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년.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라는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단추회사의 경리과 계장인 중년의 가장이 춤의 세계에 빠져드는 내용을 그린 영화였는데..
당시 공전의 히트로 많은 상을 휩쓸었다.
춤을 배우는 과정에서 가족들과의 갈등,사교댄스 강사와의 야릇한 감정들을..
잘 묘사하며..결말은 건전한 사교 문화에 안착해 가는 중년의 애환과 열망을 잘 표현한 내용이다.
이례적으로 8년 뒤..
미국에서 또 하나의 "쉘 위 댄스"가 개봉된다.
리처드 기어와 제니퍼 로페즈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일본 판을 리메이크 했으며..
주인공의 직업 정도만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줄거리는 일본 판과 그 맥락을 함께하고 있었으니..
당시 이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영화 이야기가 출석 부의 주된 이야기는 아니고..
요즘 춤을 배우라는 권유를 일상에서 지인들에게 많이 받는다.
또 이 곳에서 만나는 카페 지인에게 서도 춤을 배우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몸치인..
나 자신도..반복해서 듣는 권유로 가끔 솔깃해 지기도 하는 것 같다.
유흥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몸치에다가 조금은 고지식한 면이 있는 내가 과연 춤을 배울 수 있을까?
예전..소위 카바레라고 하는 곳을 중년의 여인들이 시장 바구니 들고 출입을 하는 행위를
미풍양속을 헤치는 일이라 여겨 단속하던 때도 있었지만..
시대가 바뀌어 이젠 중,노 년에게는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는 차원을 넘어 예술로 승화
시키기도 하고..
또..좋은 운동 정도로 여기며 많은 이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니..
오히려 춤을 못 추는 사람이 융통성 없어 보이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다.
건전하다고..
여가를 즐기며 살자고..
많은 이들이 나의 귀에 속삭인다. 춤을 배우라고~!
춤 하고는 거리가 있고.. 아니 거부감이 있는 나로서는 남의 일 같기에 받아들이기 어려움이 있으나..
그래도 상상을 해 보면..
남녀가 손을 맞잡기도 하고 가슴끼리 맞닿기도 하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합을 이루다 보면
견물생심 이라고 이성으로서 어찌 마음이 동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난..아마 상대에게 남자로서 인정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은데 말이다.
"춤"이라는 게 원래 마음에 드는 대상에게 자신의 성적 매력을 어필 하기 위해 발명(?)되고 진화해 왔던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필시 춤을 배운다는 것은 아직 좋은 이성에게 어필할 필살기 하나 쯤은 장착하고 싶은
열정이 남아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 같다.
춤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긍정적인 경험 정도로 보면 된다는..
위험(?)한 생각을 육십 후반이 되어서야 하게 되다니.
"나 좀 잡아 가슈"~하며 플로어를 휘저으며 멋들어지게 추는 춤~!!
노래 배우는 것도 벅찬 내가..
과연 춤을 배울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교습소를 찾고 기초를 다듬고 실전에 임하는 그 일련의 힘든 과정을..
내가 소화를 해 낼 수 있을지 나 역시 무척 궁금하지만..
나도 언젠가 미모의 여인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Shall we dance"?
(우리 말로) "나 좀 잡아 가실래요"?
일본 실버팀들도..
아마 쉘 위 댄스라는 영화에 영향을 받았을지 모르겠네요.
김포미남은 오늘도 회사 갔다가..
코인 노래방 들릴 예정입니다.
근처에 댄스 교습소는 없는 것 같고..
아니..없는 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나 잡아가슈~라고 했는데..
진짜 잡아가면 큰일 이죠.
저는 몸치지요
몇가지 못하는 것중 하나가 사교춤이네요
한참 전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용기가없었어요
지금도 늦지 않았을까요/?
고운 글 보며 출근합니다
출첵합니다
춤을 배우는 시기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늦지 않았다는 거죠.
다만 춤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가?
그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한번 용기 내 볼까요?
이 영화 재미있게 본 기억납니다.
춤 배우면 좋은데,
아직이랍니다.
예~저도 봤습니다.
춤에 대해 빠져드는 그 과정에..
웃기는 장면들도 나오죠.
신미주님 반갑습니다.^^
나 역시 여지껏 살아 오면서
제대로 시도하지 않은 것이
춤과 당구이라오.
학창시절에도 그것들에 프로급인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 할 것같은 두려움에
제대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지요.
물론 지금이야 아쉬움이 많긴 하지만,
나름 내 자신을 잘 달랬구나 하는
위로뿐..
김포인님은 이제는 삶의 즐거움을
찾고픈 욕망이 들끓는 것 같으니
시도해 보심이..
그런데 남자는 리드할 정도 되려면
한 3년은 적극적인 투자할 각오로
노력해야 한다 하더군요.
즐건 여생 축원합니다.
춤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최근에 들기 시작했는데..
요즘 노래를 배우고 있다 보니..
당장은 어려울 것 같네요.
노래의 목표치가 어느 정도 달성 되면..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먼 곳..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요.
