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쉬기를 원한다. 그런데 쉴 수 없다. 하나님께서 쉬지 못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쉬라고 안식일을 명하실 뿐 아니라 친히 쉬심의 본을 보여 주셨다. 엿새 동안 세상을 지으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고 창세기 2장 2절에 기록하였고 3절에 와서는 그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못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마귀의 종으로 살기 때문이다. 불법거주자로 우리 안에 들어와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마귀는 진짜 우리의 주인이 아니다. 우리를 속여서 불법으로 들어와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자이다. 그 불법 거주자는 불법을 저지르는 악한 자이고 그에게는 진리가 없고 거짓과 욕심만 있다. 그 욕심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살지 못하고 흑암 깊은 곳으로 쫓겨났다. 흑암으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속성은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 위에 올라가려는 그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을 유혹하고 속여서 종으로 삼은 것이다. 종으로 삼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욕심과 거짓을 주어서 자기의 종이 되게 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결국에는 자기와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여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게 함으로 자기와 함께 영원히 망하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는 불법 거주자인 악한 주인의 종으로 살면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다. 마귀의 종으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하신 안식일을 지킬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 쉬라고 하셨다. 그런데 마귀는 욕심을 주어서 일곱째 날에도 일해야 한다고 속여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할뿐 아니라 일곱째 날에 하는 일을 더 잘되 하여 속이고 있다. 그래서 주일에 하는 일이 더 잘 되는 것처럼 하여 속이고 있다. 주일에 장사하면 장사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농사일을 하면 농사도 더 잘되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또 주일에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와 사건을 주어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인 안식일을 제대로 지킬 수 없도록 속이는 것이다. 마귀의 종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육신의 생명으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문자적으로만 알고 문자적으로만 지키려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귀가 주는 욕심이 그의 눈을 가리워서 보지 못하게 하고 귀를 막아서 듣지 못하게 함으로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욕심으로 말씀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문자적으로만 지키려고 힘쓰고 애쓰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생명과 마음으로만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자기 안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사셨다. 그러니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지키며 사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생명과 마음으로 사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라고 비난하였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여 일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일하지 않기 위하여 자기들의 마음과 생각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세분화하고 구체화 하는 조문을 만들어 지키려고 애쓰고 힘썼다. 그래서 안식일에 추수를 해도 안 되기 때문에 안식 일 날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다가 빌 이삭을 비벼 먹는 것을 보고 안식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하였고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을 보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다고 비난하고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도 부인하였다. 이것은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생명이 없었기 때문에 안식을 올바로 알지 못함에서 오는 것이다.
마귀의 종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명이 없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어서 자기들의 생각과 마음으로 지킨다고 지키는 것이 오히려 율법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지키려면 하나님의 생명과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생명과 마음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전하신 하나님 나라 복음을 듣고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과 새언약을 맺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생명이며 말씀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심으로 하나님의 생명과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전한 복음을 듣고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과 언약 맺고 사는 하나님의 아들 되어 사는 자들에게 안식에 대하여 히브리서 4장 10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히 4:10, 개정)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아멘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고 하였다. 이는 안식이란 자기의 일을 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도 엿새 동안 세상을 지으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일을 쉬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셨다. 그때부터 예수님은 안식일에 주인이 되신 것이다. 오늘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생명으로 난 자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하여야 한다. 안식은 바로 내 일을 쉬어야 한다. 그리고 머리 되시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온전한 안식인 것이다. 내 일이 무엇인가? 내 육신의 생각과 마음으로 행하였던 모든 나의 삶을 말한다. 우리는 내 육신의 생각과 마음으로 행한 모든 일들을 내려놓고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받고 성령께서 주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말씀으로 사는 것이 안식하는 것이다. 나는 내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는 자가 됨으로 안식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이 일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온전한 안식인 것이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으로 행하면 그 말씀의 능력이 되시는 성령께서 그 일을 이루어 주심으로 형통하게 되는 것이다. 이 놀라운 복을 다 받아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