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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사랑과 통일세계
- 모스크바대회 승리 귀국 참부모님 환영대회 연설문 -
날짜 : 1990. 4. 30(월)
장소 : 한국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오늘 말씀할 제목을 잡는다면 ‘참된 사랑과 통일세계’입니다. ‘통일’이라는 말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 할 것 없이 누구나 원하며 인류가 존속하는 한 영원히 남아질 말입니다. 또, 인간은 물론 모든 만물과 하나님까지도 원하는 것입니다.
통일은 참된 사랑을 중심하고
인간세계에서의 참의 기준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철학과 사상계에 손꼽을만한 유명한 대가들이 나타났지만, 그 제자들은 언제나 자기 스승을 밟고 올라서려고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욕망이 얼마나 큽니까! 누구든지 하나님까지도 명령하여 “이리 가, 저리 가” 할 수 있는 자기가 되고 싶다는 불가능에 가까운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 사람만이 아니고 서양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욕망의 한계선의 분모는 다 통일되어 있습니다. 학교의 직원이 교장이 되고 싶어하고, 대학교의 직원이 대학총장이 되고 싶어하고, 대한민국의 백성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고, 우주의 일원으로서 우주의 중심자인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욕망의 방향성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변하기 쉽고 큰 욕망을 가진 인간이 찾는 진짜 참은 무엇이겠습니까? 남자 앞에 진짜 참은 여자이며, 여자 앞에 진짜 참은 남자입니다. 부모 앞에는 자식이 진짜 참이며, 자식 앞에는 부모가 진짜 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진짜 참은 인간이며, 인간 앞에 진짜 참은 하나님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남녀를 통해서만이 통일적 참된 사랑을 찾을 수 있으며, 하나님과 인간도 참된 사랑을 중심하고 통일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만이 남자와 여자의 절대가치는 성립되며 생명을 저버리면서까지도 서로에게 복종하려는 것입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은 참된 사랑을 절대가치의 중심으로서 최고의 귀한 자리에 세워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참된 사랑 앞에 절대복종하며 살고 싶어하십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남녀의 절대가치인 참된 사랑에 횡적으로 절대복종하면서 살고 싶어하고, 하나님의 종적인 절대가치인 참된 사랑을 점령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생이 왜 태어났으며, 왜 사느냐 하는 원인과 목적이 있으며 창조이상이 있습니다.
여러분! 참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십억, 천억 원의 돈을 준다고 해서 바꾸겠습니까?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하늘땅과 하나님까지 몽땅 준다고 해서 바꿀 아내가 있습니까? 인류역사를 놓고 볼 때 인생관, 우주관, 신관 등 모든 문제의 해결은 참된 남자와 여자 그리고 하나님이 참된 사랑을 중심하고 완전히 하나로 통일되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절대가치의 근원지가 됩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 욕망의 한계성을 부정할 수 있는 무엇이 있는가 하고 찾아보았으나 참된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 중에 무슨 사랑이냐 하면 참된 사랑입니다. 문 총재의 욕망은 모든 교주들 가운데 참된 사랑을 지닌 대표적인 교주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계를 잘 모를 것입니다. 이 사람은 영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입니다. 죽은 후 어떻게 된다는 것을 훤하게 알기 때문에 세상이 제아무리 요란하게 반대할지라도 나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반대하는 그 일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습니다. 전 세계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하늘의 비밀을 안 사람이 없었습니다. 비로소, 이 시대에 문 총재라는 사람이 나와서 하늘나라의 박물관에도 없고 도서관에도 없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혀내 발표했습니다. 하나님이 아셨고, 사탄이 알았고, 그 다음에 제3의 인물로 문 총재가 알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 인류는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통일교회 문 총재의 가르침은 구세(救世)의 진리입니다. 인류가 영원히 필요로 하는 참된 사랑과 생명의 말씀입니다. 재림주가 세상을 구하려고 온다면 인류를 철창으로 심판해서는 안됩니다. 때려서는 단 한 사람도 완전히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손이 두꺼비 등처럼 우툴두툴하고 꼬부라져서 펴지지 않을 정도로 수고한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에는 불효자식을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몽둥이를 가지고는 안됩니다.