나이들어 자세 바로 잡는 것으로 춤이 젤이다고 사교춤은 구부정한 몸치를 펴준다고 하던데 솔깃하지만 전 영 취미가 ㅎ~ 출석합니다
제가 추지는 못해도..
보기는 하거든요.
자세가 바르고 음악과 동작이 맞아 떨어지는 춤을 보면..
정말 춤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반대로..자세가 엉망이고..
박자도 안 맞는 모습을 보면 난 저렇게 추지 말아야지 하는데..
춤 못 추는 사람이 별 상상을 다하며 요즘 지내고 있네요.^^
저는 보지 못한 영화인데
덕분에 그런 영화가 있었구나 합니다.
콜라텍에 자주 가는 친구가 하던 말이 생각 납니다.
노년의 댄스는 보험과 같다는 말을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번 찾아 보세요.
일본 영화 답지 않게..
스토리 전개와 구성이 탄탄하여..
보는 재미가 배가 되는 영화입니다.
정말 춤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춤을 배우는 중,장년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평생 직작인으로서
퇴근후 탁구치는 낙으로 살다가
정년 2년 남겨두고
댄스학원에 입문하였지요
일주일 2번씩 2년을 꾸준히 사교 자이브 룸바 왈츠까지
잘 배웠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춤 경력이 단절되긴 했지만
그래도 참 잘한것중 하나가 되었다네요
지금은 잘하지는 못하지만 적당히 놀수 있답니다 ㅎ
댄스 얘기로 괜히 기분이 업된 목요일 아침 출석합니다
현역 시절 춤을 배우셨군요.
부럽습니다.
그 용기에 박수도..
저도 늦은 감이 있지만..
배워 보고 싶습니다.
춤추는 김포인님 ㅎ
연결이 안되네요~
하시면 잘 하실듯 도...
선배님들께서 배워보라 권유
-낯선 분과 춤춘다는것도 꺼려졌고-
정말 즐겁다고 운동도되고
그리하여 주민센타 등록
몇주 다니다 결강
막춤은 좀 춘다 생각하였는데
아휴~ 왜 그리 어려운지
초보부터 알려주는게아닌 눈치껏 따라하려니
마음따로 몸따로
고되서 그만 했답니다.
그런데 아직 미련은 남아 있네요.
두가지 강습 마치면 올해안에...ㅎ
ㅎㅎ제가 몸치인 걸 아셨나 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배우셨으니..
추실 수 있는 거죠?
올해 안에 꼭 열심히 연습하셔서..
멋진 모습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마시고
운동으로
적극 권해드립니다.
막상
시작해보니
뭔 이상한 감정이
들 새가 없습니다..
그저
스텝 외우기 바빠서..ㅎㅎ
요석님도 배우셨나 봅니다.
노래도 틀릴까 봐 조심조심 부르다 보면..
감정 잡기 어렵듯이..
춤도 마찬가지겠죠?
어느 것 하나..
배운다는 게 쉬운 일이 없네요.
영화는 영화일뿐
현실은 좀 다를듯요.
주변 시선이
아직까지는
곱지 않다는......
일단 부인께
춤 배우겠다고 허락?
보고?
과정을 거치는게 좋지 않을까요?
입장 바꿔서
부인께서 춤을 배우겠다 하신다면
어떠실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부가 같이 배우는거 .
ㅎ.
보기보다 고지식
고리타분 답답 꼰대아짐
페이지 생각입니다.
ㅎ.
집사람이..
배우고 싶으면 배우라고 하는데..
진심인지는 모르겠네요.
막상 배우러 간다고 하면..
바지 가랑이 붙들고 못 가게 매달릴지도 모르겠네요. ㅎ
저도 제법 고리타분 합니다.^^
저는 댄스라 하면 전혀 상식이 없습니다.
평소 영화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만
이 영화는 아직 관람을 못했군요.
저 역시 댄스에 대해서는..
문외한 입니다.
아주 유명했던 영화고..
국내에서도 상영했었습니다.
한번 찾아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댄스가 전신운동에 좋다 하는데.
저는 영...내키지는 않아요.
저는 노래는 몇시간도 혼자 할 수 있지만..ㅋ
저마다 타고난 취미성격이겠죠.
십여년 전 친구가 문화센타로 배우러 다니자고 졸랐는데 그냥 너나 배워라 했는데
콜라텍 다니다가 남편한테 들켜서
혼쭐이 나고 그애도 그후로는 안했어요.
다는 아니지만 남편들은
아내가 춤 추러 다닌다하면
별로인가봐요
저도 남편이 춤추러 다니다 하면
안좋아 할거 같아요.~~^^
아마 대부분 그럴 것 같네요.
아직도..
춤에 대하여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냥 노래에 매진 해야 할까요? ㅎ
저도 배우고 싶은 것중에 하나가
사교댄스 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적극반대 합니다,,ㅎ
늘 붙어다녀야 하니..ㅋㅋ
김포인님 응원합니당,,,
맞아요.
늘 붙어 다니는 거 저도 반대 입니다.
춤도 다른 이성과 춰야 재밌을 것 같은데..
그러니 반대하는 거겠죠?
응원..감사한데..
