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전설속에 제독경기를 구해서 움짤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94년 2월 17일 은퇴를 앞둔 아이재하 토마스의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블락,스틸이 집계되기 시작한 73-74시즌부터 지금까지 딱 5번만 나온 대기록이 수립되었습니다.
93-94 시즌에 제독은 평균득점 29.8 - 리바 10.7 - 어시 4.8 - 스틸 1.7 - 블락 3.3, 무시무시하네요...
3명이 달려들어도 끝내 덩크를 성공시키고 파울까지 얻어내는 제독
제독은 이 경기에서 자유투를 17개나 얻어냈습니다(본인은 1파울)
계속 더블팁이 붙고 파울로 견제해도 포스트업,페이스업,미들점퍼까지...결국 34점이나 득점했습니다.
최고 하이라이트 제독의 호쾌한 풋백덩크
순간적인 스피드를 보면 이 선수가 센터가 맞나싶습니다.
제가 제독을 처음 봤을때 센터가 아니라 스몰포워드로 착각했던게 생각나네요.
한가지 눈에 들어온건 닥터j님이 '농구 사진/그림'게시판에 올려주신 졸리운 포가(14072번글)
슬리피 플로이드가 샌안에 있었다는 점, 이미 은퇴를 앞둔(다음 시즌에 뉴저지에서 34살로 은퇴를 합니다)
시점이라서 평균출장시간은 짧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만큼은 20분을 뛰며 10득점 6어시로 좋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친구라고 예외는 없다
커리어중 딱 한시즌만(93-94시즌) 디트로이트에서 뛴 샌안의 영구결번선수 션 앨리엇...
딱 1년 떠나있었을뿐인데 제독의 대기록에 희생양이 되었네요.
요즘처럼 영상이 고화질로 나오는게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앨리엇 혼자서만 제독에게 4블락을 당했습니다
여유있는 휴식
승기는 이미 샌안으로 넘어온 상황, 유유히 자리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제독님
별명이 '성인'일정도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지만 상대팀에겐
악몽같은 존재입니다. 여유있는 웃음과 자비없는 스텟이 뭔가 잘 어울려서 만들어봤습니다 ^^
< 역대 쿼드러플더블 기록 >
1. Nate Thurmond(시카고) : 74년 10월 18일 vs 애틀란타 , 22득점 14리바 13어시 12블락
nba홈피에서 찾아보니 73-74시즌부터 블락-스틸이 집계되었는데 바로 첫해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73-74시즌에 골스소속으로 나오는데 시즌 중간 시카고로 이적한것 같네요.
압둘자바,체임벌린, 빌 월튼옹도 집계가 안되서 그렇지 쿼드러플더블 몇 번 하셨을것 같습니다.
2. Alvin Robertson(샌안토니오) : 86년 2월 18일 vs 피닉스 , 20득점 11리바 10어시 10스틸
유일하게 스틸로 쿼드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84년에 샌안에서 데뷔후 5시즌을 뛰었습니다,
이후 밀워키,디트,토론토에서 활약했네요. 커리어 평균스틸 2.7개
3. Hakeem Olajuwon(휴스턴) : 90년 3월 3일 vs 골든스테이드 , 29득점 18리바 10어시 11블락
4. Hakeem Olajuwon(휴스턴) : 90년 3월 29일 vs 밀워키, 18득점 16리바 10어시 11블락
유일한 2회 기록이고 90년 3월 한달사이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이분도 참...괜히 4대 센터중 최고라고 인정받는게 아니네요
4. David Robinson(샌안토니오) : 94년 2월 17일 vs 디트로이트, 34득점 10리바 10어시 10블락
마지막 쿼드러플더플입니다.
팀 던컨도 03년 파이널 6차전에서 2블락만 더 하면 됬는데...(이외에도 몇번 기회가 있었던걸로 압니다)
월래 승리를 위해서만 뛰는 선수라는걸 알지만 팬입장에선 너무 아쉽네요.
첫댓글 맞습니다. 엘리엇이 로빈슨에게 블락만 4번 당했죠.
그런데 엘리엇이 잠시 팀을 떠낫던게 혹시 데일 엘리스와 겹치기 때문이었나요?(이 선수는 시애틀에 있을때 대단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닙니다. 트레이드 이전부터 이미 엘리엇의 신장 (kidney) 문제는 거론이 되고 있었고, 스퍼스 프런트에서도 엘리엇의 선수생명이 1년이나 갈 지 의문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디트로이트가 사고뭉치 로드맨을 트레이드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두 구단이 그냥 트레이드에 합의를 한 것이죠.
스퍼스 구단 측에서 보면, 엘리엇은 대체가 가능한 포지션이었고, 더군다나 언제 선수생명이 끝날 지 모르는 선수였으며,
피스톤스 쪽에서 보면, 엘리엇은 최소한 팀 케미스트리는 절대로 안 깨뜨릴 선수였기에, 신장 문제를 떠안으면서까지 데려온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엇이 피스톤스 농구 스타일에 전혀 적응을 못 하고 슬럼프에 빠지자 (사실, 엘리엇과 로빈슨은 서로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로빈슨이 엘리엇에게 만들어준 오픈 찬스도 상당히 많았죠), 디트로이트 프런트는 엘리엇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하려 했습니다.
후문으로는, 아이재야 토마스와 엘리엇이 서로 전혀 맞질 않았다고 하더군요.
이 때, 휴스턴 구단에서 주관한 피지컬 테스트에서 엘리엇의 신장 문제가 대두되면서 트레이드에 실패하죠. 후에 엘리엇의 공백을 뼈저리게 경험한 스퍼스가 엘리엇을 다시 데려온 것입니다.
그때 이미 신장문제가 있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던컨의 경우는 MBC-ESPN 에서 중계해줘서 봤던기억이 납니다. 아쉬움은 우승의 기쁨으로 달랬죠.
그때부터 샌안을 알았다면 아마 저도 어떻게든 시청했을텐데...중계로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ㅡㅠ
저도 기억나네요 ㅎㅎ
던컨 커리어 하이인 53득점 vs댈러스 경기도 쇼파에서 빈둥되면서 보다가 경악을ㅋㅋㅋ 공격루트가 진짜 엄청났었죠.
53점 경기라면 던컨의 1인속공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핀리-노비의 엄청난 득점력도 ㄷㄷ
던컨이 03년에 기록했다면 그야말로 독보적인 기록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파이널 마지막 경기에서 쿼드리플 더블이라....
흠... 가넷 팬들이 보면 화나실 거 같긴 한데, 제독님은 가넷의 완성형 같습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SF급 운동능력...
커리어도 참 특이합니다. 현재 목사님으로 활동하시죠? 엘리트 해사 - NBA 레젼드 - 목사님 ㅋ
혹시 이경기 어디서 구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독 경기가 너무 보고시은데 ㅠㅠ
시카고와 했던 경기뿐이 못 구하겠어요
4대센터들의 시즌중 경합! 너무 보고싶어요
dwnld.net.ua에서 찾으실수 있습니다. 대신 오래된 경기들은 토렌트 시드가 별로 없기때문에 몇일에서 몇주가 걸릴수도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시길 ㅎㅎ
앗 감사합니다!
인내를 ㅏ지고 찾아봐야겠네요!