심판의 대왕이요, 천지를 마음대로 주도하시는 하나님이라도 참된 사랑이 없이는 천주통일이 불가능합니다. 참된 사랑은 어려움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생명을 던지면서라도 갈 수 있는 힘이 참된 사랑에 있습니다. (201-339)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그런데 지금까지 인류역사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참된 사랑을 찾기 위해 애쓰고 수고해 왔는데, 왜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참된 사랑을 가진 자가 없습니까? 그것은 타락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통일을 바라고는 있지만 진정 그 동기가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참된 통일의 동기는 나의 아내, 아들딸, 친척, 국가, 하늘 땅 등 이처럼 상대편에 동기가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201-341)
이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과 연결하여 다방면에 걸쳐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왔습니다. 그러면 문 총재가 무엇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까? 참된 사랑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먼저입니까, 생명이 먼저입니까? 우주의 근본에 들어가 알아보니 사랑이 먼저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어디서 왔습니까? 부모의 사랑에서부터 왔습니다.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까지도 참된 사랑 앞에는 절대 복종하고, 또 그 참된 사랑을 절대로 중심삼고 살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참된 사랑을 최고의 절대중심으로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이고 우리가 자식이라면 아버지가 행하지도 않고 자식에게만 행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논리적으로 부조리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절대복종을 명하려면 하나님 자신도 그 귀한 것에 절대 복종하고 나서 그렇게 하라고 시키셔야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까지도 절대 복종하면서 살고 싶어하시는 참된 사랑이야말로 지옥까지도 점령할 수 있는 기틀이 됩니다. 여러분이 참된 사랑을 소유하게 되면 모든 슬픔과 고통도 기쁨으로 승화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우주의 개인적인 권력이나 지식 혹은 금력 등을 가지고 주장하는 그 이상의 절대적 권한으로 남기고 싶은 것이 인간본성의 욕구인 참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우주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의 참된 사랑에서 왔습니다. 하나님도 그런 사랑을 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유래된 것입니다. 결혼하려는 남녀들에게 물어 보십시오! 신부는 마음속으로 “남자는 나보다 잘났으면 좋겠어” 하고 생각합니다. 신랑들도 자기 색시가 자기보다 잘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또, 부모들은 누구나 자기 자식들이 자기보다 더 훌륭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는 참된 사랑을 중심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나 개인을 넘어서 그런 원인적 내용의 추구요건이 근본에서부터 왔기 때문에 그것이 전달된 현실적 나에게 있어서는 부정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근본이 이러한 것임을 추리적, 귀납적으로 결론을 내려보면 하나님도 대상은 당신보다 더 잘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실 것이 본성의 기원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상대를 통해 기쁨을 찾기 위해서 창조하셨습니다. 조각가가 걸작품을 하나 만드는 데도 얼마나 힘이 듭니까! 불철주야 밤을 새우고 젊음을 소모시키고 전력을 투입하면서 작품 하나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게 다 어디서 온 마음입니까? 하나님의 참된 사랑의 상대로 지어진 것이 인간창조입니다.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唯人)이 최귀(最貴)’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도 사랑의 상대적 파트너가 필요해서 만드신 것이 인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만물을 중심된 인간을 본떠 가지고 화합하고 흡수될 수 있도록 창조하신 것도 사랑의 이상(理想) 때문입니다.
피조세계를 살펴보면 광물세계, 식물세계, 동물세계, 인간세계까지도 모두 쌍쌍제도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모두들 쌍쌍으로 존재하는지 아십니까? 광물세계를 보아도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소와 원소끼리도 서로 아무거나 갖다 붙인다고 하여 결코 결합하지 않습니다. 상대적 요인이 맞지 않게 되면 하나님도 명령을 못 하시는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원소들끼리 서로 상대적 요인이 맞게 될 때는 하나님이라도 그들의 결합을 못 말리십니다. 비록 급이 낮지만 이처럼 광물세계의 작용도 사랑의 창조이상형 모델의 핵에 반응이 될 수 있도록, 거기에 통할 수 있도록 지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의 본질을 중심삼고는 하나님의 심정으로부터 타락하지 않은 인간의 심정과 모든 만물까지 통하게 마련입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바위하고도 통합니다.