부흥하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목요일
화창한날. 오늘도 행복데이 되세요
단추회사 아가씨등. 영화
이야기. 참좋습니다
삶의방 출석 다녀갑니다 ^^
반가워요.
유난히 맑은 오늘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하루 되시고..
우린 12일 보는 걸로 해요.^^
@김포인 넵
산행날 방갑게 만나요 ^^
마음 있어도
선뜻 나서지지 않는건
아직 때가 아닌것도 같습니다
저도 그러고 있으니까요 ㅎ
무지 바쁜날
일단 출석~~~~!!!!!
이단 휘리릭~~~~!!!!
바쁜 날..
댓글 감사합니다^^.
예~지금은 노래 배우는 것에..
매진 할께요.
제가 아는 선배 오빠야 두분이 사교댄스 배운다고 ...운동도 되고 재미까지 있다고 그러더군요
좋아하는것 취미생활로 하시면 좋을것같아요
비온뒤라 맑고 높아진 하늘~
찬란한 오월 초록의 싱그러움이~~ 기분이 좋아요 ㅎ 샤랄라~~~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출부 감사드리며 출석 도장 콩!
예~글에는 두근거릴 것 같다고 했지만..
배우더라도..
사심 없이..
아주 건전하게 하려고 합니다.
다만..파트너가 절 가만 놔둘지..ㅋㅋ
@김포인 아마도 파트너 되시는 분이 김포인님 보쌈해 갈지도 ㅋㅋ
노래는 잘하시더만 엄살이고요
춤은 성격상 안되실듯요
저도 춤은 꿈에도 못생각 합니다
잘할수 있는거
열심으로 더잘하면 됩니다ㅎ
빙고~!
성격 상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즐거운 노후를 위해..
어쩌면 용기를 낼 지도 모르죠.
잘 지내시고 계시죠?
이 곳에서 라도 가끔 뵈니 좋습니다.
잡혀갈 일은 만들지 마시고 주민센터에서 댄스를 가르쳐드리니
운동삼아 하시면 좋으실 듯하네요.
길지 않은 인생길에서
댄스까지 해보시는 것도 삶의 질에 보탬이 되리라 믿어요.
ㅎㅎ
주민센터 검색해 보니..
뭔가 있긴 합니다.
이왕 배우는 거 좀 더 전문 적인 곳에 가서 배울려고요.
만약~이긴 하지만 요.
머잖아 김포 백바지오빠로 화려하게 등극하시겠어요
오빠~ 나 오늘 집에 안갈래!!
오빠 죽도록 싸랑해!!
미리 축하드립니다^^
ㅎㅎ
김포 제비가 연상 되네요.^^
일단 노래 좀 배우고..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 컴퓨터 앞에 있어요. 일찍 배우러 가서
사람들 만나고 지금 출석해요
예~저도 일 보느라 답글이 늦었네요.
열심히 배우시는..
자연이다님을 응원합니다.
김포인 선배님 배우고 나면
저같은 몸치도 되겠는지
연락 주셔요^^
ㅎㅎ
알았어요.
제가 먼저 배우고..
감상문 제출할께요.^^
현재 많이 유행되고 있는 스포츠 댄스에는 10 종목
라틴5종 모던 5종목인데
제가 공부하기로
그 스포츠댄스는 영국왕실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들었어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아
나이들은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을 계발 하여라
스포츠댄스는 유흥이라기 보다는
건강한 스포츠 입니다
콜라텍가든 파티장을 가든 학원에서 학생들과 배우며 하든
어디서든 건전한것은 자신이 하기 나름이지요
와~10 종목이나 ?
그걸 다 배워야 하는 건가요?
춤에 대해 문외한 이라~
저 역시 만약 배운다면..
진지하게 배우고자 합니다.
글은 좀 가볍게 썼지만 요.
워낙 유흥과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혹 궁금한 게 있음 여쭤 볼께요.
@김포인 유흥이 아니라 스포츠 라니까요
배우려면 하루빨리 시작하시고
처음에는 남자선생님 찾아가서 사교 남자발 부터 배우시고
두달정도 배운뒤 여자선생님께 두세달 더 배우세요
반드시
개인레슨으로...
문화센타가서 어설프게 배우면 남자는 시간 낭비 입니다
한가지 배울때
이전배운거 심화학습..
그렇게 한단계씩요
혼자 연습과 열심히 배울것
그 이후 여자를 잡을것
김포인님, 늦은 출석합니다.
요즘 자주 춤을 입에 담으시는 것을 보니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엄두가 나지않는다고 해야할까요...
눈 딱 감고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예~요즘 권유를 많이 받고 있어..
춤에 대한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춤을 배우는 것.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네요.^^
춤 배우려 몇번 시도하다
호흡이 딸려 이제
그냥 혼자 추는 막춤에
만족~
그대신 춤 영화 많이 좋아해요
탭댄스도 한때 재미났지요~^^
내 코가 석자라
하루 늦은 출첵이네요 ㅎ
춤 추는 것도 운동이라..
몸이 부실하면 시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영화나 프로들 추는 모습을 보면..
잘 다져 진 몸매와 날렵한 몸 동작에..
부러운 시선 만을 보냈었는데..
배우려니 엄두가 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