外經)과 위경(僞經)
유대인의 고대 문헌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다.
“유딧이라는 매우 아름답고 신앙심 깊은 젊은 과부가 있었다. 유다 전역이 바벨론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을 때 그녀는 군사기밀을 알려주겠노라고 속이고 적장의 천막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다음 그녀는 적장을 교묘하게 유혹하여 단독으로 연회를 열었으며 잠시 방심한 틈을 타서 그를 찔러 즉사시킨다. 그녀가 적장의 머리를 베어 가져오자 온 백성은 대대적으로 환영하였고, 마침내 바벨론 군대는 철수하고 말았다.”
“욥은 두 번째 아내에게서 난 아이들을 불러 모아 마지막 임종의 말을 남긴다. 그는 자신이 겪어야만 했던 온갖 시험들과 험난한 여정들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대해 교훈적인 말을 들려준다. 드디어 그의 영혼은 병거를 타고 하늘로 옮겨지고 그의 딸들은 하늘의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재능을 받게 된다.”
위의 두 이야기는 각기 외경(外經)인 유딧서(Judith)와 위경(僞經)인 욥의 유언서(Testament of Job)에 나오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개신교는 외경과 위경을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가톨릭교회에서는 외경은 정경으로 그리고 위경은 외경으로 인정하고 있다.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에스라는 성벽을 수축하고 성전을 재건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복원하는 데 불철주야 온 힘을 기울였다. 그래서 구역성경 24권(오늘의 39권)은 발간했지만 정경성을 갖추지 못한 70권의 책은 대중이 혼동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해서 ‘숨겨둔 책(Apocrypha)’이라는 명칭을 붙여 감추어 두었다. 그런데 이 명칭은외경이란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70인역(헬라어역 구역성경)은 주전 2세기까지 대중적으로 읽혀진 유대 문헌들 중 14권(예레미야 서신을 독립시킨다면 15권)을 번역하여 외경으로 수록하였다.
초대 교부 제롬은 구약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면서(주후 3세기) 70인역의 외경들을 포함시켰다. 가톨릭교회는 자신들의 교황권을 뒷받침해 주는 제롬의 벌게이트(Vulgate)역(마 16:18의 반석을 베드로로 번역)을 공식 성경으로 채택하였고, 트렌트(Trent) 종교회의는 오직 성경(Sola fide)을 강조한 프로테스탄트에 대항하여 외경을 정경으로 인정하기로 결의하였다(1546년).
위경(Pseudepigrapha)은 ‘가짜 표제’라는 뜻으로 주전 2세기부터 주후 2세기에 걸쳐 쓰여진 일반적인 유대 문헌들을 가리키고 있다. 구약과 신약의 위경을 합치면 100여종에 이르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8종이 있다. 외경과 위경은 주로 팔레스틴과 알렉산드리아에서 기록되었으며, 유대 랍비들은 그것들이 정경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바깥 책들’, 곧 경외서(經外書)라 불렀다. 이 책들은 말라기서 이후 하나님의 말씀이 더 이상 들려오지 않고 이교 국가들이 정치적, 신앙적 박해가 더욱 심해졌을 때 유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비록 유명한 인물들(예레미야, 솔로몬, 마카비 등)의 이름을 빌려 출간하기는 했지만 조잡한 줄거리와 허황된 내용, 근거 없는 이야기 등은 정경으로서의 가치를 전혀 인정받지 못하였다. 외경과 위경은 교회 내에서 “어떤 권위도 지니고 있지 않으며 일반 책들과 별도로 취급될 수도 없지만”(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 3항) 역사 보조 자료나 학술 참고서로는 사용될 수 있다. 우리 모두 외경, 위경을 한번 읽어보자!
(6) 성경은 학문적으로 믿을 만한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사람의 글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보수주의에서는 하나님의 영감성을 그 증거로 제시하지만, 성경은 사람의 글이라고 주장하는 자유주의에서는 과학적 합리성을 그 근거로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경의 영감성과 권위를 입증하려면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들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수많은 학적 단서들이 제공되어야만 한다. 이 학문적 과제를 객관적이면서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분야가 곧 성경 고고학이다.
그동안 역사의 어둠 속에 깊이 파묻혀 있었던 고대 유물들을 발굴하여 근대 고고학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었던 인물은 아이로니컬하게도 프랑스 정복자 나폴레옹이었다. 1798년 그는 막강한 함대와 병력을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이집트를 침공했는데, 그때 함께 데리고 간 175명의 학자들로 하여금 이집트를 답사하고 유물들을 수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하여 로제타 비석을 비롯해 수많은 고대 유물이 현대문명의 빛을 보게 되었으며 특히 동행했던 프랑수아 샹폴리옹(F Champollion)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왔던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데 성공하였다.