여러분이 그런 자리에 들어가 보지 못한 것이 사고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깊은 신비경에 들어가게 되면 삼라만상이 다 친구입니다. 희열에 찬 사랑의 경지에 들어가서 내가 웃게 되면 모든 만물과 하나님까지도 화동하십니다. (201-344)
위하려는 참된 사랑을 가지고 통일을 바라야
여러분이 사랑하는 남편이나 사랑하는 아내가 있겠지요.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눈 하나, 팔다리 하나만큼씩 사랑하십니까? 알고 보면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고,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다 위하려는 참된 사랑 때문입니다. 남녀가 음양의 조화로 사랑의 이상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믿기를 인간이 진화되어서 발전되었다고 하는데, 아메바에 대한 예만 들어도 그놈들도 수놈 하나만 가지고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양성과 음성이 함께 작용해 가지고서야 더 발전된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저급한 것으로부터 보다 높은 급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놈과 암놈이 사랑의 과정을 통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원숭이 뼈를 갖다 놓고 인간의 골격과 같으니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참새하고 멧새는 비슷합니다. 그렇다고 참새하고 멧새를 쌍을 지어 놓으면 새끼가 나옵니까? 안 나옵니다. 그리고 서양 사람들을 보면 비교적 털이 많이 나 있는데, 그렇다고 서양 남자하고 고릴라 암놈하고 결혼시켜 놓으면 사람이 나오겠습니까? 천만에요! 이처럼 한 단계 더 높은 사람도 마음대로 잘 안 되는데 고릴라 자기들끼리 살아 가지고 사람이 나오겠습니까? 사랑의 문을 통과해 가지고 종별로 구별지어 창조해 놓은 것을 그 누구도 횡적으로 점령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종의 구별이란 이처럼 엄격한 것입니다.
그러면 의식이 먼저입니까, 실체가 먼저입니까? 다시 말해서 정신이 먼저입니까, 물질이 먼저입니까? 여기 문 총재도 눈이 있고 여러분도 다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그 눈이 이 땅에 생겨나게 될 때 태양이 있는 것을 알았겠습니까, 몰랐겠습니까? 눈은 분명히 태양을 볼 수 있게 태어났습니다. 그렇다면 그 눈 자체가 그런 사실을 알아 가지고 그렇게 태어났겠습니까, 아니면 모르면서도 우연히 그처럼 갖추어져서 태어났겠습니까?
분명한 것은 그 모든 비밀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 배후에 있어서 그렇게 창조하셨다는 이론은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또, 눈이 태어난 후 이 공간세계에서 살 때 먼지가 들어가면 안되겠기 때문에 창살과 같은 눈썹을 붙여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눈물이 나오는 누선이 있는데, 이 누선은 왜 필요합니까? 공간세계에서는 열에 의해서 증발하기 때문에 그 증발하는 곳에 물을 뿌려 주지 않으면 전부 타 버리게 됩니다. 큰일나는 것입니다.
벌써 이런 것을 다 알고 장치를 갖추고 나왔다는 사실은 의식적으로 모두 이론적 백과사전을 배경으로 하고 거기에 따라서 존재의 실존권이 형성되었다는 논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유물론자들이여! 이런데도 실체가 먼저라고 하겠습니까?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있습니다. 자, 그러면 그 하나님이 당신의 최대의 사랑의 파트너로서 천지간, 쌍쌍세계의 피조물 가운데 주인의 자리에 세워 놓은 걸작품적 존재가 누구이겠습니까? 사람입니다. 즉, 우리 자신들입니다. 인간은 쌍쌍으로 살며 참된 사랑의 인연도 가지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목수가 집을 짓게 될 때 수평을 먼저 봅니까, 수직을 먼저 봅니까? 수평을 먼저 본다는 말은 수직을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수직이 먼저입니까, 수평이 먼저입니까? 수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라는 말은 남자가 먼저 있어 가지고 나온 말입니다. 또, 남자라는 말은 여자를 선유조건으로 하고 나온 말입니다. 따라서, 횡적이란 말은 종(縱)을 확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선유의 존재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위하여 존재하는 상대권을 증거하는 것이며, 위하려는 목적을 두고 성립된 창조였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사랑은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주고 또 주고도 잊어버리시는 사랑입니다. 주었다는 기억이 남아 있는 한 사랑은 무한히 돌 수 없습니다. 사랑은 무한히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었다는 기억에 머무르면 안됩니다. 계속하여 주고 또 주더라도 기억에 남지 않기 때문에 흐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의 사랑을 누가 여러분에게 주었습니까? 여러분의 부모가 주었습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서 근본에 돌아가 보면 하나님이 주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 무한한 가치를 지닌 사랑을 아버지의 입장에서 주고도 잊어버리고, 설사 그 사랑을 받은 아들딸들이 하늘을 배반할지라도 또 주고 하시기 때문에 그런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오늘 여러분도 이 자리에 와 앉아 있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겠지요. 자식을 위해서 옷을 살 때, 그 많은 좋은 옷들 중 덜 좋은 것을 살 수밖에 없을 때의 부모의 마음, 사 주면서도 더 좋은 옷을 사 줄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그런 부모의 심정, 그 깊은 경지에서 천리의 뿌리가 연결됩니다. (201-347)
참된 사랑이 가는 길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이 가는 길은 위함을 받기 위한 길이 아니고 위해주기 위한 길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신도 사랑의 상대를 창조하실 때는 하나님 자신이 위하는 입장에 서서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전부를 백 퍼센트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본연의 중심존재가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은 위하는 데 있어서도 백 퍼센트, 천 퍼센트 위해서 다 주고 나서 진공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공기로 말하면 절대 저기압이 생기게 되면 고기압은 자동적으로 순환운동이 벌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위하려고 하는 곳에는 무한한 힘이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바로 이렇게 인간을 위하려고 하십니다. 그런 자리에 서 있으므로 더 주고 또 더 주려고 하는 본성의 작용이 자꾸 계속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존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의 길에는 영생의 논리가 개재됩니다. 참된 사랑의 기원이신 하나님과 참된 사랑의 파트너로 지어진 인간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숙해서 절대불변인 참된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상속받았던들 우리 인간세계에는 근본적인 통일의 역사가 전개되어 전쟁이라든가 피 흘리는 서러운 역사가 없었을 것입니다. 때려죽이고 싶은 원수가 있어도 하나님은 왜 벌을 못 주시느냐 하면 그를 사랑하는 부모와 아내나 아들딸이 있는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눈물의 골짜기를 넘으신 분으로서, 그 원수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부모와 아내 그리고 자식들의 심정을 체휼할 때 채찍을 내려치지 못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게 되면 원수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그걸 알고 나면 도리어 사람을 시켜서 원수를 도와주어야 됩니다. 그래야 천리의 대도,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로 품으려는 그 대도 앞에 내가 가까이 서게 되고 거기에 천지가 진동하여 하나님도 눈물을 흘리시게 되는 것입니다. “너, 나를 닮았구나! 아이구, 좋아” 이러시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보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힘이 나오는 곳은 자식도 아니고 돈도 아닙니다. 그런 힘은 참된 사랑에만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사랑하는 아들딸과 부모를 위해서 남북이 원수시하는 그 고개를 넘어서 위하는 사랑을 가지고 통일을 바라야 됩니다. 그 통일은 여러분 자신의 소원만이 아닙니다. 부모 형제와 친족의 소원이며 6천만의 소원입니다. 이렇게 공통적 소원으로 되어 있는 통일을 위해 각자가 책임을 지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자기 책임을 안 하겠다는 사람은 민족의 반역자가 됩니다.
우리가 오늘도 살고 내일도 살고 십 년, 백 년, 천 년, 만 년 사는 소원이 무엇이겠습니까? 돈이 아닙니다. 나라가 아닙니다. 통일의 절대적 기원이 되는 하나님의 참된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손이 잘리고 사지가 찢기는 한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자식을 찾아가는 길을 그만둘 수 있습니까? 참된 부모인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종적인 하나님을 대표해서 세상에서 오색인종을 넘어서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딸보다도, 자기 처자보다도, 자기 부모보다도, 자기 나라를 위해 애국하는 이상 어떤 충신열녀들 이상의 사랑으로 문 총재는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리하여 참된 사랑과 통일세계로 가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349)
통일교회의 원리는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진리
참된 하나님의 사랑은 위하려고 하는 데 뿌리를 두었는데 반하여, 오늘날 우리 인간세상의 사랑은 자기를 위하라고 하는 데 뿌리를 두었습니다. 이것은 타락되었기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나만 위하려고 하는 그런 논리 가운데는 통일이 없습니다. 상대권이 희생되며 파괴를 가져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재자를 온 우주가 지원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상적인 상대를 파괴시키는 것, 이것이 악마입니다. 미국은 기독교 문화권의 국가인데, 어쩌다가 미국이 망하려고 개인주의의 왕국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본질로 볼 때 전체가 악마의 씨앗이 되었기 때문에 끝장이 멀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 미국 젊은이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퇴폐풍조가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자유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미국을 따라가면 안됩니다. 내가 미국을 오죽 잘 압니까? 이 나라는 지금 마약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력, 경제력, 지식력 등 전 국력을 총동원해도 마약과 불륜 및 부패를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가 하는 수 없이 의사가 되어 칼을 들고 곪은 곳을 째고 병을 치유해야 할 소명을 지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구체적 책임을 져야 할 통일교회의 교리는 이론적으로도 맞아야 합니다. 참된 사랑을 중심하고 통일적 이론근거를 어디에 세우겠습니까? 첫째로는 하나님이 있고, 그 다음은 아담과 해와가 있습니다. 남자인 아담은 크고 여자인 해와는 작지만 하나님만 점령하면 모든 것이 오 케이(O.K)입니다. 아담이 앞에 가고 해와는 쫄쫄 따라가 하나님을 발견했다고 볼 때, 이 하나님을 누가 먼저 붙잡느냐 말입니다.