나폴레옹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이집트 문화탐사는 그의 함대가 영국 넬슨 제독에 의해 섬멸되어 철수함으로써 1년 만에 끝났지만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고대 중동국가에 집중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어 영국과 독일, 미국 등의 고고학자들이 이스라엘을 비롯해 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 등에 한꺼번에 몰려들어 본격적인 발굴 작업을 벌였고 그로 말미암아 엄청난 분량의 고대 유물들이 박물관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중동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거의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지 성경의 내용들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한 이집트의 로제타 비석은 상형문자와 헬라어로 새겨져 있었는데, 그 내용은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찾아낸 ‘길가메쉬 서사시’와 ‘에누마 엘리쉬’는 창세기 1∼11장, 특히 대홍수 부분을,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은 모세오경에 나오는 율법을 해석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 유프라테스강 중류에 있는 마리 지역에서 파낸 왕실 문고에는 주전 3000년대 근동 지방에 관한 귀중한 자료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한편 북부 시리아의 라스 삼라에서 발견된 우가리트의 신전 서고에는 창세기 12∼15장에 등장하는 족장들의 행적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많은 유물과 문헌들이 무더기로 보관돼 있었다.
그밖에 앙카라 동부에 있는 보가즈쾨이에서 발굴된 앗가드와 히타이트어로 된 1만개 이상의 점토판, 시리아 알레포의 에블라에서 찾은 왕실 문고(주전 2400∼2500년대)의 1만5000여개 점토판, 이란의 베히스톤 바위조각, 갈대아 우르의 왕궁 유적들, 엘 아마르나의 토판들은 성경 연구자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었던 값진 근거 자료와 지식들을 한꺼번에 다 공급해 주었다.
성경 고고학은 현대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그 발굴 범위와 연구 내용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넓어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성경은 ‘사람의 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도 학문적으로 더욱 분명히 밝혀지고 있다. 고고학자들이 고대 유물을 찾아내듯 우리 모두 성경의 광산에서 정금보다 더 귀한 말씀의 보화를 캐어내도록 하자!
(7) 고대 번역본
세계 문명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나일과 같이 큰 강을 낀 비옥한 평야지대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면, 신앙의 역사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건조한 산악지대 가나안 땅에서 시작되었다. 이 땅에 “젖과 꿀이 흐른다”는 것은 기름진 땅이라는 뜻이 아니라 농사보다는 목축과 양봉을 하기에 적합한 메마른 땅임을 의미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좁고 척박한 땅을 ‘계시의 터전’으로 삼으셔서 선지자와 종들을 통해 자신의 말씀을 기록케 하고 널리 전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문자로 기록되어 인류 역사에 그 첫 모습을 드러냈던 책은 모세오경이었다. 모세가 기록한 다섯 권의 책(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는 우주만물을 비롯한 인간의 창조, 이스라엘 민족과 주변 국가들의 시작, 출애굽과 율법 수여, 광야생활,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 준비과정 등이 비교적 상세히 기록되었다(기록 연대는 주전 1446∼1406년께). 이후 하나님의 말씀은 말라기까지 1000여년에 걸쳐 계속 기록되었으며 마침내 오늘날의 39권 구약성경으로 완성되었다.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유대인들은 끊임없이 신앙의 박해와 생존의 위협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들은 신앙의 자유와 안정된 삶을 찾아 주변 국가들로 이주해 갔지만 그곳에서 더욱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그것은 곧 그들의 자녀들이 모국어를 잊어버려 성경을 읽을 수 없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선민의식과 정체성이 크게 약화되어 버린 것이었다. 이 심각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땅의 언어로 구약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착수하였다.
고대 구약 번역본들 가운데서 맨 처음 나온 중요한 번역본은70인역(Septuagint)이다. 그동안 이 번역본은 애굽왕 프톨레미 2세의 명령으로 이스라엘 12지파에서 6명씩 72명이 선발되어 72일 동안 바로 섬에서 번역된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이것은 한낱 근거 없는 가설에 지나지 않으며, 아마도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유대인들이 주전 250년께에 헬라어를 쓰는 동족을 위해 번역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무엇보다도 이 70인역은 헬라어 문화권에 사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의 표준 구약성경으로 사용되었다. 사도 시대 이후 기독교 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한편 신약성경의 기자들과 교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바벨론 포로 이후 히브리어 대신 아람어를 주로 쓰는 유대인들을 위해서는 탈굼(Targum)역(주후 1∼7세기)이, 그리고 수리아어인 경우에는 페쉬타(Peshitta)역(주후 200년)이 각각 출간되었다.
헬레니즘이 점차 쇠퇴해져갈 무렵 유럽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로마는 자신들의 라틴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온 힘과 노력을 기울였다. 알렉산드리아의 교부 제롬(Jerome)은 먼저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다음(주후 390∼450년) 계속해서 헬라어 신약성경을 알렉산드리아 사본에 가깝게 번역하였다. 그의벌게이트(Vulgate)역은 서방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번역본으로 인정되었고, 트렌트(Trent) 회의에서 공인된 이후 지금까지 가톨릭교회의 공식 성경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만일 성경이 한글로 번역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 어려운 원문 성경을 읽어야만 했을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인가!
8. 기 도 ---------- 받은 은혜와 귀한 사명을 통하여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자가 되기 위하여 ------------------------------
9. 찬 송 ---------- 190 성령이여 강림하사 --------------------------------------------
10. 폐 회 ---------- 주기도문 ----------------------------------------------------------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 들어 살아가면서 느끼며 알 수가 있지요!
정답이 없는 인생 길 이란걸^^ 삶이란 가꿀수록 아름다워지고 애착이 가며
사람마다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란걸~
오늘도 어제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라며 건강한 날 되세요.💖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잠 11:3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