자기를 주장하는 곳에는 통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같이 위해서 산다고 하는 입장에서 생각할 때 아담이 “내가 먼저 하나님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당신 때문입니다” 하게 되면, 조그만 해와가 “어서 잡으시오” 합니다. 또 여자가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먼저 잡으려는 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할 때, 남편도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런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서 “너희들, 어디서 그렇게 배웠느냐” 할 때, “배우기는 뭘 배웠습니까? 하나님이 본래 이렇게 지으셨고 이상적 창조를 따라 참된 사랑이 가는 길이 그런 길인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게 되면, 하나님이 팔을 벌리며 “내 딸아, 내 아들아…”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통일이 벌어집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위하려는 천지의 참된 사랑의 세계에서부터 통일의 이론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201-351)
본향으로 가는 길은 종교를 통해야
여러분! 오늘날 인간세계에서의 사랑은 나를 중심한 사랑인데 그것이 어디와 관계가 있느냐 하면 마음이 아니고 몸뚱이입니다. 이 몸뚱이가 악마의 무도장이 되었습니다. 악마의 닻줄을 매는 말뚝이 되었습니다. 마음은 하늘을 대신한 플러스의 자리에 있는데, 몸뚱이가 또 다른 플러스가 되어 가지고 마음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시정해야 할 길이 우리 생애의 의무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수리공장으로 만드신 것이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통고하기를 사심을 중심하고 악한 몸뚱이가 있으니 이놈의 몸뚱이를 강제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몰아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식하라, 희생봉사하라, 죽어 살아라고 합니다. 몸뚱이의 욕망을 약화시켜서 마음이 하자는 대로 순응할 수 있게 3년 내지 5년 이상 습관성을 전수해 주기 위한 것이 종교생활입니다.
그 다음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악마는 24시간 여러분을 통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종적인 자리에만 계시기 때문에 마음을 통하지 않고는 활동할 수 없는 분입니다. 사탄은 사방에서 활동합니다. 360도에서 언제나 활동할 수 있으니 사탄의 활동 앞에 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은 수직의 자리에 있으며 수직은 횡적 기반이 아니니 횡적 기반에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환경에 강한 육(肉)한테 끌려가기 쉽기 때문에 “너희들! 수직의 자리에서 정성들여 기도하여 3, 4배의 힘을 마음에 받고 몸뚱이에 대해 자유롭게 치리하여 3년 내지 5년 끌고 다니면서 습관화시켜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두 방법밖에는 수리할 수 있는 길이 절대로 없습니다.
그런 수양하는 종교의 문을 통하지 않고는 본향적 인간의 길을 찾아갈 수 없습니다. 철학의 길, 지식의 길, 습관적 양심의 길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마음은 종적이고, 몸은 횡적입니다. 그러나 근본에서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되었을 것인데, 본연의 하나님의 이상 앞에 하나 못 되게 만든 것이 원수입니다. 그게 바로 악마입니다. 그 악마가 인간을 타락시켰는데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선악과를 따먹고 어디를 가렸습니까? 입을 가렸습니까, 손을 가렸습니까? 아닙니다. 하체를 가렸습니다.
이것이 하체를 가리게 된 것입니다. 틴에이저 시대, 성숙하지 못한 때 인간시조가 타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심어 놓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인간 세상에 악의 핏줄이 거기서부터 뻗어 나왔기 때문에 말세가 되면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이 아담 해와와 같이 사랑의 윤리를 파괴시키고 퇴폐풍조로 흐르거든 사탄의 전권시대가 땅 위에 도래한 줄 알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는 하나님이 철퇴를 내리실 심판의 날이 찾아옵니다.
마음은 손을 들고 통곡합니다. 천리대도에 있어서 인간을 본연의 시발지인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해 가야 할 양심의 사명과 소명은 다 실패했습니다. 누군가 나와서 세계 인류를 이런 타락한 환경에서 구도의 길로 인도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바로 통일교회입니다. 세상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내가 잘 아는 사람입니다. 통일교회는 참된 사랑의 이상(理想)으로 신인(神人)과 심신(心身)을 통일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참된 사랑, 참된 생명, 참된 핏줄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가 거기서 나왔으니 우리에게도 참된 사랑이 있고, 참된 생명이 있고, 참된 핏줄이 있어야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중심하고 부자일신의 관계를 갖고 태어났으므로 하나님은 몸 마음이 참된 사랑으로 자연히 통일되어 있듯이 우리 인간의 몸 마음도 참된 사랑으로 자연히 통일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의 사랑, 생명, 핏줄을 이어받은 타락 인간은 몸은 사탄 편, 마음은 하나님 편의 일선에 서서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이런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문 총재는 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201-354)
메시아의 막중한 책임
하나님과 인간이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되는 곳에는 모든 승리의 기준이 확립되므로 사탄도 하나님과 인간이 부자지관계로 일체화한 참된 사랑 앞에는 순응합니다. 이런 참된 사랑의 기준을 놓고 보면 아담 해와는 쌍쌍제도로 만들어 놓은 사랑의 자연동산을 보면서 배우고 성장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새도 수놈 암놈, 나비도 수놈 암놈으로 되어 있는 등 전부가 쌍쌍으로 되어 좋아하면서 새끼를 치고 살아가는 것을 보고 인간은 성장하게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숙하여 플러스를 대표한 사랑의 왕자가 아담이요, 마이너스를 대표한 사랑의 왕녀가 해와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있었습니다. 해와는 생각하기를 “저 아담이 바로 내가 필요한 남자구나” 하고 믿게 되고, 아담도 해와를 대하여 “저 해와가 정말 내가 필요한 여자구나” 하게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오신 여러분도 모두 결혼하고 부부가 되어 자녀를 낳아 보아서 아시리라 믿습니다. 참된 사랑이 종과 횡으로 상봉할 수 있고 정착할 수 있는 교차점을 이루게 됩니다. 왜냐하면 참된 사랑이 찾아가는 길은 직단거리를 통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아담 해와를 연결할 수 있었던 참된 사랑의 길도 직단거리로 된 수직밖에 없었으며, 동서로 연결하는 부부간의 참된 사랑의 길도 직단거리로 합하는 점은 90각도 한 점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01-356)
인간도 성숙해서 남녀가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종횡의 직단거리에서 서로 만나면 종적인 수직선과 횡적인 수평선과도 만나서 자동적으로 90각도가 됩니다. 이 점이 바로 수직과 수평이 만나는 점이며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위치로서 단 하나밖에 없는 참된 사랑을 묶는 중심점이요, 모델이 되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담 해와가 성숙하기도 전에 천사장 때문에 이 각도가 틀어지고 말았으니, 이것이 바로 타락입니다.
인간은 타락을 통해 사탄의 피를 받았습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주의와 자각성과 주체성을 들고 나온 것이 사탄의 행동이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들이 자기 제일주의로 모든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주의는 전체주의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선한 사람은 전체를 위하려고 하지만, 사탄을 닮은 악한 사람은 자기만을 위하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천지가 갈라지고, 천국과 지옥이 갈라지고,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갈라지고, 공인(公人)과 사인(私人)이 갈라집니다.
오늘날 자기 육신을 만족시키려는 사랑길을 달리는 퇴폐족들은 이 지구상에서 전부 말살시켜야 됩니다. 그렇다고 다 죽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예로 들면 사탄 편 인류, 이것이 돌감람나무입니다. 하나님이 분립시켜서 찾으신 인류가 종교권의 돌감람나무인데 하나님의 소유권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유로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재림주가 오면 한꺼번에 잘라서 접붙이기 쉽도록 마련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로 되어서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믿는 사람도 본래의 아버지를 찾아야 됩니다. 그들도 본래 아버지의 생명적인 씨를 못 받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본래의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핏줄과 연결된 참아들딸로서의 일체이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가 와야 됩니다.
여러분, 메시아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메시아는 참부모로 와서 거짓부모로부터 태어나 거짓뿌리를 심은 것을 뽑아 버리고 본연의 형태를 복귀해 가지고 사탄을 추방하고 모두가 환영할 수 있는 자유해방의 천국세계를 창건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오는 분입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과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종적인 참된 사랑의 아버지입니다. 얼마나 가까운 분입니까! 그래서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참부모가 오면 비로소 하나님의 수직과 인간의 수평이 90도를 맞출 수 있게 됩니다. 90각도를 맞출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201-360)
악의 본원지
참된 사랑의 공명권에 들어가면 하늘땅이 훤히 보입니다. 석가모니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한 말도 그 공명권의 핵심에 들어가 보면 천하가 다 내 손안에 들어와 있고, 하나님이 내 속에 계시고, 천리가 나와 더불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참된 사랑의 공명권에 들어가게 되면 신앙이 필요 없습니다. 구세주가 필요 없습니다. 해방입니다.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 해와는 누구였습니까? 하나님의 몸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을 보면 “너희 몸이 성전이 된 것을 알지 못하느냐” 했습니다. 성전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여러분도 신비스러운 경지에 들어가서 기도할 때 “하나님…” 하고 부르면, “왜 그러느냐” 하면서 여러분의 깊은 내면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창조섭리를 하신 이유 가운데 첫째는 참된 사랑의 대상을 찾으시기 위한 것이었고, 둘째는 체(體)를 입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체가 귀합니다. 천상천국에 체를 입은 아들딸이 오게 되므로 하나님도 체를 입은 형체를 갖춘 아버지로 임재하셔야 됩니다. 그 체가 무슨 형태냐 하면 아담 해와의 내적인 형태입니다. 또, 인간의 마음과 몸은 서로 닮았습니다. 닮고서도 서로 하나 못 되는 것은 사탄의 무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탄의 무대를 생애 기간에 청산짓지 못하면 저나라에 가서도 영원히 고심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본연의 아담 해와는 어디에서 만나게 되어 있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참부모의 사랑, 하나님의 생명과 참부모의 생명, 하나님의 혈통과 참부모의 혈통이 결합하는 곳은 수직과 수평을 연결한 90각도밖에 없습니다. 이 점이 참된 사랑을 성립시키는 공식점입니다. 하나님은 종적이고 참된 사랑의 부모이시고, 완성된 아담과 해와는 횡적이고 참된 사랑을 중심한 부모가 될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두 부모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났더라면 내 마음은 종적인 내가 되고 몸은 횡적인 내가 되어서 통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참된 사랑의 파트너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에 있어서 참된 사랑의 기원지와 참된 생명의 기원지 그리고 참된 혈통의 기원지는 과연 어디겠습니까? 놀라지 마십시오! 성기입니다. 그런데 이 성기가 천리를 파괴한 흉악한 궁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악의 본원지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거짓사랑과 거짓생명과 거짓혈통이 심어졌습니다. 이렇게 성스러워야 할 그곳이 천지에 있어서 제일 악한 곳이 되었기 때문에 쌍것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남편과 아내들도 다 그것을 중심삼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것을 의지하고 사는데 그것이 왜 쌍것이어야 됩니까? 천리를 파괴시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음란한 도시, 음란한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에 들어간 것과 같이 말입니다. 로마가 망한 것도 달리 망한 게 아닙니다. 절개를 못 지킴으로 말미암아 음란에 빠져 망한 것입니다. 미국이 왜 망하고 있는 줄 아십니까? 내가 일찍이 경고했습니다. 근친상간 관계가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할아버지가 손녀를 데리고 살고, 아비가 어머니가 있는데도 딸을 데리고 사는 것입니다. 말세적인 망할 징조가 다 찼으니 하늘로부터 원자탄을 투하하여 직격폭탄을 맞을 수 있는 시대에 들어가는 이 무서운 사실을 모르는 선진국가들, 거기에는 나와 통일교회가 필요합니다. (201-360)
위하고 또 위하라
미국의 기독교도 신교 구교를 막론하고 내 말만 들으면 통일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럴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그렇게 자기들을 염려하고 살려 주려고 하는데, 오히려 나를 원수로 취급했습니다. 성경에도 원수가 와서 배고프다고 하면 밥을 먹여 주라고 했고, 하나님도 전쟁에 져서 백기를 드는 사람을 치면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고 했는데 기독교가 그럴 수 있습니까?
여러분,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혈통, 참부모의 사랑, 참부모의 생명, 참부모의 혈통을 상속받은 아들딸이 되면 하나님처럼 여러분에게도 몸 마음이 싸우지 않고 통일천하의 뿌리가 될 수 있는 기원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언어의 혼란이 벌어지고 요사스러운 세상 판국이 벌어졌습니다. 뿌리를 잘못 박은 연고입니다. 그래서 그 뿌리가 되는 악마를 처단해야 됩니다.
오늘날 세상의 여자들도 시집 갈 때 왜 시집 가느냐고 물으면 사랑받기 위해서 간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취소해야 합니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시동생들, 씨족, 일족,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서 간다고 할 때 그 여인은 십 년도 못 가서 그 가문에서 며느리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위하라고만 하면 왱강댕강 사고가 생깁니다. 밀려 가지고 코너에 몰리고, 뒷방으로 몰리고, 급기야는 문밖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천리의 명제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위하는 생을 살게 되면 역대 선조들의 기준을 넘어서 비로소 역사 이래에 필승의 승세자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할 수 있는 천도의 길을 가는 거인의 일생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잡아 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나 하나를 다스릴 수 있는 남자, 완전한 남자가 되거든 아내를 위해서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대신이 되어 2년 3년 투입하고 위하는 사랑을 베풀면서, 나 닮기를 소원하면서 말없이 밤이나 낮이나 품고 또 품고 자식 키우듯이 정성들여 보십시오! 그 아내는 절대로 배신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위하는 참된 사랑과 합일이 되어야만 가정의 통일도 가능해지는 것이며, 자식을 위해 말없이 10년, 100년 사랑을 베푸는 그 부모의 사랑은 빛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배의 털이 다 빠지도록 21일간을 바깥출입도 않고 참아가며 알을 품어서 병아리를 까는 암탉 같은 동물을 보고도 배워야 합니다. 새끼 때문에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갑니다. 새끼를 까고 그걸 품기 위하여 독사가 달려들어도 물려 죽는 순간까지 독사의 대가리를 쪼아 새끼들을 보호하며 싸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위해서 싸우는 사람은 벌을 받지 않습니다. 전체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벌받는 자리에 가게 되면 전체가 총동원하여 그를 구해줍니다. 이처럼 망하는 천리가 아니라 흥하는 천리를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문 총재가 오늘 전 세계의 통일교인들을 거느리고 지시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창조원칙에 따라서 위하고 또 위하라는 진리입니다. 이상적인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한 것이 실패한 연고로 정의의 혈통을 뿌리 못 박은 이 세상 위에 여러분이 새 생명의 씨를 가지고 침투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지니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리면서 천지창조의 대주인이신 우리 부모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역사적인 십자가를 짊어진 것을 망각하지 말고 구세의 길로 전진합시다! 여러분! 이 단체가 망하겠습니까, 흥하겠습니까? 이러한 무리가 국경을 넘어 온 세계로 퍼지고, 오색인종이 지구성을 향해서 더불어 그 동리에 깃발이 열 개 백 개로 불어나며 휘날리게 될 때 세계는 지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종교가 필요 없고, 국경이 필요 없습니다. 경찰관도 필요 없게 됩니다. 통일교인이 되면 도둑질하라고 해도 못 합니다. 생리적으로 벌써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운동에서부터 참된 사랑의 통일은 시작되는 것이요, 참된 통일세계는 불가피적으로 현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뜻을 중심삼고 천운과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고 직접 보호하실 수 있는 영생의 참다운 길을 향하여 전진합시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일가와 일족이 합동해서 이 놀라운 길을 향하여 전진하기를 다짐하는 분들은 이 시간 문 총재와 더불어 쌍수를 들어 환영합시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참된 사랑과 통일세계’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빌면서 이만 본인의 말씀을 끝냅니다. 감사합니다. (201-362)
첫댓글 하나님의 참된 사랑의 상대로 지어진 것이 인간창조입니다.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唯人)이 최귀(最貴)’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